70%는 사실이고, 30%는 허구입니다.

제가 알고있는 허구들을 말씀드릴께요.

1. 절세미녀 초선

- 초선이라는 미녀는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뭐, 중국 4대미녀에 초선이 들어가는

걸로 봐서 거짓일 수도 있지만;;;

2. 유비의 삼고초려

- 이거 뻥입니다. 제갈량이 직접 유비 찾아와서 임관했습니다. 삼고초려 따윈

없었습니다.

3. 무식한 장비

- 장비는 무식하지 않습니다. 연의에서 나오는 것처럼 힘만있고, 계책이라곤

눈꼽만큼도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고, 책략도 쓸 줄 알고, 시도 지을 줄 아는

문인의 기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무섭게 안생겼습니다.

4. 관우의 청룡도와 장비의 장팔사모

- 관우의 청룡도는 명나라때부터 쓴 걸로 알고 있구요, 장비의 장팔사모 같은

창은 보기에는 멋지지만 싸울때는 효율성이 전혀 없습니다. 삼국시대 사람들은

거의 칼로 싸웠지요. 저런 무기들은 없었습니다.

5. 신선 좌자

- 좌자는 그냥 사기꾼입니다. 신선은 무슨-_-;; 조조한테 사기치다가 걸려서

무지하게 털렸습니다.

6. 이릉전투, 적벽대전 등 크고작은 전투들

- 이릉전투의 유비군 75만, 적벽대전 조조군 100만 등. 이런 군사수는 다

뻥입니다. 당시 중국 인구로는 이런 병력 동원 할 수가 없습니다.

통일 중국이어도 안되는데 삼국으로 분열된, 그것도 인구가 제일 없는 유비가

75만을 동원하는게 말이 됩니까? 75만 육손에게 싸그리 전멸 당하고

제갈량이 남방정벌 할때 50만은 또 어디서 나옵니까? -_-;;

7. 적벽대전

- 적벽대전은 없었습니다. 조조는 오와 대치하고 있다가 정세가 불리하니까

그냥 피해 좀 입고 퇴각했지 그렇게 대패하지 않았습니다.

8. 신궁 황충

- 황충은 신궁이라 불려도 될 정도로 활을 잘 쏘지 못했습니다.

나관중이 촉환 오호대장에 활쓰는 사람 없어서 그냥 황충을 신궁처럼

묘사한 것 뿐입니다.

9. 제갈량의 팔문금쇄진

- 연의보면 신비한 진법처럼 나오는데, 실전에서는 전혀 쓸모없는 진법이라고

합니다.

10. 박망파 전투

- 제갈량이 5천 군대로 하후돈의 10만 대군을 무찌른 걸로 나와있는데

군사 수는 당연히 뻥이고, 이때 계책을 써서 하후돈을 물리친 건 제갈량이

아니라 유비였습니다.

11. 맹덕신서

- 연의를 보시면 맹덕신서가 무슨 형편없는 쓰레기 병서처럼 나오는데

사실 조조의 장수들은 이 맹덕신서를 보고 병법을 배워 승승장구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