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대림절 색깔별 4개 초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39,591 작성일2005.11.28

대림절입니다.

 

색깔별 4개초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왜 3개도 아니고 5개도 아니고

 

4개인가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 개 답변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redc****
중수
가톨릭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서 교리교사를 하고 있는 대건안드레아 입니다.

우선 새해에 주님의 은총을 많이 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대림초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한 교리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대림기간은 4주로 이루어져 있는건 알고 계시죠?

이 대림기간동안 한주에 초 하나씩 불을 붙혀 나갑니다.

그렇기때문에 4개인거죠..

대림초의 색은 보라색부터 연보라, 분홍, 흰색으로 점점 밝아져 갑니다.

이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좀더 가까이 오심을 뜻하지만, 다른편으로는

주님의 재림에 맞이하여 우리의 마음과 죄가 조금씩 씻겨내려감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대림초와는 상관이 없지만, 대림기간(4주)를 간단하고

지금에 맞게 바꾸어 교리를 한 내용입니다.

첫째주, 기다림

둘째주, 회계

셋째주, 나눔

넷째주, 기쁨

이렇게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첫째주, 기다림... 어느누구라고 새해를 기다릴것입니다. 지난해에 계획을 했던 것중에

못 이룬것은 무엇이며, 새해에 이루고자 하는 계획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말이죠.

둘째주, 회계... 이제 주님께서 오십니다. 물론 재림은 언제인지 모르나,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빌려 탄생함을 기리는거죠. 그런데 우리가 죄로 찌들어 있다면, 과연 주님께서는

우리는 받아들여 주실까요? 아닐겁니다. 그렇기때문에 회계를 하는 주입니다.

셋째주, 나눔... 이제 죄도 씻겨지고, 새해가 밝은지도 3주째로 들어가죠. 우리가 설날에 목욕재개를 하고 떡국을 나누어 먹는것과 같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기쁨을 나누는건 성탄입니다. 이때 나눔은 주님의 탄생의 축하를 알리고 재림을 생각하는 나눔입니다.

넷째주, 기쁨... 이제 얼마 안있으면 주님이 옵니다. 만약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연얘인이 당신께 온다면 당신은 어떨까요? 물론 기쁘고, 가슴이 뛸것 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고,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주님께서 오신다는데 안 기쁘겠습니까?

 

이렇게 4주를 지나고 나면 성탄이 오게 되는거죠.

 

이것이 제가 한 대림교리랍니다.

참고하시고요.

그럼 얼마 앞으로 다가온 성탄 즐거이 보내시길 바랍니다.

2005.11.29.

  • 채택

    질문자⋅지식인이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cath****
바람신
가톨릭 13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 예수 마리아 무궁지세여

   No  Soul  Left  Behind

 

       

 

 

◆ 대림절 ◆ 
한자  待臨節 
라틴어  adventus 
영어  advent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예수성탄 전 4주간을 말한다. 옛날에는 장림절(將臨節)이라고 하였다. 서방 교회에서는 대림절의 첫날은 성 안드레아 축일(11월 30일)에서 가장 가까운 일요일이었으나 동방 교회에서는 좀 더 빠른 11월 중순부터 이 절기가 시작된다. 대림주일(主日), 즉 대림절이 시작되는 일요일은 교회력(敎會曆), 즉 전례주년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로마에서 대림절은 교회력의 구성부분으로서 이미 그레고리오 대교황(재위 : 590~604) 시대에 나타난다. 로마에서나, 로마전례를 채택한 지방에서는 대림절을 5주간 내지 4주간으로 한하고 있다. 로마에서는 12월의 4계(季)의 단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가장 훌륭한 대림절의 전례문으로 꾸며져 있었다. 4계의 수 · 금요일에는 성탄을 준비하는 신비가 특히 강조되었다. 대림절은 사순절과 같이 엄숙하게 지켜지기는 하지만 사순절보다는 덜 엄격하며 서방 교회에서는 더 이상 단식을 하지 않는다. 축제를 지내는 관습도 지양되었으며 사제는 자줏빛 제의(祭衣)를 입는다. ≪로마전례서≫에 따르면 ‘하늘 높은 곳에는 천주께 영광’이라는 문구로 시작되는 대영광송이 미사에서 생략됨으로써 이 절기의 근엄한 성격을 나타낸다. 이 기간은 성탄뿐만 아니라 또한 그리스도의 재림(再臨)을 준비하는 때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이사야서와 세례자 요한의 경고 등이 독서로 채택되고 있다.

 

사철나무 위에 4개의 대림초를 마련한다. 사철나무는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내리는 새로운 생명을 뜻하고, 대림초는 구약의 4000년을 의미하며 구세주가 어느 정도 가까이 오셨는지 알려줘 깨어 맞을 준비를 갖추기 위해 매주마다 초 하나씩을 늘려 켠다.

 

대림 1주

주제: 세상 종말에 대한 준비와 경고

특징: 제의색 - 보라색(속죄, 회개 : 대림절, 사순절, 위령 미사 시 사용), 초 4개중 1개 점화(진보라색), 대영광송 생략

 

대림 2주

주제: 세례자 요한의 구세주 오심에 대한 속죄와 권유

특징: 제의색 - 보라색, 대영광송 생략, 초 4개중 2개 점화(진보라색, 연보라색)

 

대림 3주

주제: 구세주 탄생의 임박함에 대한 준비와 기쁨

특징: 제의색 - 장미색('기뻐하라','즐거워하라':대림 3주, 사순 4주), 초 4개중 3개 점화(진보라색, 연보라색, 분홍색), 대영광송 생략

 

대림 4주

주제: 성모 마리아의 넘치는 기쁨

특징: 제의색 - 보라색, 대영광송 생략, 초 4개 모두 점화(진보라색, 연보라색, 분홍색, 흰색 or 노랑색) 

 

   
7. 대림환의 네 가지 의미

 

- 대림환은 둥글게 만들어 졌다.

→ 시작과 끝이 없으신 하느님 (<알파>는 영어로 따지면 A이고, <오메가>는 영어로 따지면 Z이다)

다시 말해 희랍어(그리스어)에서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를 적어 놓음으로서 처음과 시작, 처음도 없으시고 마침도 없으신 영원하시고 전지전능하신 것을 나타낸다.

- 대림환은 늘 푸른 전나무로 만들어 졌다.

    → 희망의 상징, 살아 있는 생명력

- 대림환에는 초가 네 개 있다.

→ 동서남북 즉 온 세상을 두루 비추심,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만을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요 선한 사람을 위해서 이 세상에 오신 것도 아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 우리 죄인을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

- 대림환에는 매 주일 하나씩 새 촛불을 붙인다.

→ 차츰 밝아지는 세상, 주님이 오셔서 세상의 빛이 되심, 주님이 오시어 이 세상을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죄의 어둠에서 해방시키시고 진리의 빛으로 채워주신다.


8. 대림초의 색

 

보라 → 연보라 → 분홍색 → 흰색 or 노랑색

(초의 색깔이 차츰 밝은 색으로 바뀌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님으로 가까이 오고 계심과 주님이 세상의 빛이시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주님이 오심이 우리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에 대한 기쁨을 표시한다.)

※대림환에 사용되는 대림초의 원래 색깔은 지금 사용하는 것과 같이 보라색, 연보라색, 분홍색, 흰색( or 노란색)이 아니라 붉은색 2개, 노란색 1개, 흰색 1개 였다. 붉은 색은 예수 그리스도의 육화(肉化)를 상징하고, 노란색은 영혼과 육신의 생명력을, 흰색은 신적 영광 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을 의미 했다. 아마도 대림 시기에 속죄와 보속을 상징하는 보라색 제의를 입는데서 기인한 듯하다.

 



 

http://www.cbck.or.kr/bbs/zboard.php?id=bbs1&page=1&page_num=30&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n&keyword=&no=15088&category=

2005.11.28.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