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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사발통문에 관한 질문...!!
o_**** 조회수 4,579 작성일2003.08.20
사발통문에서 원으로 되어 있는 부분은 무엇을 기록한 것인가요 ?
그리고 왜 원을 중심으로 기록하였을까요 ?

급합니다..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은 답변 해주세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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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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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k1****
고수
한국사, 사회, 도덕, 대학 입시, 진학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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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사발통문이란 뭐냐면요. 사발을 엎어서 그린 원을 중심으로 참가자의 이름을

둘러가며 적은 통문을 말합니다. 여기서 보면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이 썼다는 것을

금방 눈치채실수 있을겁니다. 이 사발통문은 조선 후기에 많이 이용되었으며, 특히 19세기 후반

농민항쟁이 거세지면서 관에 항의하고자 각 마을마다 통문을 돌려 사람을 모았으며, 서원과

향교에서도 사람을 불러모을 때 이를 돌렸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반란이 많았다는 증거가

됩니다. 이 사발통문의 장점으로는요. 참여자의 이름을 순서대로 적지 않고 원 주위에다 적었기

때문에 주모자가 드러나지 않는 이점이 있었습니다. 이 사발통문의 대표적으로 쓰인곳은 동학

농민 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고부민란 때 사용한 사발통문을 들 수 있겠죠.

각 리의 집강을 수신자로 하여 1893년 11월에 돌린 이 사발통문은 전봉준 등이 그해 11,

12월에 관에 정소를 준비하기 위하여 작성되었다죠. 이것은 서명자의 동지적결합을 강조하고

서명자가 다른 사람의 이목을 피하려는 비밀스러운 집단이었기 때문에, 서명된 문서가 관에

들어갔을 경우에도 누가 주모자인지 알 수 없게 하려는 의도에서 작성되었다고 하네요.

어떻게 보면 반란을 일으킨 입장에서는 주모자를 안틀키고 거사를 할수있기때문에

좋은 이점이 있었겠지만 그것을 진압하는 정부의 입장으로서는 잡기가 힘들었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까 정리를 하자면 사발 통문이라는 것은 어떤 반란을 일으켰을때 그 반란의 참가자의

이름을 둘러가면서 적은거구요. 참여자가 마구잡이로 이름을 썼기때문에 주모자가 드러나지

않은 좋은점이있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혹시나 좀더 공부를 하고싶으시다면

→http://www.cein21.net/donghak/su3/su3_2/su3_2_17.htm를 들어가보세요. 동영상도

볼수있다고 하네요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200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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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서 어려운 글자 다지우고 난해한 문자 다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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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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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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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을 중심으로 기록한 이유가.. 한 예로 독립운동하시던 분들이
자신의 동료를 알기쉽게 하려고 문서에 적어두는데,
거기서 우두머리가 잡히면 안되니까(대개 우두머리는 맨 위에 쓰잖아요?)
원으로 돌려서쓰게 되었다고 배운적이..

2003.08.20.

  • 출처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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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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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GS
은하신 열심답변자
일본 27위, TV, 라디오 방송 93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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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운동에 관한거군요^^
사발통문은요..
언제 누가 일으키겠다.. 그런식이거든요.
그 원부분은요..
원래는 이름을 쓰잖아요.
그럼 맨위에 있는 사람이 주범으로 낙인찍히고..
더 많은 벌을 받잖아요.
그래서 주범(주동자)를 모르게 하고..
서로 같은 처벌을 받자고 하여서..
가운데 사발을 놓고 이름을 돌려 쓴거에요^^

그러니깐.. 그 원부분은..
그 참여한 대표자들 이름이죠^^
거기에 전봉준 이름도 있던데..

200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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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사발통문이란? 사발을 엎어서 그린 원을 중심으로 동의 하는 사람이나
참가자의 이름을 둘러가며 차례로 적은 톨려 보는 통지문입니다.

사발?은 말그대로 큰 사발그릇을 말하고 통문?은 어떤 일이 있을 때
사람을 모으기 위하여 알리는 고지문을 말한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에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사발통문을 쓰는 이유는 참여자의 이름을 위에서 부터 아래로 순서대로
적지 않고 원 주위에다 일렬로 퍼지는 식으로 적었기 때문에 주모자가
드러나지 않는 이점이 있어서 그런 방식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동학농민 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고부민란 때 사용한 사발통문
을 들 수 있는데, 후대에 필사되었을 가능성도 있는 이것은 1968년 12월
전북 정읍시 고부면에 송준섭의 집 마루 밑에 70여 년 동안 묻힌 족보에
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각 동네마다 수신하여 1893년 11월에 돌린 이
사발통문은 전봉준 등이 그 해 11, 12월에 관에 정소를 준비하기 위하여
작성되었다고 하고 이것은 서명자의 동지적 결합을 강조하고 서명자가
다른 사람의 이목을 피하려는 비밀스러운 집단이었기 때문에, 서명된 문서
가 관에 들어갔을 경우에도 누가 주모자인지 알 수 없게 하려는 의도에서
작성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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