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은 대표적인 aos장르의 게임으로

질문자 분이 이전에 해오던 오버워치와 비슷한 느낌의 메커니즘을 가진 게임이죠.

각 팀이 양 끝에 진영을 가지고 단체로 실력을 겨뤄 공동의 목표를 이뤄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롤은 넥서스라는 최종기지가 있고 그것을 지키는 방어포탑. 특수한 병력을 소환하는 것을 억제하는 억제기, 억제기 포탑, 1, 2차 방어포탑으로 전선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챔피언이라 불리는 캐릭터들을 조종하게 되는데요.

게임의 최종목적은 상대편의 넥서스를 파괴하는 것이죠.

전장은 세 갈래의 전선으로 주로 이루어집니다.

탑, 미드, 봇. 순서대로 위, 중간, 아래 라인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건물의 색깔에 따라 블루, 레드 진영으로 나뉘게 되는데 왼쪽아래쪽이 블루, 위쪽오른쪽이 레드 진영입니다.

게임의 전장은 좌하에서 우상으로 이어지는 대각선 형태로 이루어지며 위에서 설명했던 세 갈래의 탑, 미드, 봇으로 갈립니다.

게임이 시작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미니언'이라는 하수인이 생성됩니다.

미니언은 처치했을 시 골드라는 재화를 지급하며 일정시간마다 웨이브 형태로 발생합니다.

미니언은 근거리, 원거리로 나뉘고 2번에 1번은 공성미니언이라는 조금 단단하고 강한 미니언이 나옵니다.

이 미니언 웨이브와 본인의 캐릭터를 잘 조작해 상대의 타워를 밀어버리는 것이 1차목표가 되죠.

하지만 상대도 바보가 아니라면 이를 막겠죠?

그럼 각 라인별로 어떤 방식으로 이를 대처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탑라인은 혼자서도 라인을 잘 유지할 수 있고 단단하거나 오래 싸울 수 있는 탱커나 ad파이터 챔피언이 갑니다.

미드라인은 강력한 데미지를 단기간에 넣을 수 있는 암살자 계열 혹은 마법사 계열의 챔피언이 갑니다.

봇은 특이하게 두명의 플레이어가 같이 가는데요. 하나는 원거리로 딜을 넣을 수 있는 원거리 ad딜러.

하나는 그를 보조해주는 서폿터입니다.

위에서 ad가 무엇인지 궁금하시겠죠?

ad는 attack damage의 줄임말로 물리적 공격력을 가진 챔피언 유형을 설명할 때 쓰는 말입니다.

이 챔프들은 주로 기본공격으로 많은 데미지를 줍니다.

예외적으로 ad 캐스터가 존재하는데 높은 물리공격력의 스킬들을 가진 챔피언들을 의미해요.

ad와 다르게 ap도 존재합니다.

ability power의 줄임말인데 이는 마력 같은 것을 뜻해요.

롤에서는 마법의 힘을 보통 주문력이라 한답니다. ap챔피언은 주문력을 주로 올리는 챔피언인거죠.

이 용어들에 대해서는 뒤에 마저 설명할게요.

자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위에서 설명한건 4명의 플레이어 역할 뿐입니다.

다시보니 그렇죠? 그런데 롤은 5:5 게임이잖아요? 그럼 나머지 하나는 뭘 할까요?

바로 '정글'이라는 특별한 포지션에 자리잡습니다.

정글은 전장의 세가지 주 도로를 제외한 부분으로 수풀로 뒤덮여져 있으며 평소에는 시야가 밝혀지지 않아 어둡죠.

정글 사이사이에 중립몬스터들이 자리잡아 있으며 이들을 처치하면 미니언을 잡는 것보다 많은 골드와 경험치. 그리로 때때로 강한 버프를 주기도 합니다.

이 설명을 들으면 근데 왜 정글에 많이 플레이어를 안보내지? 하는 의문이 드실텐데,

그건 정글 몬스터의 개수에 한계가 있으며 재생성시간이 존재하기에 여러명이 나눠먹기 힘들기 때문이죠. 또한 각 라인은 미니언 웨이브가 자주 발생해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기에 정글은 한명만 갑니다.

또한 초반에 정글몬스터가 상당히 강력하기 때문에 '강타'라는 소환사주문을 꼭 가지고 있어야 해요.

이 정글을 도는 플레이어역할을 정글러 라고 하며 정글러는 평소에 중립몬스터를 잡다가 유연하게 다른 플레이어들의 라인으로 가 지원을 하는 역할을 합니다.

소환사주문은 그럼 또 뭐지? 싶을텐데요.

소환사주문이란 d, f 키에 저장할 수 있는 특수한 스킬입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두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쿨타임이 아주 길고 강력한 생존기술이나 공격기술이 되기에 적절할 때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할에 대해 대충 알았으니 스킬과 역할에 대해 설명해 볼까요?

위에서 설명해 드렸듯이 롤에는 특수한 용어 ad, ap가 있는데요.

ad는 공격력이라 보시면 되고 기본공격이 강해지기 때문에 좀 오래 싸울 수 있는 챔피언들이 올리는 것이 좋죠.

ap는 주문력을 뜻하고 공격력보다 빠르게 올릴 수 있기에 나중까지 강한 딜을 보입니다. 단 보통 유지력이 약한 편이죠.

따로 as가 있는데 attack speed를 의미하고 특수하게 공격속도를 높이는 경우를 의미하는데 사실 일반적으로 쓰이는 용어가 아니며 ad의 하위항목이라 보셔도 무방합니다.

스킬은 q,w,e,r의 키에 저장되고 구성되며

챔피언이 총 18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18포인트의 스킬포인트를 올릴 수 있죠.

그리고 보통 q,w,e 스킬에 5포인트씩, r 스킬에 3포인트가 배당되어 있습니다.

이때 스킬은 골고루 찍기보다 주력으로 쓰이는 스킬을 먼저 마스터하는 편인데요.

그것은 오랫동안 라인에서 싸울 때 적을 견제하거나 강한 마무리등의 키포인트로 쓰이기 때문이죠.

그것은 각 챔피언마다 다르며 경험이나 검색을 통해 알아보시면 됩니다.

r키의 스킬은 궁극기로 6레벨에 처음 포인트를 찍을 수 있으며 보통 쿨타임이 길고 강력하죠.

물론 특수한 챔피언의 경우 다른 스킬을 강화하는 스킬이라던가 하는 식으로 쿨타임이 짧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 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플레이어는 각 스킬을 조합하여 각 라인에서 적을 처치하면 됩니다.

한참 게임을 하시다보면 1차포탑이 무너지고 게임 진형이 붕괴되는데요.

그러면 더 유리하게 게임을 하기 위해 플레이어들끼리 뭉치게 됩니다.

그렇게 여러명이서 모여 전투를 하게 되는 것을 한타 라고 합니다.

한타에서는 눈이 복잡하지만 연속킬 등을 하는 식으로 게임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여기서 제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탱커라면 적의 진형을 붕괴하고 최대한 딜러와 체력이 적은 서폿터 등을 지켜주는 역할. 마치 라인하르트 같은 역할이죠.

딜러라면 빠르게 체력이 적은 적을 암살하거나 지속공격으로 여러 적을 처치하는 역할. 오버워치에선 겐지나 트레이서 같은 친구가 암살자라면 바스티온이나 오리사 등의 자리잡고 딜넣는 딜러도 있고 저격수들도 있죠? 롤에서도 서로 다른 챔피언들이 그런 역할을 하는겁니다.

서폿터는 딜러들을 잘 지켜주죠. 메르시같은 역할입니다.

좀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추가질문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