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은 자유'라는 우리네 소싯적 시쳇말이 있다.
드디어 뜸을 들이던 냄비 같은 뚜껑을 열고 이언주의 탈당 선언이 나왔다.
그리고 '한국당으로 가냐?'는 기자의 질문에 예민스럽게 '그런 말 한 적이 있냐?'고 되물었다.
그렇다.
한국당에서 들어오라고 하지도 들어가겠다고도 하지 않았다.
언저리 때리는 말로 '꽃가마를 준비한다'고 불쏘시개만 누군가 피웠다.
한국정치판에서 보기드문 [ 여자 철새 ]가 될 판이다.
그런데,,,
요즘 누군가 그랬다....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내뱉는 한국당의 대표라는 자를 향해
"정치 그렇게 하는 것 아니다." 라고.
그렇다 정치는 아무리 급박하고 꼬여도 금도가 있고 바탕이 있다.
이언주 의원이야말로 '정치 그렇게 할 줄 모르면 안 된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런 어설픈 정린이를 제대로 끌어주거나 중심을 잡아 줄 중견 인물도 없고
선배다운 정치인도 없다는 것이 바로 정치판의 문제이고 이언주 의원의 한계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더구나 정치판에는 더더욱 공짜 간식도 얄짤없는 것인데, 과연 꽃가마가 있을까 ?
조국을 이길 승산이 있다면 한국당은 이언주를 도래하지 못하는 철새로 만들 것이고
승산이 없어서 대항마로 써야 할 판이라고 주판알이 튕겨졌다면 꽃가마인 양 공짜 승차권을 줄
심산인데,,,
어떤 경우든 결국은 필망지세다.
대구경북도 서서히 움직이는 시세가 되었는데, 부산이라면 이미 한국당은 어쩔 수 없이 버리는
카드 외에 다른 수가 없다.
'보수를 위해'라는 이언주의 일갈 역시 자가당착이다.
이미 그 스스로 자기부정과 시대착오에 빠지는 것이니까.
결국 어떤 모양이든 철새가 된다.... 쓸만한 정치인임에도......
착각은 자유다.
특히 지금의 착각은 정말 자유한국당행이다.
어쩌면 이것을 잘 알면서도 마셔야 할 철새의 독배인지도 모르겠다.
ㅠㅠ
최소한 자유한국당에 정치는 부재다.
그렇지 않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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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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