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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마속의 목을 벰.
즉 공정한 업무 처리와 법 적용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포기함을 가리킴.
(울 읍, 벨 참, 말 마, 일어날 속)
[泣斬馬謖]
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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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참마속
(울 읍, 벨 참, 말 마, 일어날 속)
[泣斬馬謖]
- 요약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벰.
제갈량이 위나라를 공격할 무렵의 일입니다. 제갈량의 공격을 받은 조예는 명장 사마의를 보내 방비토록 하였습니다. 사마의의 명성과 능력을 익히 알고 있던 제갈량은 누구를 보내 그를 막을 것인지 고민합니다. 이에 제갈량의 친구이자 참모인 마량의 아우 마속이 자신이 나아가 사마의의 군사를 방어하겠다고 자원합니다. 마속 또한 뛰어난 장수였으나 사마의에 비해 부족하다고 여긴 제갈량은 주저하였습니다. 그러자 마속은 실패하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거듭 자원합니다. 결국 제갈량은 신중하게 처신할 것을 권유하며 전략을 내립니다. 그러나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어기고 다른 전략을 세웠다가 대패하고 말지요. 결국 제갈량은 눈물을 머금으며 마속의 목을 벨 수밖에 없었습니다. 엄격한 군율이 살아 있음을 전군에 알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요.
알고 나니 슬픈 고사성어죠. 누참마속(淚斬馬謖)이라고도 하는데, 이때 누(淚)는 ‘눈물 흘리다, 눈물’이란 의미를 갖습니다.
제갈량 또한 고사성어 제조기라고 할 만한데, 그의 탁월한 지략을 나타내는 다음과 같은 표현이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읍참마속 [泣斬馬謖] - (울 읍, 벨 참, 말 마, 일어날 속)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2010. 9. 15., 서해문집)
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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