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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삼두정치 당시 시저에게 칼을 겨눴던 브루투스의 배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읍참마속이 '집단의 규율이나 공정성 등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사사로운 감정을 내던지다'를 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1차 삼두정치 시기에 브루투스는 카이사르(시저)에게 엄청난 총애를 받았고, 실제로 시저도 브루투스를 마치 자신의 혈육처럼 아꼈다 합니다. 그러나 시저가 로마의 왕이 되려고 주장하는 것을 보곤 브루투스는 불안을 느낍니다. 더불어 시저가 독재정치를 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말이 원로원 내부에서 돌기까지 하죠. 결국 브루투스는 원로원과 함께 시저를 암살한 뒤, '나는 시저를 사랑했다, 그러나 로마의 공화정(왕, 황제가 없는 체제)을 더 사랑한다' 라고 말했다 전해지는데 이것이 어찌 보면 로마라는 국가의 정치 체제를 위한 브루투스의 읍참마속의 처사라고 여겨집니다.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저 사건을 계기로 1차 삼두정치가 막을 내리게돼서 입니다. 이후, 제 2차 삼두정치에서 옥타비아누스가 안토니우스를 꺾으면서 로마의 1대 황제에 등극했다고 전해지구욥. 또, 그 이후로도 200년간 로마 최고의 전성시대(PAX ROMANA)가 이어집니다. 만약 저때 브루투스가 시저 암살에 실패해 시저가 로마의 초대 황제가 됐다면... 아마 로마사는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요.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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