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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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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맨유에 1-2로 패배

손흥민,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무산…무리뉴, 부임 후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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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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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에서 맨유에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하면서 최근 6경기 연속으로 이어졌던 공격포인트 행진도 7경기에서 멈췄다.

 

토트넘 사령탑 부임 이후 3연승을 달리던 조제 모리뉴 감독도 자신을 경질한 맨유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노렸지만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중반까지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토트넘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6분 다빈손 산체스가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가운데 마커스 래시포드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맨유는 뒤로 물러선 토트넘의 수비진을 강하게 압박했다.

 

맨유는 전반 2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메이슨 그린우드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골키퍼의 발끝에 걸리더니 전반 25분에는 래시퍼드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오기도 했다.

 

수세에 몰리던 토트넘은 전반 39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세르주 오리에의 슛이 골키퍼 골키퍼 데 헤아의 몸에 맞고 뜬 공을 델리 알리가 환상적인 트래핑 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힘겹게 1-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4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허용하며 다시 무너졌다.

 

후반 2분 래시포드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무사 시소코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래시포드는 골키퍼를 속이고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후반 6분 문전에서 드리블 돌파 후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모리뉴 감독은 후반 18분 모우라를 빼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교체투입했다. 탕귀 은돔벨레와 지오바니 로 셀소를 교체투입했지만 동점골을 뽑아내지는 못하고, 결국 토트넘은 1-2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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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은 정치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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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i@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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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계, 올해 국내 물류부동산 투자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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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만 해선 안된다"…은행 내다보는 보험사

한화생명, 인니 현지 은행 지분 40% 매입 현대해상, '제4인터넷은행 컨소시엄' 참여 "성과 따라 은행업 뛰어드는 사례 늘 것"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보험시장 포화로 인해 수익 확보에 한계를 느끼는 보험업계가 직·간접적으로 은행업에 손을 뻗고 있다. 보다 다양한 업종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다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대비한다는 목표도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의 노부은행에 지분투자를 통해 동남아시아 신거점을 마련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인니 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 지분 40% 매입을 승인했다.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한화생명은 인니 현지에서 보험업을 넘어 종합금융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노부은행은 인니 현지에서 개인 모기지론과 중소기업 운전자금대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분투자 절차는 ‘양사의 계약서 체결’ 및 ‘양국 감독당국의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방안’으로 국내 보험사의 해외은행 인수 허용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노부은행 지분 인수를 계기로 한화생명의 디지털 역량에 리포그룹의 은행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단기간 내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금융계열사가 지닌 디지털 모바일 경험을 적용시켜 영업환경을 확대시킬 예정이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합류한 현대해상의 사례도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현대해상은 핀테크사 네곳과 손잡고 U-뱅크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기존 인터넷은행 중에서 보험사가 주주로 합류한 사례가 적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당시 U-뱅크 컨소시엄은 현대해상의 합류에 대해 인터넷은행이 갖출 사업·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호평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조만간 제4인터넷은행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신규 인가 심사 기준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가 잇따라 은행업에 관심을 보이거나 진출을 준비하는 배경은 신사업 확대와 수익성 개선 때문이다. 은행의 경우 여·수신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금융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데다 수익성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앞서 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국내은행 전망을 두고 부실채권 비율과 연체율 상승으로 건전성은 부정적이지만 금리상승과 이자수익 자산이 늘어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비은행 금융사들이 은행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배경이다. 무엇보다 보험업 자체의 수익성 성장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신사업을 확보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새로운 금융사업으로의 진출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국내 보험시장이 포화하면서 해외진출이나 신사업을 모색해 활로를 뚫어야 한다는 조언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온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 모든 보험사들이 본격적으로 은행업까지 진출하겠다는 움직임이 가시화된 것은 아니지만, 신사업 확보 차원에서 은행업 진출은 이례적"이라며 "외국에 소재한 은행이나 인터넷은행 경영에 참여해 성과를 낸다면 또 다른 신사업 활로로 여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