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출장가신다니 좀 불편하시겠어요

날씨도 더운나라에 양복을 입고 있어야 하실거 같은에-_-;;

어쨌든 뭄바이에 들어가고 나오는 시간이 정말 안 좋습니다

언제나 밤 12시, 새벽에 도착하고 나갈때는 새벽에 출발하고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답변을 드리면 이 시간의 공항은 정말 인도인들의 먹잇감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일없는 인도사람들이 다 나와서 여행객들이 공항에서 쏫아져 나오길 기다립니다

위의 분 말처럼 프리페이드 택시가 처음 이용하기는 제일 좋은데

보통 인도 교통비에 비해 한 3-4배 정도 비싼거 같네요

이게 이용하기 제일 좋다고 하는 이유는 다른 인도인이 접근 못 하는 공항 안에

안내부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돈내고

(이 시간의 은행은 문이 닫겨 있습니다, 한국에서 1000루피쯤은 준비해 가세요)

영수증을 받아 나오면 공항 밖에 까만택시들이 줄서 있는 곳에서 영수증을 주면

운전을 해서 갑니다

주의할 점은 영수증 받을 때 갈 곳을 정확히 말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 사람들이 영수증에 갈 곳을 써서 운전사한테 주게 되는데

운전사들은 대부분 영어를 못하고 운전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중간에 갈 곳을 바꾸거나 이런건 못하고

적혀있는 곳으로만 가줍니다

그런데 이 택시운전사도 못 믿겠다

이러면 인도게이트나 꼴라바 같이 처음가도 알 수 있는 곳으로 목적지를 말해 놓으면 됩니다

이런 지역들은 그 시간에도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혼자 이상한 곳에서 내릴 위험은

없거든요

아니면 호텔이름 정확히 말씀하셔서 가면 됩니다

호텔 예약에 대해서는 그냥 한국에서 여행사에서 예약해서 가세요

공항에도 호텔 찾아주는 서비스가 있긴한데

(자기네들은 공짜로 해준다고 막 부르면서 정보를 줄려고 별 짓을 다 합니다)

막상 가고 싶은 호텔 이름을 부르면

사람이 다 찼다느니 중간에 길에 폭동이 났다느니 하면서

결국 비싸고 구린 자기네가 연결된 곳으로 알려줍니다

심지어는 전화까지 막 하면서 자기가 연락 막 해봤는데

안 된다고 자기가 사기치는거 같냐고 까지 말합니다

다 무시하고 한국에서 예약을 해 놓으셔야 마음이 든든하겠지요

그리고 예약하실 때 체크인타임이 24시간인걸 확인해야 합니다

안 그럴경우 체크인타인 끝난 경우에 호텔문을 닫아 놓아서

택시타고 바로 앞까지 가도 호텔에 못 묵습니다

그리고 뭄바이는 구경할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할거리도 많은 곳입니다

그러니 나오는 날에는 꼴라바거리를 따라 내려오면서 아이쇼핑을 하시거나

레오폴드에서 식사를 하시거나(여행자들한테 유명해서 매일 외국인들이 꽉차있습니다)

아니면 인도게이트, 타지마할호텔 앞에서 노을이 지는걸 구경하시거나

하면은 됩니다

아니면 꼴라바 거리 끝쯤에 있는 극장에서 인도영화 한편 감상하셔도 됩니다

(뭄바이가 볼리우드 영화의 원조인건 아시죠)

그리고 시간이 되는지 확인을 하면

인도게이트 있는 항구 한편에 보면 엘리판타 섬으로 가는 투어가 잇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섬으로 뭄바이의 항구에서 매일 투어를 하는데

시간이 어떤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이 정도고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을 타면서 인도의 분위기를 즐기는것도 좋네요

(지하철 한번 타보면 인도왔다 실감 100퍼센트 할 수 있습니다!)

웨일스 왕자 박물관도 있고

할 것 많습니다

뭐 이정돈데 공항으로 가실 때 비행기 시간에 맞게 가시진 말고

좀 일찍가세요

시간이 늦어져서 가면은 인도사람들이 공항갈때 여행자들이 급한 것을 아니까

돈을 2-3배 정도까지 받을려고 하거든요

시간을 두고 천천히 가면 될 것같아요

그냥 택시타고 미터기 걸어달라고 하고 가면 됩니다

탈때 운전사가 영어하는지 확인만 하면

나중에 돈 더 달라고억지부리거나 해도

내가 말했지 않느냐 여기 공항에 경찰 부른다 그러면 다 알아먹고

그냥 줄돈만 받고 갑니다

공항 안에는 편의시설이 별로 없으니까 기대하지는 마시고

시내에서 읽을거리-헌책방, 책방이 거리에 많아요- 사서 가서 제 시간에 비행기타고

오시면 됩니다

너무 길게 설명했네요-_-;;

좋은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