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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억울한 죽음, 이상희 누구길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1-15 13:07

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미국서 배우 이상희의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가해자가 사건 발생 9년 만에 유죄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이상희가 화제에 올랐다.

1961년생인 이상희는 연극배우 출신으로, '이장유'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영화 '추격자' '내 깡패 같은 애인' '도가니'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목격자' '도어락', 드라마 '연개소문' '국가가 부른다'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이상희는 MBC 일일드라마 '모두다 쿵따리'에서 송씨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한편 2010년 12월 미국 LA의 한 고등학교에서 배우 이상희 씨의 아들 이 모 군이 한국인 유학생 A군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주먹으로 머리 등을 맞고 쓰러졌고,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이틀 만에 숨졌다. 

현지 수사기관은 이 씨의 아들이 먼저 폭행을 해 주먹을 휘둘렀다는 A군의 주장을 받아들여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유가족 요청에 A군의 국내 거주지 관할 검찰이 사건을 재수사했고, 5년 만에 A군을 기소했지만, 1심 재판부는 사망을 예견할 수 없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이상희 부부는 현지 병원에서 의료 기록을 추가로 확보해 항소했고 항소심 재판부는 폭행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군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상희 측은 2심 판결 후 “구속 처벌이 아니라는 점에서 사실상 면죄부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대법원 상고 의지를 밝혔고 대법원은 15일 이상희의 아들(당시 19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불구속기소 된 A(26)씨에게 항소심에 이어 유죄를 확정,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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