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나(상속자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의 인물. 담당배우는 정수정. 18세, 메가엔터테인먼트 상속자.

김탄의 옛 여자친구이고 현재는 윤찬영의 여친. 김탄이 한국에 돌아와 윤찬영에게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하는걸 경계하고 있으며 윤찬영이 차은상을 챙겨주는 걸 싫어하고 있다. 하지만 다소 허당끼가 있고 은근히 단순해서 찬영의 사탕발림에 잘 넘어가는 귀여운 구석이 있는 소녀. 한 다리 건너서긴 하지만 김탄과 관련이 있는지라 최영도와 차은상 때문에 험한 꼴을 종종 보는 편.

이 바닥스럽게 아주 간결하게 설명하자면 남친한테는 메가데레, 친구한테는 츤데레로 요약될 수 있는 아이. 틱틱대고 싸가지 없는 것 같지만 극중 인물들 사이에서 상당히 단순한 편이고 은근 마음이 약하고[1] 하는 짓의 속내가 눈에 빤히 보여 귀여운 캐릭터이다. 주인공은 아예 이 점을 이용해먹기도 했다. 찬영이한테 간다?

찬영 때문에 은상이 사회배려자인 것을 알고 있지만 그걸 약점 잡고 늘어지는 악역은 아니다. 사실은 츤데레 캐릭터로 찬영과 계속 엮이는 은상을 경계하기는 하나 사람은 매우 좋고, 찬영이 은상을 챙기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은상을 챙겨주거나 은상의 정체가 누설될 위기에 처하면 슬금슬금 도와주는 등 푼수끼가 있기는 해도 괜찮은 캐릭터. 11화에서 한기애에게 탄과의 연애가 들킨 은상이 집을 나온 후 오갈 데가 없어서 찾아간 집이 이보나의 집이었다.[2] 유라헬과는 여러 모로 사이가 좋지 않아서 만나면 티격태격한다. 거기다, 이들 사이에 차은상이 껴있기 때문에 라헬이 벌리면 무조건 휘말리는 안습한 처지.

13화에서 강예솔의 신분이 유라헬의 입을 통해 탄로나고, 제국고의 방식대로 유라헬 옆에 끌려와 이지메를 시도하려는 걸 김탄이 막고 그걸 지켜본 윤찬영이 화가나서 "(사배자인)나랑 사귀는게 창피해?"라는 말까지 들었다. 이때문에 냉각기류가 흐르고 찬영에게 사과하려고 헐리우드 액션까지 해봤지만 실패. 결국 교내 스피커로 "찬영이한테 사과해야된다고 전해줘. 나 숨막혀 죽을거 같단 말야."라고 실수로 떠벌리는 바람에 오그라드는 상황 연출. 그리고 찬영과 화해한다. 또한 예솔과도 화해 성공. 하지만 찬영과 화해하려고 만든 자리에 유라헬이 차은상을 끌어들여 일을 벌리는 바람에 분위기는 와장창깨지고 유라헬과 멱살잡이 직전까지 가지만 흑기사로 막아선 김탄 덕에 졸지에 자리는 김탄과 차은상의 공개 커플 축하식이 되어버렸다(...). ㅠ

차은상을 볼 때마다 "너랑 나 친구 아니거든?"하며 틱틱대지만 나오는걸 보면 제국고 내에서 은상의 유일한 동성친구다. 결국 빼도박도 못하는 츤데레. 항상 윤찬영에게 메가데레를 어필하고, 찬영의 주변에 있는 다른 여자를 질투하는 쪽이었으나 세륜고(...) 남학생들과 방송제 문제로 미팅을 가졌다가 열폭한 윤찬영이 김탄과 함께 미팅 자리에 난입하자 은근 속으로 즐거워한다. 마지막화에서 미국에 있던 오빠(이현진)이 깜짝출연해서 윤찬영의 오해를 부른다. 김탄의 상상 속 10년 후의 모습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듯. 상상 속 김탄의 타이타닉파티 모습에서 폭풍영어를 내뱉으며 거래처 직원과 통화하는 모습이 나왔다. 윤찬영도 옆에서 열일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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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래서 차은상을 매번 질투하면서도 어려운 순간에 도와주고는 한다. 차은상도 이 점을 알기에 역시 그렇게 살갑게 굴지만은 않으면서도 자기에게 틱틱거리는 보나의 단순함을 이용하기도 하고(...) 찬영과 싸웠을 때 슬쩍 도와주기도 하고 그런다. 츤데레와 츤데레의 만남?
  2. 집을 나온 은상이 보나에게 연락하여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하자 은상에게 틱틱대면서도 은상이 찬영이의 집으로 간다고 말하자 단박에 자기 집 주소를 불고 찾아오라고 했다(...) 참고로 여기서 나온 집 주소는 실제로는 SM엔터테인먼트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