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럽다...” 이마에 꼬리 달린 ‘유니콘 강아지’ (영상)

2019-11-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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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꼬리, 건강상 아무 문제 없어 제거 안하기로
‘바다의 유니콘’ 일각돌고래 닮아 ‘나왈’ 이름 붙여

Mac the pitbull 페이스북
Mac the pitbull 페이스북

미국에서 이마에 꼬리가 달린 ‘유니콘 강아지’가 구조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주요 언론에서 최근 미국 미주리주 맥 미션 동물구조센터가 생후 10주 된 골든레트리버 강아지 ‘나왈’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나왈은 눈 사이에 작은 꼬리가 달려 있다.

맥 미션은 페이스북을 통해 “특별한 강아지를 발견했다”며 나왈 구조 소식을 알렸다. 그들은 “이마에 있는 꼬리는 흔들리지 않는다”며 “강아지에게 작은 마법의 유니콘 나왈(Narwhal)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NEW RESCUE!!! This puppy was just found along with another older dog. This puppy has a TAIL COMING OUT OF HIS FOREHEAD...

게시: Mac the pitbull 2019년 11월 8일 금요일

나왈은 뿔처럼 길게 뻗은 앞니를 가진 ‘바다의 유니콘’ 일각돌고래를 뜻하는 단어다.

일각돌고래 / 세계자연보호기금 홈페이지
일각돌고래 / 세계자연보호기금 홈페이지

맥 미션 설립자 로셜 스테펜은 “이마에 달린 꼬리는 진짜 꼬리의 3분의 1 크기이며 움직이거나 통증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제거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 꼬리는 나왈을 멋진 강아지로 만들어주는 것 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왈을 입양하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 미션은 나왈이 더 성장해 이마 꼬리가 정말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후 입양을 보낼 예정이다.

스테펜은 “나왈은 미주리에 버려진 수백 마리 강아지들 중 한 마리일 뿐”이라며 “이 강아지처럼 특별한 외형을 가진 강아지들이 많은데 그들은 특히 더 쉽게 버림받는다. 이들에게도 입양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사랑스럽다”, “어울리는 이름이다”, “특별한 꼬리를 자르지 말고 내버려뒀으면” 등 나왈을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Just another video of our narwhal the magical fuzzy unicorn puppy because we think he is amazing. (We are not accepting applications for him right now until we are very certain his unicorn horn is not going to have a growth spurt and become an issue) (no it does not wag) (yes he is keeping it) (yes he is amazingly awesome!!) Love, MacKeeperOfTheUnicorns

게시: Mac the pitbull 2019년 11월 13일 수요일
home 유희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