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강금실 장관...어떤가요?
la**** 조회수 1,195 작성일2003.11.30
솔직히 잘하고 있는건 있지만...장관이라기 보다는...차라리 방송인에 가깝지 않은가요?

제가 아직 어려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강금실장관님께서 요즘 왜 그렇게 말이 많은지 좀 설명해 주세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1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ky****
영웅
정당, 사회단체 42위, 뉴스, 시사교양, 방송연예인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여성이라는 점이 그렇겠죠. 그것도 행정부처에서 가장 힘있고 거대한 조직이며 또한 검찰이라는 조직을 거느리는 법무부의 수장에 그것도 남자가 아닌 여성이 올랐으니까요.
그동안 여성들이 장관이 되는 경우는 기껏해야 환경부,복지부,여성부 같은 비교적 힘이 없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법부부 같은 경우는 사시 기수가 우선시 되는 힘이 막강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폐쇄적인 조직이었기에 강장관이 막상 법무부 장관으로 기용되었을때 '여자가','그것도 차관급인 검찰총장보다 한참 사시기수 아래인 사람이....'이라는 비아냥을 들었으며 또한 검찰 내부에서는 강력한 반발과 함께 불복종 움직임까지 있었죠.
하지만,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취임초에 노대통령의 강력한 신임을 바탕으로, 그동안 정치권력에 기대거나 부실수사로 연루된 검찰 고위 간부들을 모조리 쫓아내 버렸습니다.그러면서도 현재 각종 정치자금 비리 수사를 맏고 있는 검찰에 한층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거대 야당인 한나라당의 공격에 단신으로 맞서고 있구요.현재 검찰내에서 강장관의 비토 세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여성으로서 강한 개혁성과 함께 보기드문 '깡따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국민들로 부터 엄청난 신뢰를 받고 있지요. 거대야당인 한나라당이 강장관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서 처리해 낼 수도 있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는 것이 현재 국민들로 부터 얻고 있는 강장관이 인기가 무시못할 수준이기 때문이죠.
이런 엄청난 인기 덕분에 언론에서는 다른 사람들 보다도 강장관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2003.12.01.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