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중구 '문학의 집-서울' 산림문학관에서 열린 송년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수필) |
[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월간 한국수필'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행사를 갖고 각종 문학상을 시상했다.
한국수필 문학상 시상식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문학의 집-서울' 산림문학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중호 수필가가 지리산문학관이 후원한 '제11회 인산기행 수필문학상'을 받았다.
또 '올해의 수필작가상'은 김미연 수필가, '한국수필 신인작가상'은 양은주 수필가가 각각 수상했다.
'제2회 한국수필 독서문학상'은 최원돈 수필가가 최우수상을, 김정옥 안은화 수필가는 우수상을 받았다.
이어진 하반기(7~12월호) 한국수필 신인상은 모두 2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호병 사단법인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수필의 시대가 도래한 것은 '붓 가는 대로'보다는 다변화된 사회와 그 구성원들의 소통을 위한 최적의 장르로 떠올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수필가들은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 생산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효치 한국문인협회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수필가협회 회원, 문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