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통신=배인선 기자) 4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안병경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안병경은 "아버지의 본처인 큰어머니가 아들들을 잃어 우리 어머니가 첩으로 들어오시게 되고 내가 태어났다"고 가족사를 공개했다.
"4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쫓겨나셨다. 내가 그 집의 대를 이어야 해 나를 뺏기듯이 헤어졌다"고 말했다.
임권택 감독은 “불과 몇 년 전인데 이제는 아니다”라며 “‘서편제’에서 안병경 씨가 장터에 앉은 장면이 영화 같지 않고 꼭 살아있는 인물처럼 생생하게 늘 떠오른다”고 소회를 밝혔다.
“4살에 아버지가 결국 돌아가셨고, 제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유복녀다”라며 이후 어머니가 큰어머니에게 자신을 맡기고 재가를 했다고 털어놨다.
무속인이라는 낙인 때문에 모두가 외면한 안병경에게 손을 내민 사람은 다름 아닌 임권택 감독이었다.
임 감독의 영화 ‘서편제’ 출연으로 그는 제14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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