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안병경이 출연했다.
이날 안병경은 아픈 과거사를 털어 놓으며 어머니에 대한 오랜 원망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의붓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생활이 궁핍해져 어머니가 자신을 다른 집 머습으로 보냈타고 털어 놓은 안병경은 “넝마주이도 해보고 구두도 닦아보고 신문도 배달했다. 무척 울었다”며 “어머니도 안타까워했는데 어린 마음에는 그 모든 것이 원망의 대상이었다”고 말했다.
안병경은 26~27년 전 내림굿을 받았다고 전하며 “점쟁이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어머니가 제가 무속인이 되지 않으면 어머니가 단명 한다고 엄포를 놨다. 제가 사랑을 못줬던 어머니가 단명한다는 건 방법이 없더라”며 “아들로서 어머니한테 빚을 갚을 수 있는 때는 지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내림굿을 받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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