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한우사랑 나눔 콘서트’ 개최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19-12-10 13: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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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순환경제 첫걸음, 한우 가치나눔 행사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링크플러스사업단, 글로벌푸드컬쳐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지난 9일 ‘한우사랑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한우산업 발전에 필요한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에 긴밀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정읍 소재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농업인과 정읍시민, 농생명 연구과학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전북한우협동조합, 글로벌푸드컬쳐협동조합은 상생협약식(MOU)을 진행했다. 한우육종협동조합은 조합의 뜻을 모아 청년 학생 일자리 마련 등에 힘써 달라며 한우 3마리를 기증했으며, 판매 수익금은 전북대 학생 취·창업을 위한 장학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글로벌푸드컬쳐협동조합(이사장 이학교 교수)은 ‘3Value Chain’ 플랫폼을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3Value Chain이란 ‘가치생산-가치소비-가치나눔’ 선순환의 지역순환경제시스템으로 알려졌다. 대학 연구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조합원과 지역주민이 소비하고 수익의 일부를 지역산업에 나눔으로써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개념이다.


이학교 교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시대와 소통하고 공감하는‘농생명 융합 신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연구 기반의 농축산 브랜드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취창업 지원 등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가치 사슬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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