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언급하는 전현무. /사진=tvN 책 읽어드립니다 방송 캡처
데미안 언급하는 전현무. /사진=tvN 책 읽어드립니다 방송 캡처

전현무가 '데미안'을 학창시절 읽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는 설민석, 전현무, 김상욱, 이적, 윤소희, 장강명,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교육심리전문가 서천석 교수가 등장해 데미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데미안은 부유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난 소년 에밀 싱클레어를 주인공으로, 신비로운 소년 데미안을 만나고, 내면적으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설민석은 “싱클레어는 유약하고 어린 소년이었지만 악의 세계에 빠지게 되고, 데미안의 구원을 받게 되고 끊임없이 대화를 하면서 성장을 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나이가 들수록, 지식과 의식이 쌓일수록 더 깊이 다가오는 책이다"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설민석의 설명을 들은 뒤 “저는 데미안을 몰랐다. 데미안이 사람 이름이라는 것 정도만 생각했다”며 “항상 책을 사두기만 하고 책과 '썸'만 타고 있는데, 이 책은 처음으로 학창시절에 접하지 못한 것에 후회가 밀려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