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신님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달빛천사 이후로 이용신님의 활동이 폭발적으로 늘었고 이에 따라 팬들도 많아졌죠. 그러나 질문자님이 말한대로 일부 이용신님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먼저 소위 '안티'들이 이용신님을 까대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1) 실력에 비해 지나치게 과대 포장되어 있다.

 2) 투니가 의도적으로 띄워주기를 했기에 인기가 있는것이다.

 즉, 이용신님이 실질적으로는 실력이 다른 성우에 비해 뛰어나지도 않은데, 단지 투니가 의도적으로 띄워주다보니 인기를 얻게 된 것이고, 그것이 누적되어 결국 과대 평가되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말같지도 않은 헛소리'에 불과하죠. 안티들의 주장에는 결정적인 허점이 있습니다.

 투니가 의도적으로 띄워주기를 했다...... 이건 솔직히 말해서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과연 안티들의 주장대로 이용신님의 실력이 뛰어나지 않았다면 투니가 이용신님을 띄워줬을까요?

 만약 투니가 이용신님의 실력이 형편없는데도 불구하고 무작정 띄워주기에 나섰다고 친다면 대다수 팬들이 생길 이유가 없죠. 즉, 이용신님의 실력이 뛰어나니까 투니가 투니데이에서 단독 무대를 만들어주거나, 혹은 애니메이션 노래를 맡기는 등의 띄어주기를 한 것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실제로 이용신님만큼 노래와 더빙 두 가지 모두를 소화할만한 성우는 국내에 거의 드뭅니다. 더빙과 노래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용신님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달빛천사만 하더라도, 일본판에서 주인공 풀문 역을 맡은 myco의 경우는 전문 성우가 아니라, Chang'in my life라는 그룹의 보컬 멤버였기 때문에, "노래는 좋았지만 더빙이 아쉬웠다."라는 평가가 주류였습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노래와 더빙 모두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안티들은 그저 이용신님이 뜨는 것을 두눈으로 보기 싫은 사람들입니다. 별로 신경쓸 필요도 없고요. 질문자님도 신경쓰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