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미가 트와이스 들어가는게...가장 스무틱한 스토리인데...그게...쉽지는 않을 겁니다. ....일단...연정이...우주소녀에 들어간 경우와는 약간 다른 경우인데요...JYP 자체가 상당히 보수적인 기획사로 유명하죠...물론..절대적이지는 않지만요..

개인적으론 트와이스 이외엔..딱히 소미를 위한 포지션이 없는것도 사실이기
때문에...합류했으면 하지만...역시나 명분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이 명분이란게..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당장 소미만을 위한 트와이스가
아니기 때문에...명분은 반드시 만들어 줘야 하고...이후 기획을 위해서도
절대적 입니다.

유연정의 경우...국내 기획은 스타쉽이 맡고...자본은 위에화가 절대 지불
하는 형식의 우주소녀에..엄청난 자금을 쏟아 부었습니다.
활동 멤버도..단지 음원부분에 치중하지 않고.상당히 디테일한 컨셉이
있었지만...음원에서 막히면서...파급력이 전부다 막혀버리는 형국이였죠..

심지어 음원챠트 10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소위 쩌리그룹으로 전락하고..
이후..데뷔 초부터 기획된 일정은 전혀 쩌리그룹이 아닌 거의 탑레벨의
베스트들이 하는 커리큘럼을 따라 갔는데..정말 웃펐죠...

유연정은 북미와 유럽...특히 중화권에서 인기가 상당합니다.

역시나..국내 트랜드가...비쥬얼 위주인데 반해서 북미를 제외하곤
유럽과 중화권은 비쥬얼 이전에 실력입니다.
실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역량이나..비전 보다도 우선 앞서는 성향이
있죠...

유연정의 인지도가...우소 12명의 통합 인지도를 앞서는 마당에...
스타쉽에선 전사적인 기획력을 동원해도...기존 멤버들을 가지고
다시 추진로켓을 쏘아 올리기 힘들었을 겁니다.
하지만...유연정의 합류 만으로도 화제성과..인지도를 챙기면서도..
단번에 해외 케팝 포럼에선..국내 걸그룹 보컬 퀄리티 탑3에 언급
되고 있는게 우주소녀 입니다...

물론 반드시 성공하란 법은 없지만..그 어느 때 보다도..성공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죠...

기존 우소 멤버들중 엑시와..성소가 프로젝트 브로드에서 얼마나 고군분투
했는지..보면...눈물겹습니다...
그 노력들이 성과로 나타나지 않는것도...상당히 안타까왔고요...

유연정 카드는 정말...신의 한 수 정도가 아니라..스타쉽 입장에선
하늘에서 굴러떨어진 복덩어리죠...

시너지 분명 있을거고요....

다만 소미의 트와이스 합류는 다시 반복하지만...스타쉽의 유연정이
우소에 합류하는 만큼은 아니더라도..어떤 방식이 되었든
명분을 주어야 그 문이 열릴 겁니다.

쉽게 말해..단순히...소미는 새로 런칭하는 걸그룹 없으니....
IOI활동 끝나고...다시 연습생?
이건...JYP 입장에서도 부담이겠지만....
그렇다고..당연히 트와이스행~~이것도 부담이죠...

결국 어떻해든 트와이스에 필요했고..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대중적인 명분을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