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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모로코 도시
체리맛사탕 조회수 744 작성일2016.05.10

모로코 여행을 다녀오려고 하는데,

모로코에 유명한 도시들과 특징좀 알려주세요!


+ 꼭 먹어봐야할 음식이나 유명한 관광지 같은 것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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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기타 1위, 이슬람교 1위, 번역, 통역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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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중동, 이슬람, 아랍어 관련 답변을 주로 달고 있는 swastika3입니다.

참고로 전 중동 지역학/아랍어 전공자이며 전공을 살려 중동/아랍 14개국에서 16년 이상 공관, 대기업,

개인 사업 경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모로코에서도 1년 이상 근무한 바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모로코 여행을 다녀오려고 하는데,

모로코에 유명한 도시들과 특징좀 알려주세요!


+ 꼭 먹어봐야할 음식이나 유명한 관광지 같은 것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런 건 질문자님이 좀 더 찾아보시면 국내 서점이나 인천 공항 서점에서도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

   모로코 관련된 것을 영어로 된 것을 사셔도 웬만한 것들은 다 나옵니다.


1. 카사블랑카 

-> 일단 카사블랑카는 볼 게 많습니다.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크기를 갖추고 모로코 조형 건축 예술의
    정수를 볼 수 있는 핫산 2세 모스크가 존재하고 해안 도로인 코니쉬, 시장과 같이 있는 구 메디나,
    무함마드 6세 광장이라던지, Royal Palace of Casablanca 및 박물관을 보고 싶으시면 
    Museum of morrocan Judaism 및 Musee Abderrahman Slaoui를 가셔도 됩니다. 이 카사블랑카
    는 대서양에 위치한 모로코의 최대 도시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도시명은 스페인어로 '하얀 집'을
    의미하고 옛날 미국 고전 영화인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주연한 '카사블랑카'로
    유명세를 탔습니다.(그러나 실제 이 영화는 카사블랑카에서 촬영되지 않았습니다.) 
   

2. 마라케쉬


-> 이곳은 주로 밤에 제마 엘프나 광장이나 메디나 쪽 시장을 보시는 게 유명합니다. 그 외에도 
   El Badi 궁전이나 알리벤 유세프 마드라싸 쿠투비아 모스크, 마로젤 정원(연못이 있습니다.)
   , Mouassine 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한인 게스트하우스가 있고 근래 아랍어과 동문이
   그쪽에서 게스트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마라케쉬는 1062년에 베르베르인들이 알모라비테 왕국을 건설한 곳이고 수도로 삼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페즈 다음으로 모로코에서는 오랜 역사를 지닌 고대 도시입니다. 13세기에
   마리니드 왕조가 이 곳을 정복했고 마라케쉬는 이슬람 서부 문화를 대표하는 장소로 오랫동안
   번영해 왔습니다. 

3. 에싸웨라

-> 에싸웨라는 작은 항구도시이긴 한데 여기서는 보실 만한게 카쓰바 성, 그리고 에싸웨라 해변 및
    항구(어부들의 배가 정박해 있음), 옛 모가도르이기도 했던 메디나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 항구도시다 보니 Fish Market도 가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공예품을 보시려면 아뜰리에 
    마다다 같은 곳을 가셔도 됩니다. 이 에싸웨라의 경우 아까 언급해 드린 구 메디나가 2001년에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하였습니다. 

4. 메르주가

-> 대개 마라케쉬를 여행하시고 버스로 8에서 9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데 주로 사막 투어를 
   하러 가는 곳입니다. 사막 투어가 대개 2박 3일 기준으로 중간에 소개를 받는 여행사에 따라
   다르지면 800에서 1,000MAD(모로코 디르함) 정도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 라밧

-> 라밧의  경우 여기도 둘러볼 곳들은 많습니다. Oudaias 카스바와 전대 국왕인 무함마드 5세의 영묘,
    셀라, 라밧 메디나(시장), Jardin 라밧 국립 동물원, 현대 무함마드 6세 박물관, 안달루시안 정원,
    알마그립 은행 화폐 박물관, 세인트 피에르성당, Plage de Rabat(Plage는 불어로 해안 정도의
    의미를 지닌 단어입니다.)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보실 만한 게 많기 때문에 시간 조절을 잘 하셔야 할 것입니다.

6. 메크네스

-> 이 도시에서는 질문자님이 Dar Jamai 박물관이라던지, Mausoleum of Mouley Islami, 메크네스
   메디나, 발릴리 불루빌리스, 밥만수르 게이트, 엘헤딤 광장, 샤흐리르 스와니 등을 관광지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도시의 특징은 술탄 물레이 이스마일과 관계가 깊고 모로코의
   고대 4대 제국 도시들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 도시는 스페인 무어 양식의 건축스타일들을
   충분히 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7. 블루빌리스

-> 이곳은 메크네스와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로마유적에 관심이 있으시면 꼭 한 번 메크네스에
    가실 일이 있다면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가보시면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로마노' 유적과 비슷한
    분위기로 웅장한 로마 시대의 건축물들의 잔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곳은 BC 3세기에 지어져
    도시로서 수명은 AD 11세기까지 지속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8. 페즈

-> 여기도 모로코 고대 도시 중 하나고 특히 염색 및 가죽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런데 염색을 하시는
    것을 제대로 보시려면 오전에 가셔야 합니다. 좀 삐끼들 같은 모로코인들(안내)이 있는데
    모르는 티가 나면 가이드 팁을 2배 3배 뻥튀기를 해서 말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기서는 무기 박물관, 네자린 나무 공예 박물관, 페즈 메디나, Attarin 메데르싸,
    구 페즈 시가지의 대문이라고 할 수 있는 Bab Boujlid와 Kairaouin 모스크, Tomb dei Merendi
    등을 관광하 실 수 있습니다.
    

9. 탕헤르

-> 모로코의 유명한 항구도시고 질문자님이 만일 스페인 여행까지 계획하신다면 마지막 종착지를
    탕헤르로 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여기서 배를 타고 스페인으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탕헤르에서 가보실 만한 곳들은 탕헤르 카쓰바, 탕헤르 해변, 카쓰바 박물관, 메디나 탕헤르,
    Hercules 동굴, 이븐 바투타의 묘, Perdicaris 공원, Cap Sparta 등이 있습니다.



<여행팁 : 렌트카로 가실 경우>

   일단 질문자님이 공항에 내리셔서 짐 찾는 것도 시간이 걸리고 교통편을 이용하실 지 렌트카를 이용하실 지

    모르겠지만 전 현지 교통보다는 개인적으로 차량을 예약해서 가는게 낫다고 보는 편이어서

    (일반 고속 버스나 기차는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 질문자님이 빡빡하게 여행 일정을 짜시려면 이런 것도

    다고려 하셔야 하고 이런게 어긋나면 여행 일정을 망칠수도 있습니다.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모로코 

    같은 국가들은 동선 파악도 중요하지만 돈이 들어도 렌트카로 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약을 했더라도 렌트카 계약하고 받는 것도

    시간이 걸립니다. 렌트카를 빌렸다고 쳤을 경우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마라케쉬까지는 A7 도로를 타고
    가시면 총 2시간 44분 정도 걸리고 242.4km 정도 운전하셔야 합니다. 즉 질문자님이 밤에 비행기 시간을 
    도착하시느냐 낮에 도착하시느냐에 따라 또 달라지는데 이런 것도 다 고려하셔서 여행 계획을 짜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라케쉬에서 에싸웨라가 가까워서 질문자님께서 생각이 있으시면 지나가면서
    보셔도 무방하겠습니다. 이 에싸웨라를  가시려면 191.5km를 달리셔야 하고 R207(207번 국도)를
    타고 가셔야 합니다. 시간은 2시간 39분 소요됩니다.  그리고 제 생각으로는 마라케쉬와 에싸웨라를 
    당일치기로 다 보시는 것으로 하셔야 에싸웨라는 작은 항구도시고 마라케쉬는 야시장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셔도  메르주가 사막 투어 쪽으로 가는 시간만 해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아예 보실 건 시간
    절약을 위해 다 보고 가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사막 투어란게
    중동 사막 국가에는 거의 다 있는 것이긴 합니다만 처음 하는 사람들은 신기한 경험을 하는 것처럼 여깁니다.)
    그런데 문제가 에싸웨라에서 메르주가 까지(국경 인근 사막지역) 가는게 문제입니다. 일단 에싸웨라에서
    메르주가까지 739km고 다시 마라케쉬를 지나치셔서 가야 하고 빨리 가면 8시간 55분, 좀 시간이 지체되면
    9시간 41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쪽으로 가시는 방법은 1~2일 전에 현지에서 미리 교통 편을 예약하셔야
    하는데 렌트카면 그대로 그 동선 찾아서 가시면 됩니다. 참조로 알려드리면 그랑 택시나 CTM 버스로 가신다면 
    인당 3만 5천원에서 4만원 정도 소요될 것이고,  대신 이건 이동 시간만 15시간 넘습니다.
    그리고 메르주가에서 카사블랑카까지는 N13도로를 타고 가시면 9시간 정도 소요됩니다.(667.2km정도 
    거리입니다. 버스 같은 건 시간 
    때문에 대기 시간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그 뒤 카사블랑카에서 라밧 까지는 A3 도로를 타고 가시면 1시간 약간
    넘게 걸립니다. 그리고 약 86.7km정도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라밧에서 페즈까지는 A2도로를 타고 206.1km
    정도 가셔야 하는데 대개 2시간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리고 페즈에서 라밧까지 질문자님이 체력이 되시면
    렌트카 기준으로 말쓷드렸고(제가 경험한 것) 피곤하시면 라밧에서 반납하시는 것을 정해 놓으시고 여기서 
    ONFC 기차 5시간에서 5시간 20분 소요, 아니면 CTM 버스를 타시면 7시간 정도 소요되어 탕헤르에 도착하게
    됩니다.
    대개 한국인들이 모로코를 제대로 보려면 3주에서 넉넉잡고 1달정도를 계산하셔야 합니다. 모로코에서는
    버스라던지 기차가 잘 발달되어 있지만 일구구간에는 없는 노선들도 있고 각자 여행을 들어오는 루트가
    다르고 일반 교통편을 이용하느냐(정해진 시간에 가기에 이런 것도 다 고려하셔야 합니다. 전 오히려
    돈이 드셔도 렌트카가 낫다고 봅니다. 질문자님께서 여행을 하신다면) 제 지인이 여행사에 있어서 효율적으로
    여행을 하시려면 마라케시 -> 메르주가(사하라 투어)(버스) -> 메크네스와 블루빌리스 -> 페스(버스) ->
    쉐프샤우엔 -> 탕헤르 (기차) -> 라바트(기차 또는 버스) -> 카사블랑카로 돌아오시는 게 그나마 나은 코스입니다.
    이 코스를 가시면 빡빡하다면 10일이면 그 지인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여유롭게 4~5일
    정도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이유는 여행을 하건 출장을 하건 돌발 상황이라는 것은 존재하고 이동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이런 점들 및 12월이라도 지금부터 동선 및 시간 소요 관련된 사항들을 전부 파악하셔야 합니다.


<모로코 음식>

-> 모로코 요리는 세계에서도 가장 다채로운 요리로 손꼽힙니다. 이는 모로코라는 국가 자체가 
   이슬람계를

    비롯해 토착민족인 베르베르인, 무어인, 지중해 국가 출신자, 아프리카인, 스페인 출신 등의 이베리아계

    주민, 유태인 등 다양한 인종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예로부터 왕실에서 전해지던 왕실 요리를

    비롯해 수많은 민족의 요리가 지금의 모로코 요리가 있기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수많은 문명이 머물러 가는 기착지로 여겨졌던 모로코는 이 때문에 수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베르베르인이 옛날부터 거주했으므로 그들의 음식이 뿌리를 두었다면 그 뿌리는 다양하게 뻗어 내려

    아랍식 안달루시아 요리를 스페인계 주민에 의해 이어 받았고 터키인들에 의해 터키 요리가 다시

    자리잡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태인계 요리도 현재 모로코에 다수 남아 있습니다.

    중세 피난민들은 바그다드를 떠나 모로코에 정착했고 그들의 요리법은 다시 모로코에 적용되었지만

    중동에서는 사라졌습니다. 이는 12세기 기독교인들에 의해 전해진 요리법에 따라 파악된 것으로서

    현재의 모로코 요리법이 과거 12세기의 것과 상당히 흡사한 점이 강하다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과일과 육류를 함께 조리하며 양고기나 살구, 닭고기를 많이 씁니다.

    아랍계 피난민의 영향력이 커서 스페인에서 쫓겨나 남하한 사람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1. 모로코의 대표적인 음식 꾸쓰꾸쓰(다른 중동/유럽 국가에서도 볼 수 있음)

 

모로코 요리는 대개 쿠스쿠스로 친숙하며 베르베르 민족의 유산으로 여겨진다. 아주 오래된 음식이다. 소고기는 대개 생고기 그대로 먹거나 조리해서 먹는데 양고기가 더 고급스러운 것으로 인식되나 비싸서 흔치 않다. 가금류의 경우에는 역사적으로도 오랫동안 사용됐으며 해산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북아프리카에서 사육하는 양들은 대개 지방질이 꼬리에 모여 있는데 이는 유럽산 양들과 달라서 유럽의 양고기가 대개 시큼하거나 톡 쏘는 맛이 있다면 모로코 양고기는 맛이 독하지 않고 차분하다.

 

2. 파스티야

 

이건 우리나라의 튀김만두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양고기 간것과 각종 야채로 소를 만든뒤

밀가루 반죽을 씌우고 튀겨낸 음식인데, 고소하고(잘 못만드는 곳은 기름이 파스티야를 씹을 때마다

질질 입안에서 흐릅니다. 속의 풍미를 느끼는데도 방해가 됩니다.) 맛있습니다.

 

3. 똬진 (Targine)

 

윗답변자가 똬진에 대해 갈비찜, 스프류 등이 담겨나오는 따진은 모로코 전통 뿔모양 그릇에 넣고 불에서 끓여낸 음식으로 들어간 재료에 따라 음식의 이름이 달라진다면서, 새우따진, 고기따진, 채소따진등으로

설명했지만 맞기는 해도 설명이 부족합니다. 이 똬진은 전통 그릇의 명칭에서 비롯된 것이고 모로코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재료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개 지열로 조리를 하는 게 특색이며, 조리에 소요되는

시간만 해도 1시간 이상 걸리는 요리이기도 합니다. 현지인들은 '똬진, 타진' 보다 '다진'으로 가깝게

발음합니다.

 

4. 캅 엘 그잘 (kaab el ghzal)

 

이건 모로코 후식이라 볼 수 있는데, 아몬드 가루와 설탕을 흩뿌린 달콤한 과자입니다.

 

5. 할와 쉐바키아 (Halwa shebakia)

 

밀가루를 튀겨낸 다음에 참깨를 부리고 위에 꿀을 뿌린 모로코식 디저트이다. 역시 저도 현지에서

먹어봤습니다만 아무리 우리나라에서 단 후식이라도 모로코나 중동 후식에 비하면 달지 않습니다.

(어떤 건 너무 달아서 먹자 마자 입에서 뱉어낼 수준으로 답니다.)

 

6. 모로코 민트차

 

모로코인들이 가장 즐기는 차는 민트차입니다. 대체적으로 맛있는 민트차를 차는 것은 예술과도 가깝게 추앙돼 왔으며 가족들이나 친구들끼리 매일매일 잠시 얘기를 나누고 즐겁게 쉬는 시간으로 간주됩니다.

차를 따르는 것은 기술이자 차의 맛을 좌우한다고 보기도 합니다. 모로코인들은 이 민트차에 각설탕 등을 넣기도 합니다.

모로코 찻주전자는 길고 긴 대롱이 있어서 작은 찻잔에 높이서도 부을 수가 있습니다. 모로코 사람들은

대개 차에 거품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높이 붓기도 하고 그때 컵을 잡고 받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입니다.

차는 시장에서도 흔히 구할 수 있는데 거의 2~3 디나르면 살 수 있습니다. 사려고 하면 그냥 차 한잔은 주는 사람도 많은 편이지만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7. 모로코 마라케시 딴지아 (Tanjia)

 

이건 모로코 마라케시 지방에서만 맛볼 수 있는 양고기 요리인데 똬진과 좀 비슷한 측면도 있습니다만

가지, 렌즈콩, 토마토, 쌀 등에 샤프란을 넣은 볶음밥으로 조리시간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8. 모로코 왕실 요리 세수비도이 (Ksekse bidowi)

 

이건 토마토, 렌틸콩, 양파 등을 탕수육처럼 끈적끈적하게 양념을 만들어 접시위에 얹고 샤프란으로

살짝 볶은 밥(샤프란은 중동에서 자주 음식에 쓰이는 향신료입니다.)을 얹어 놓은 겁니다.

탕수 덮밥 같은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9. 모로코 내에서 라마단 기간 내 먹는 전통 수프 '하리라' (Harira)

 

이건 여름 때 모로코를 포함한 무슬림 국가들에서는 라마단 금식을 하는데 모로코에서 라마단 시기에

전통적으로 먹는 수프입니다. 모로코는 수프 문화 또한 발달되어 있는데, 이 수프를 먹을 때는 대추야자랑

같이 먹습니다. 그리고 풍미를 맞추기 위해 레몬즙을 뿌려 먹기도 합니다.

 

 

10. 모로코 에스카르고

 

-> 이건 모로코 마라케쉬 길거리 노점상들에서 옛날 우리나라에서 번데기를 삶아 판 리어카 행상들처럼

    달팽이를 삶아서 팝니다. 맛은 담백합니다. 조리법은 살아 있는 달팽이들을 뜨거운 물에 넣고

    삶는 겁니다. 그 외에도 마라케쉬 길거리에는 모로코 에스카르고를 통조림으로 만들어 파는 가게들도

    많습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채택 부탁드립니다.


2016.05.14.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 출처

    본인의 경험 및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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