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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언더그라운드에서 ..
비공개 조회수 443 작성일2008.06.16

안녕하세요 ? 우선 저의 고민에 대해서 신중하게 답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 고3 수능을 앞둔 수험생입니다.

 

아시다시피 한참 공부해야 할 시기..

 

공부도 못하고 해도 안오르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1 때부터 줄곧 힙합노래만 즐겨 들었습니다.

 

드렁큰타이거,에픽하이,다이나믹듀오 등등..

 

주로 오버그라운드쪽을 많이 들었는데요.

 

정말 그때는 미치도록 힙합만 들었어요.

 

그때 쫌 "아.. 힙합쪽으로 나가고 싶다."

 

이런생각도 했었어요..하지만 그떈 어려서..ㅋㅋ할수 있으려나 하고 공부나 했죠..

 

그러다가 고2올라오면서.. 다시 공부해볼까 해서 노래를 거의 듣지 안았습니다.

 

그렇게 계속 지내다가 고3되어서 친구들과 우연히 학교 축제에 나가기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한 2주간 열심히 연습했어요.

 

그리고 축제 당일날 "드렁큰타이거-고집쟁이-" 노래를 불렀어요.

 

저를 포함한 6명이서요.

 

그때 느꼈습니다.

 

무대의 매력을 .. 정말 그런 느낌은 .. 진짜 매료되더라고요.

 

지금도 축제 동영상을 보면 전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더욱 언더그라운드 쪽이나 오버그라운드쪽이나

 

랩을 하면서 자기 만족을 느끼며 살고 싶습니다.

 

물론 공부가 안되서 이거 하면 되겠다.

 

이런 생각은 아닙니다.

 

지금 제가 묻고자 하는 것은 ..

 

1. 지금 앞둔 대학이 문제인데 .. 그라운드를 가려면 대학은 어떻게 해야 하죠?

(간게 낳나요 아니면 안간게 낳나요.. 정말 신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2. 만약 제가 언더그라운드를 가기 위해서 지금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요?

 

3. 작사, 작곡을 할때 라임이나 비트 이런건 어떻게 다 맞춰가며 쓰죠?

(예를들어, 가사를 다 쓰고 라임을 맞추는건지 , 아니면 라임을 따져가면서 가사를 써야하는지..)

 

4. 언더그라운드공연을 많이 보면 도움이 될까요?

 

신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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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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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
초수
힙합, 댄스 음악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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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학 가세요.

많은 언더 래퍼들이 힙합과 다른 직업을 동시에 합니다.

바이러스의 메카, 디지, 바스코 등이 대표적 케이스죠.

이런 말은 힙합만으로 먹고살긴 힘들다는 것에대한 반증이고,

먹고 살려면 취직을 해야한 단 소리와 가깝습니다.

물론 실력이 엄청나서 제대로 뜬다면야 별 문제 없겠습니다만,

그건 질문자께서 판단하실 일이겠죠.

 

2.

 대학가기 위한 공부 먼저 하세요. 대학교엔 대개 힙합 동아리가 있죠. 이러한 대학 동아리들은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이때 언더 래퍼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인맥을 쌓아 두면 언더 입성하시는데 도움 좀 되겠죠. 아니면 크루 몇개 찾으셔서 들어갈 수 있는 방법 찾아보시던가요. 소울컴퍼니 같은 경우에는 스탭을 뽑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스탭으로 들어가서 인맥을 쌓는것도 도움이 되시겠지요.

 

3. 대개 비트에 맞춥니다.

 라임 플로우 개념은 아실거라 믿습니다. 이때 비트를 들으며 우선 플로우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가사를 쓸 주제를 생각하고, 가사를 쓰고, 가사를 고치며 라임을 맞춥니다. 이게 제가 주로 하는 방식입니다만, 사람들 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4. 도움 됩니다.

 그렇다고 지금 보시진 말고 수능 끝나고 보러 가십쇼. 언더그라운드 공연에선 MC들의 관찰 하기 쉽습니다. 그런 관찰을 하면서 어떻게 무엇을 해야할지 배우는거죠. 도움 됩니다.

200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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