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폐위된 푸이를 만주국의 최고 통치자로 삼은 이유는?

비공개 조회수 783 2018.07.06

중국인들 입장에서는 폐위되고 민족을 배신하고 일제에 붙은 푸이를 매국노로 봐서 반일 정서를 부채질해

만주국을 지배하는데 차질이 생길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복붙은 사절이고 질문의 요지에 맞게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2~3줄로 간략하게 설명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질문이 주관적이면 추측성도 괜찮습니다.

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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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복합적인 이유가 있을겁니다.

첫째...

조선을 병합한 일본은 향후 중국과 러시아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조선 한반도에서 만주지역으로

확장할 필요성..

둘째...

30년대 세계대공황 여파로 일본의 실업자 넘쳐남...

인구과잉과 졍제위기 돌파구로서 만주를 생각함 결국 30년대말 약 30만명의 일본인들이 거주...

세째...

다른 열강들의 간섭회피

워성턴조약(9개국, 중국영토와 주권보전 조약)이나 파리 부전조약(15개국), 민족자결주의

등의 국제정세에서 만주 직접지배는 열강들의 반발이 우려됨.만주인들의 자치정부라는 홍보가 필요

위의 이유로 이미 쫒겨났지만 푸이의 청나라 마지막 황제라는 네임벨류를 이용합니다.

일본의 입장에서 만주인들의 진정한 자치민주정을 세워줄필요는 전혀 없었으며

일본이 조종하기에는 황제정(왕정)이 다루기 쉬웠을겁니다.

또한 청의 발원지가 만주지역이었으므로 청나라 마지막 황제는 만주국의 황제로 일종의

정통성을 홍보할수있고 만주지역인들의 반감도 줄이는 효과가 있었을 겁니다.

푸이는 만주국정권의 부활에 일본을 이용할 욕심은 있었겠지만

그것은 이미 일본앞에 단순 허수아비 괴리정부역활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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