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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은퇴 이유, 바둑이 더 이상 예술이 될 수 없어”

정보경 이슈팀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세돌이 은퇴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는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세돌은 “내가 최고라는 자부심이 있었다. 그런데 AI가 등장하면서 이 생각에 결정타를 날렸다. 결코 이길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났는데, 사람이 바둑을 잘 두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둑을 여섯, 일곱 살 때 배웠다. 당시에는 (승패 가르기를 떠나) 바둑이 예술과 같다고 배웠다. 마치 둘이 만들어가는 하나의 작품처럼 말이다. 그런데 AI는 그런 것을 할 수 없지 않느냐. 앞으로 바둑을 하기는 쉽지 않겠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세돌은 어제(18일)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NHN의 AI 바둑 ‘한돌’과의 첫 대국에서 승리했다. 이세돌은 92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대국은 당초 예상보다 이른 2시간 20분만에 끝났다.

(사진: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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