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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6,70년대 공포영화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ljh1**** 조회수 19,113 작성일2005.10.14

 

아무리 찾아봐도 고전 공포 영화의 목록을 찾기가 어렵더군요.

 

5,6,70년대 흥행 유무를 떠나서 스릴러, 공포, 호러 영화들을 알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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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화DB를 이용해서 찾아보시죠?

장르는 '공포', 제작년도는 50~70년대 로 찾으시면

찾는 목록을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일단 각 년도대별로 링크하겠습니다.

http://movie.naver.com/movie/sdb/browsing/bmovie.nhn?genre=4&year=1950  < 50년대

http://movie.naver.com/movie/sdb/browsing/bmovie.nhn?genre=4&year=1960  < 60년대

http://movie.naver.com/movie/sdb/browsing/bmovie.nhn?genre=4&year=1970  < 70년대

200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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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영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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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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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스릴러 영화, 헬스, 웨이트트레이닝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60년대호러영화, 70년대스릴러영화... 머 이런 식으로 검색해 보시면 많이 나옵니다. 검색해서 퍼온건데, 제가 잼있게 봤던 영화들도 더러 있네요~~반가워라~ ^ ^

어쨌거나 도움이 되셨길...)

 

시대 대표작

1)        The Thing from another world (1951)

감독 크리스천 님비
주연  케네스 토비, 마가렛 쉐링던, 로버트 콘스웨이트, 더글러스 스펜서

감독의 이름보다 제작자 [하워드 혹스]의 이름으로 더욱 알려진 SF 호러의 걸작. [존 캠벨]의 [Who Goes There?]를 바탕으로 하여 2차 세계대전 이후 나온 SF 영화의 신기원을 이룩한 작품이다. 팽팽하게 유지되는 긴장감이 영화 전반을 지배하고, 특히 연구에 미친 과학자와 부대 대원들간의 갈등이 외계인 침략과 별도로 유지되는 이중 구조적 갈등상황 묘사가 뛰어나다. 저 예산으로 만들어졌고 원작에 충실치는 못하나 이후 나오게 되는 모든 SF작품의 모체가 되는 강한 영향력의 걸작 영화.


2)        디아볼릭 Diabolique (1955)

감독  앙리 게오르그 크라제
주연   시몬느 시몽, 베라 크라우제

아내와 정부가 남편을 죽이기로 한다! 여성의 심리와 기가 막힌 반전이 영화 내내 끊이지 않고 펼쳐지는 복선으로 관객의 숨을 멎게 만드는 프랑스 스릴러 영화의 최고 걸작이다. 미국 박스 오피스 사상 최초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외국 작품이자 반전의 묘미를 관객에게 처음으로 알려주었다고 생각되는 영화.


3)        신체 강탈자의 습격 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1956)

감독  돈 시겔
주연  케빈 매커트니, 다나 휘트너, 레리 게이트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이 하루아침에 다른 사람이 되었다! 미국의 메카시 열풍에 따른 레드 콤플렉스를 교묘하게 그려낸 SF 스릴러의 걸작으로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불안정성을 동시에 고발한 작품이다. 팽팽하게 유지되는 긴장감이 결말까지 유지되고 영화 내내 낭비되지 않는 시간의 분배도 훌륭한 작품. 절대 추천작!


4)        하우스 오브 왁스 House of Wax (1953)

감독  안드레 드 토우
주연  빈센트 프라이스, 필립스 커크, 프랭크 러브조이, 찰스 브론슨

제 친구가 인형이 되었어요! 빈센트 프라이스의 첫 주연 작품으로 1933년 제작된 [왁스 박물관의 수수께끼]를 리메이크한 작품. 원작보다 훌륭하다는 평가와 함께 영화를 지배하는 빈센트 프라이스 광기어린 연기, 그리고 뛰어난 분장이 놀라운 작품이다. 후에 슈퍼스타로 각광 받게 되는 찰스 브론슨의 초기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또 다른 메리트도 있다.


5)        이창 Rear Window (1954)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주연  제임스 스튜어트, 그레이스 켈리

난 옆집 남자가 여자를 죽이는 것을 목격했어 ! 관음증에 대한 분석과 주인공의 한정된 움직임을 제한된 공간 안에서 최대한 활용한 심리 서스펜스의 걸작. 제임스 스튜어트와 헐리웃 최고의 미인으로 꼽히는 그레이스 켈리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또 다른 매력이 존재하는 영화.


6)  그들! Them! (1954)

감독: 고든 더글라스
주연: 제임스 위트모어, 에드먼드 그웬, 조안 웰든

거대 곤충 괴수물의 효시가 된 작품. 뉴멕시코 사막에서 핵 실험으로 인해 발생한 거대 개미와 인간과의 생존을 건 혈투를 그리고 있다. 핵개발에 위험성을 경고함과 동시에 곤충 계열 호러 영화중에서 최고의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이후 수없이 많은 SF 호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역사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7)        고지라 Godzilla (1954)

감독  혼다 이시로
주연 -  레이먼드 버, 시무라 다카시, 코치 모모코

괴수가 도쿄를 공격한다! 거대 괴수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작품. 뛰어난 특수 효과와 거대 괴수물에서 보여주어야 하는 괴수의 특성을 확립한 작품이다. 동양의 괴수 호러 시장 개척에 지대한 공헌을 한 작품이기도 하다.


8)        우게츠 이야기  Ugetsu monogatari (1953)

감독  : 미조구치 겐지
주연  : 쿄 마치코. 모리 마사유키. 다나카 기누요

1950년대 구로사와 아키라, 오즈 야스지로와 함께 일본 영화계의 전성기를 이루는데 큰 공헌을 했던 미조구치 겐지의 대표작. [우게츠 이야기]는 남성들이 가진 욕망으로 인해서 죽음에 이른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설의 고향과 같은 이야기를 지녔지만 한과 복수를 다루진 않으며 자신을 죽음에 이르게 한 남편을 귀신이 된 채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장면은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 준다. 특히 호숫가를 건너는 장면은 가히 예술이다.


시대 대표작 (무순위)

1)        하우스 온 더 헌티드 힐 House on the Haunted Hill (1958)

감독  윌리엄 캐슬
주연  빈센트 프라이스, 캐롤 오마르, 리차드 롱

백만 장자가 초대한 살인 귀신 파티! 윌리엄 캐슬의 영화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작품. 각종 기괴한 장치들과 귀신들이 이루어 내는 시각 효과가 관객의 놀라운 반응을 이끌어 낸다. 저 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면서도 극도로 과장된 특수 효과, 배우들의 연기, 귀신 이갸기와 추리극을 연계 시키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호러 명배우 [빈센트 프라이스]의 호연이 돋보이는 작품.

2)        플라이 Fly, The (1958)

감독  커트 뉴먼
주연  빈센트 프라이스, 데이비드 해드슨, 페트리시아 오웬스

인간과 파리가 하나로 합쳐진다면? SF 영화의 가장 중요시되는 소재중 하나인 과학 실험의 실패를 잘 다룬 작품이다. 과거로의 회상을 기조로 하는 방식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시선을 놓치지 않는 뛰어난 구성이 돋보이고 [빈센트 프라이스]와 조연 배우들의 호연도 돋보인다.

3)        현기증 Vertigo (1958)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주연  제임스 스튜어트, 킴 노박

이미 죽은 줄 알았던 여인이 눈앞에 나타났다.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를 영화에 삽입하여 주인공의 불안한 심리 상태를 뛰어난 연출력으로 표현해낸 알프레드 히치콕의 걸작 스릴러영화이다. 결말의 반전과 예상치 못한 엔딩이 매력으로 존재하는 영화.

4)        드라큘라 Dracula (1958)

감독  테렌스 피셔
주연  크리스토퍼 리, 피터 쿠싱

드라큘라와 반 헬싱 교수의 숙명의 대결! 기존의 드라큘라 영화의 구성에서 탈피하여 대결구도로 구성된 영화적 전개가 훌륭하고 호러의 명배우 피터 쿠싱과 크리스토퍼 리가 완전히 스타덤에 오르게된 작품으로 기억이다. 화려하게 채색된 색채, 놀라운 음악적 완성도, 드라큘라의 이미지가 이 영화보다 강렬하게 형성된 적은 없다고 보이는 드라큘라 영화의 결정판!

5)        악마의 저주 Curse of the Demon (1957)

감독  자크 투르네
주연  다나 엔드류스, 페기 커밍스, 네일 멕기니스

50년대 흑백 공포 영화의 최고 작이라 일컬어지는 작품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주인공이 처한 한정된 시간을 각종 상황과 연계시킨 감독의 연출이 뛰어나고 저주와 과학이라는 두개의 매체를 대결 시킨 점도 이채롭다. 결말의 주인공들간의 심리 대결은 손에 땀나는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하는 흑백 호러의 걸작. 추천작!!!

6)        사이코, Psycho (1960)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주연  안소니 퍼킨스, 자넷 리, 베라 마일즈

알프레드 히치콕의 최고걸작이자 심리 서스펜스 호러의 최고걸작! [로버트 블록]의 소설을 각색하면서 서점의 책을 모두 수거해갔다는 일화가 있는 영화로도 알려져 있다.  안소니 퍼킨스의 광기 어린 연기와 감독이 구성한 독특한 카메라 앵글, 편집 방식에 의하여 가장 섬뜩한 심리 스릴러가 탄생했다. 마지막의 반전과 그것을 끝마치는 안소니 퍼킨스의 모습이 충격적인 작품! 절대 추천작!!!!

7)        공포의 작은 상점 Little Shop of Horrors, The (1960)

감독  로저 코먼
주연  조나단 헤이즈, 제키 조셉, 멜 웰즈, 잭 니콜슨

사람의 피를 먹고사는 식물이 꽃가게에 있다! 3일이라는 짧은 촬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와 희극적인 모습을 가득 간직한 걸작이다. 가지지 못한 자가 과분한 성공을 하고 그에 따라 파멸해간다는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결말의 충격적인 모습 또한 관객의 호흡을 멈추게 한다. 추천작!

8)        어셔가의 몰락 House of Usher (Aka Fall of the House of Usher, The) (1960)

감독  로저 코먼
주연  빈센트 프라이스, 마크 데몬, 미란나 포헤이

우리 집안은 저주를 받았어! 아름답게 채색된 영상과 빈센트 프라이스의 호연이 돋보이는 작품. 생매장이 가지고 오는 공포, 집안에 얽힌 저주에 관한 이야기들이 영화의 모든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그 중심을 맡은 빈센트 프라이스의 연기는 가히 역대 그의 연기중 최고이다. [에드가 알란 포우]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들 중 최고이자 로저코먼의 포우 걸작선 8부작의 최초 작품이다.

9)        마스크 오브 사탄 Mask of Satan (Aka Black Sunday) (1960)

감독  마리오 바바
주연  바바라 스틸, 존 리차드슨, 이보 갈라니

이태리 호러의 완성도를 알려준 작품으로 마리오 바바의 최고 걸작. 흑백 화면을 수놓은 아름다운 영상과 60년대 최고의 호러 퀸 바바라 스틸의 모습이 아름다운 영화이다. 영화의 완성도와 공포감의 전달에서 최고급의 선물을 호러 팬에게 선사해줄 아름다운 공포 영화의 결정판. 절대 추천작!

10) 피핑 톰 Peeping Tom (Aka Face of Fear) (1960)

감독 마이클 파웰
주연 칼 보햄, 모이라 쉬어러, 안나 메쉬

관음증과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연쇄 살인범의 모습에 접목 시키고 50년대 영국 세미 포르노 그라피식 배경을 들여온 작품이다. 발표와 동시에 영국과 미국에서 엄청난 혹평을 받아 결국 감독 마이크 파웰의 인생을 파괴해 버렸으며 30년가까이 호러영화 최악의 작품이라 평가 절하 되었던 저주받은 걸작으로 유명하다. 원색으로 구현된 배경의 촬영이 뛰어나고 과 주인공의 심리를 잔잔하면서도 강도 있는 진행으로 잘 살려내고 있다.  사이코 연쇄 살인범에 관한 영화들중 최상에 위치하는 영화로 주연 칼 보햄의 연기 또한 압권이다.

11)        저주받은 도시 Village of the Damned (1960)

감독  울프 릴라
주연  조지 센더스, 바바라 실리, 로렌스 네이스미스

한날 한 시 악마의 아기들이 한 마을에서 태어난다. 정체 불명의 생명체를 아이의 모습으로 만들어낸 특이한 영화. 효과적인 연기, 잘 구성된 플롯, 효과적인 촬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영국 흑백 호러의 또 다른 걸작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SF 호러 걸작이다. 후에 [존 카펜터]가 [크리스토퍼 리브]를 기용하여 리메이크 하였지만 원작의 짜임세 있는 구성과 치밀한 심리 게임을 회손했다고 비난을 받았다.

12)        이노센트 Innocents, The (1961)

감독  잭 클라이턴
주연  데보라 커, 피터 윙그래디, 메그 젠킨스

헨리 제임스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고아가 된 두 남매의 가정 교사직을 맡고 블라이 저택으로 간 기든스란 여성이 두 아이에게 씌인 귀신과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흑백 화면이 전해 주는 스잔한 분위기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에 힘입어 특별한 특수효과의 도움 없이도 귀신을 효과적으로 잘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드라마가 가지는 훌륭함이 돋보인다.

13)        카니발 오브 소울 Carnival of Souls (1962)

감독  허크 하비
주연  칸다스 힐리고스, 시드니 버거, 프란시스 스텐리, 허크 하비

누군가 나를 따라오고 있다! 세상에 떠돌아다니는 귀신의 이야기를 놀랍도록 영상에 담아낸 독립 호러영화의 기념비적 걸작. 섬뜩하고 기괴하며 놀랍도록 잘 조절되는 긴장감이 영화를 움직이고 결말의 충격은 관객을 자리에서 뜨지 못하게 한다. 배급사의 사기에 가까운 횡포로 개봉 당시 극소수의 팬들과 만남을 가졌고 발표 된지 30년 이상이 지나 비로서 진가를 인정 받은 영화. 극 소수의 팬들에 성원에 힘입에 재 개봉된 컬트 영화의 표본이라 불리기도 한다. 당신은 당신 옆에 사람이 사람이라 생각하시나요?

14)        제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지? What Ever Happened to Baby Jane? (1962)

감독  로버트 알드리치
주연  베티 데이비스, 조안 크로포드

두 여성간의 심리 대결과 과거의 사건에 관한 트라우마를 잘 다루어낸 심리 서스펜스 스릴러의 걸작. 베티 데이비스와 조안 크로포드의 연기 대결이 눈부시고, 영화의 진행에 따라 점진적으로 가중되어 가는 공포감이 관객의 숨통을 조여들어 온다. [이브의 모든것]으로 대표되는 왕년이 명배우 [베티 데이비스]의 후기 호러 출연작중 최고의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독특한 그녀만의 악녀 연기를 감상하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 호러 팬들이라면 한번 보아야할 추천작!

15)        새 Birds, The (1963)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주연  티피 헤드렌, 로드 테일러, 제시카 탠디

어느 날 새들이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여러 마리의 집단 동물을 공포의 대상으로 놓은 작품 중에서 최고의 작품. 가장 무섭지 않고 평화스러워 보이는 새들을 공포의 대상으로 놓음과 동시에 폐쇄 공포증을 시청각적으로 드러내 보인 자연 급변에 관한 호러영화 중 최고작품이다. 지금 보기에 놀라운 특수 효과는 관객의 시선을 빼앗아 갈 것이다

16)        혼팅 Haunting, The (1963)

감독  로버트 와이즈
주연  주리 헤리스, 리차드 존슨, 클라리에 블룸

발 루튼 사단의 적자 로버트 와이즈가 만들어낸 귀신들린 집 영화의 걸작. 등장 인물의 심리 상태와 귀신 들린 집의 연관관계를 교묘하게 사용하고 보이지 않으면서도 관객을 서서히 짓눌러오는 공포감을 맛보도록 한다. 음향과 각종 시청각적 장치들로 교묘하게 얽어낸 공포가 피 한 방울 귀신 한 마리 안나오는 이 영화를 역사상 가장 무서운 영화 중 하나로 만들어 낸다. 등골이 섬뜩하게 무서운 영화.

17)  2000 매니악!! 2000 Maniacs!! (1964)

감독  허셀 고든 루이스
주연  코니 메이슨, 토마스 우드, 제프리 엘런

남군은 다시 일어나 복수하리~~ 집단 광기 새디스트 영화의 대표작이자 허셀 고든 루이스의 고어 시리즈의 최고작. 가지 각기 방법으로 잔인하게 살해되는 사람들을 즐겁게 지켜보는 마을 사람들의 집단 광기가 끔찍하다고 생각하는가?  영화가 끝나고 나면 관객도 이 학살의 동참자이다. 가장 기분 나쁘게 볼 수 있는 영화이자 고어 팬들에게는 한번쯤 볼 만한 영화.
  
18)        괴담 Kwaidan (1964)

감독   고바야시 마사키
주연   미치오 아라타마, 요이치 하야시, 케이코 키시

일본판 전설의 고향? 칸 영화제에 출품되어 서양에 일본 호러의 위력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던 걸작이다. 4개의 스토리가 연계성 없이 흘러가면서도 각 스토리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그로테스크한 배경과 강렬하면서도 아름다운 색채감으로 무장된 작품이다. 일본 전통 음악과 배우들의 좋은 연기도 뒤를 받쳐 이 영화를 동양권 호러영화의 가장 최상에 위치시킨다.

19)        오니바바 Onibaba (Aka Devil Women) (1965)

감독  카네토 신도
주연   노부코 오토와, 지수코 유시무라, 케이 사이토

여성의 질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가? 고부간의 갈등을 질투의 상황으로 연출해낸 걸작 흑백 일본 공포 영화. 60년대 영화답지 않은 과감한 노출 신이 화제가 되었고 음향 효과를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방식을 도입한 영화이다. 특히 번개, 천둥, 비바람소리, 갈대밭의 소리가 등장인물들의 목소리와 겹쳐지며 관객의 귀를 통해 최대한의 공포를 끌어내도록 유도하고 있다.

20)        리펄션 Repulsion (1965)

감독  로만 폴란스키
주연  카트린느 드뇌브,  이안 핸드리, 패트릭 워막

여성 심리 공포의 최고 걸작이자 사이코 이후 60년대 심리 공포물의 최고 걸작으로 일컬어진다. 사회의 피해자로써, 성적 노리개로 전락한 여성의 사회를 향한 반격. 과연 그녀를 공격했던 자는 누구인가? 여성의 불안한 심리를 각종 매개체를 통하여 전달하는 은유적 표현 기법이 뛰어나고 카트리느 드뇌브의 열연을 볼 수 있는 걸작이다. 추천작!

21)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 Night of The Living Dead (1968)

감독  조지 A 로메로
주연  주디스 오디어, 듀니 존스, 러셀 스타이너, 마릴린 이스트먼

60년대 저 예산 독립 호러영화 중 최고의 논쟁을 불러일으킨 명작. 기존의 좀비 이미지에 카니발 요소를 받아 들여 공포의 대상으로 좀비의 위치를 확고하게 만들어준 영화이자 중산층 가정의 붕괴, 흑백 논쟁에 대한 강렬한 비판, 고립된 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전개를 가장 잘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좀비 호러영화의 마스터 피스이자 호러 팬들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될 걸작.

22)        로즈마리 베이비 Rosemary's Baby(1968)

감독  로만 폴란스키
주연  미아 페로우, 존 카사베츠, 루스 고든

악마주의 영화의 또 다른 걸작으로 악마를 숭배하는 사람들의 의식을 임신한 산모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와 연결시켜낸 심리, 종교 서스펜스 오컬트의 최고 걸작이다.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결코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영화로 배우들의 열연과 사회 속의 대인 공포증까지 다루어낸 공포 영화의 수작이다.


23)        천년호(1969)

감독  : 신상옥
주연  : 신영균, 김지수, 김혜정

삼국시대 신라를 배경으로 하는 천년 묵은 여우의 이야기로 진성 여왕의 질투로 인해서 시작된 비극을 다루고 있다. 여인의 한과 복수를 이용하여 작품 전체에 한국적인 정서가 잘 녹아있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일구어내는 촬영과 색채가 일품으로 시체스 영화제에서 황금 감독상을 수상했던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공포영화다.

 

시대별 대표작 (년도별)


1)      지푸라기 개 Straw Dogs (1971)

감독 샘 퍼킨파
주연 더스틴 호프먼, 수잔 조지, 피터 보한

번잡스런 도시를 벗어나 시골로 내려간 평범한 한 남자가 겪게 되는 극한의 폭력과 공포를 그린 걸작. 이방인에 대한 거부감을 폭력과 고립으로 표현하는 시골 사람과 이에 대항하여 서서히 폭력에 동화되어 가는 보통 사람의 반응을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영화 역사상 가장 지겹다고 불리는 집단 강간 장면과 샘 퍼킨파 특유의 폭력 미학이 어우러진 작품. 이후 발표되는 수많은 호러 영화에 근간이 되기도 했다.

2)      데블스 Devils, The (1971)

감독 캔 러셀
주연 올리버 리드, 바넷사 레드그래브, 더들리 서턴

앨더스 헉슬리의 1951년 논픽션을 바탕으로 한 1961년도 연극을 각색하여 만들어진 역사상 최악의 종교 재판과 마녀 사냥 고발 영화. 군중 심리 속에 감춰진 인간의 악마성, 종교계의 부패와 인간의 권력에 대한 야욕, 영화 역사상 가장 끔찍한 집단 고문 장면과 신성 모독, 강간과 윤간을 여과 없이 다룬 장면 묘사로 인하여 발표 이후 지금까지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영화이다. 인간의 감성을 극도로 자극하는 장면들과 결말이 감상자들에게 최악의 기분 나쁜 경험을 선사하는 것으로도 악명 높다.

3)      화녀 (1971)

감독  김기영
주연  윤여정, 남궁원. 전계현. 최무룡

1960년 [하녀]의 뒤를 이어가는 악녀 시리즈의 중간 작품이자 리메이크인 [화녀]는 양계장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순진하지만 성적 욕망에 사로잡힌 채 무서운 집착과 질투심으로 비극적 사건을 저지르는 명자와, 주변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매우 뛰어난 작품이다. 또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강렬한 색채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한국의 호러 퀸이라 할만한 [윤여정]의 압도적인 연기이다.

4)      왼편의 마지막 집 Last House on the Left (1972)

감독 웨스 크레이븐
주연 산드라 카셀, 루시 그래험, 데이비드 하스

[샘 페킨파]의 [지푸라기 개]의 영향아래 발표된 [존 부어맨]의 [딜리버런스]와 함께 이 장르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 받은 영화.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처녀의 샘>을 재구성해 충격적인 강간과 살인 장면을 담고 있어, 80년대 이후 변화한 그의 호러 경향과의 차이점이 존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다큐멘터리 형식의 촬영과 폭력, 고어로 점철된 호러영화를 원하는 팬들에게는 중요한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5)      위커맨 Wicker Man, The (1973)

감독 로빈 하디
주연 크리스토퍼 리, 에드워드 우드워드

영국의 고대 종교의 인간 공양 의식을 영화에 직접 담아온 영국 호러영화의 걸작. [크리스토퍼 리], [에드워드 우드워드]의 연기와 전편을 걸쳐 흘러나오는 흥겨운 음악. 독특한 분위기, 그리고 결말의 뛰어난 반전은 스릴러 호러를 지향하는 이 작품을 필수 관람 작으로 만들어 낸다. 개봉 당시 배급사의 횡포로 인한 엄청난 삭제의 피해를 가장 많이 본 호러 영화로도 유명하다.

6)      피의 극장 Theatre of Blood (1973)

감독 더글라스 히콕스
주연 빈센트 프라이스, 다이아나 리그, 이안 헨드리

비평 단에 의해 자신의 천재성을 인정받지 못한 한 셰익스피어 연극배우의 복수극. 자신을 자살로 몰고 갔던 평단의 구성원을 셰익스피어 비극에 등장하는 방법으로 살해하는 기괴함이 영국식 블랙 코미디와 결합하면서 최고의 공포 영화로 탄생했다. 호러 명배우 [빈센트 프라이스]의 열연은 이 영화를 70년대 영국 호러에서 절 때 빠질 수 없는 작품으로 만들어 낸다.

7)      엑소시스트 Exorcist, The (1973)

감독  윌리엄 프레드킨
주연  린다 블레어, 막스 폰 시도우, 리제이 콥스, 앨런 버스틴

역대 호러영화 최고의 흥행 성적에 빛나는 최고의 걸작!  윌리엄 피터 블래티의 원작 소설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감독의 연출과 관객의 청각을 괴롭히는 엄청난 음향 효과, 딕 스미스의 특수 분장, 배우들의 열연이 어울려져 만들어낸 오컬트 영화의 마스터 피스이다. 절대 추천!

8)      영 프랑켄슈타인 Young Frankenstein (1974)

감독  멜 브룩스
주연  진 와일더, 피터 보일, 마들린 칸, 마티 펠드먼

호러 코미디와 패러디 코미디의 최고 걸작! 주연 조연을 가리지 않고 보여주는 뛰어난 연기, 감독의 장난 끼가 영화 내내 쉬지 않고 터져 나오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코미디 호러 중 최고의 희극 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할리우드의 미치광이 천재 멜 브룩스 최고의 걸작!

9)      텍사스 전기톱 대학살 Texas Chainsaw Massacre, The (1974)

감독  토비 후퍼
주연  메를린 번스, 거너 헨슨, 알렌 데징거

보여주지 않는 살해 장면으로도 관객의 혐오감을 충분히 끌어낸 걸작. 빠르게 편집된 장면들을 이용하여 특수한 효과 없이 관객의 상상력을 최대한 이용한 감독의 역량을 가늠토록 해준다. 영국에서 상영금지 조치가 취해졌으며 세계 각 국의 호러 팬들을 전율에 떨게 했던 걸작이다. 사회의 산업화와 실업, 소외계층의 문제를 카니발리즘에 접목시킨 문제작.

10)    죠스 Jaws (1975)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  로이 슈나이더, 로버트 쇼, 리처드 드레이프스

해수욕장을 덮친 상어의 공포! 빌 버스터의 뛰어난 촬영, 존 윌리엄스의 뛰어난 음악, 버나 필드의 효과적인 편집,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의 놀라운 연출이 결합하여 만들어낸 최고의 해양 공포물이다. 상어의 실질적인 모습 없이도 창출된 공포가 점점 가중되어지는 놀라운 작품. 필견작!

11)    프로폰도 로소 Profondo Rosso (Aka Deep Red)(1975)

감독  다리오 아르젠토
주연  데이비드 해밍스, 다리아 니콜로디, 가브리엘라 라비아

다리오 아르젠토의 스릴러 고어 영화 중 최고의 작품. 세트 촬영을 통한 강렬한 색채 영상미, 효과적인 편집, 높은 음악적 완성도가 어울려진 70년대 이태리 호러의 최고 걸작이다.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눈을 때지 말 것! 혹시 당신은 이미 범인을 알고 있는 지도 모른다.

12)    캐리 Carrie (1976)

감독  브라이언 드 팔머
주연  시시 스페이섹, 파이퍼 룰리에, 존 트라볼타

스티븐 킹의 호러 소설을 놀라운 영상과 충격적인 결말에 결합시킨 초능력 호러의 걸작! 배우들의 좋은 연기와 브라이언 드 팔머의 연출이 어울러져 만들어낸 청소년 호러영화의 최고작이다. 마지막 파티 장에서 벌어지는 살육 신은 보는 이의 심장을 멈추게 할지도

13)    할로윈 Halloween (1978)

감독  존 카펜터
주연  제이미 리 커티스, 도널드 프레즌스, 낸시 루미스

슬래셔 호러의 열풍을 몰고 온 걸작. 살인자의 1인칭 시점의 적절한 이용과 와이드 스크린을 이용한 화면 배분, 뛰어난 음향 효과를 영화 속에 받아들인 호러영화의 걸작이다. 35만 불의 저 예산으로 만들어져 전 세계에서 4천 7백만 불의 흥행 실적을 올린 저 예산 호러의 최고 히트작이자 슬래셔 호러의 최고 인기 캐릭터 마이클 마이어스를 탄생시킨 작품이다. 절대 추천작!

14)    시체의 새벽 Dawn of the Dead (1979)

감독  조지 A. 로메로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에 이은 조지 로메로의 시체 시리즈 2부. 죽어서도 쇼핑몰을 찾아 드는 좀비들과 붕괴된 사회에도 불구하고 물욕에 어두워 서로간의 다툼이 끊이지 않는 인류의 모습을 통해 자본주의의 모습을 통렬하게 비판한 작품이다. 톰 사비니의 뛰어난 특수효과로 인한 막판 쇼핑몰에서의 혈전이 인상적인 좀비 시리즈의 걸작.

15)    에일리언 Alien (1979)

감독  리들리 스콧
주연  시고니 위버, 베로니카 카트라이트, 존 허트, 헤리 딘 스텐톤

H. R. 기거의 놀라운 특수 효과와 리들리 스콧의 감각적인 영상주의가 결합된 SF 호러의 걸작이자 이후 수많은 이 장르의 영화들이 영향을 미친 걸작이다. 기존에 존재했던 [It! The Terror From Beyond Space], [Planet of the Vampire], [Queen of Blood]의 호러 요소들을 적절하게 배분하여 만들어낸 SF 호러의 결정판이라 불리어 지는 작품. 고립 공포증과 개인적 아이덴티티 상실에 대한 공포감을 그려낸 걸작

16)    카니발 홀로코스트 Cannibal Holocaust (1979)

감독 루게로 데오다토
주연 로버트 커먼, 프란체스카 시알디, 페리 퍼카난

가짜 다큐멘터리 소동으로도 유명한 이태리의 카니발리즘 영화. 아마존에 촬영을 들어간 촬영 팀의 실종을 둘러싼 진실에 관한 이야기로 문명을 가진 자들의 오만과 폭력이 결국 비극적인 결말로 치닫게 되는 상황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다. 당시로써는 충격적인 장면들로 구성되어 많은 아류작을 낳았으며 국내에도 소개되어 높은 인기를 끌었던 작품.

200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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