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을 UFC 대회에서 한국의 정찬성 선수와 야이르 선수가 맞붙게 되었네요.
정찬성 선수의 경기야 자주 봐서 대충은 알지만 야이르란 선수는 잘 모르겠어요.
단순히 숫자로 나오는 전적만 봐선 괜찮은 것 같지만 얼마나 강한 상대와 싸웠는지 전 잘 모르거든요.
BJ펜을 압도적으로 이기긴 했지만 나이차만 봐도 그건 그다지 대어를 잡은 신인이라고 보긴 어렵더군요.
1. 야이르란 선수 어때요? 배당률 보면 도박사들은 정찬성이 강하다고 평가하는 것 같은데, 도박 같은 걸 거의 안 해서 얼마나 낫다고 평가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무에타이 vs 태권도의 대결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두 선수의 스타일이 확연히 두 가지로 나뉜다고 볼 수 있을까요?
2. 정찬성 선수의 타격 스타일이 무에타이에 가까운지 그리고 야이르 선수의 스타일이 얼마나 태권도에 가까운지 알고 싶어요.
야이르 선수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면 저평가 받던 태권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평가할 수도 있을까요?
크게 질문은 위에 굵은 글씨로 쓴 두 가지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정찬성 선수와 야이르 선수의 대략적인 비교를 해주시면서 특히 야이르 선수에 대한 자세한 평가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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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 로드리게스랑 BJ의 펜의 경우 펜의 전성기가 한참 지나고 나서 경기라 의미는 크게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상성에서 정찬성에게 로드리게스의 스타일이 좀 까다롭다고 생각해요.
정찬성의 경우 무에타이 스타일이라고 100% 보긴 어렵습니다.
굳이 스타일을 주자면 그냥 MMA스타일이 좀더 어울리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야이르의 경우 리치도 길고 변칙적인 스타일이라 기존 정찬성과 싸웠던 다른 선수들과는
완전히 다른 선수기 때문에 변수가 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듯 합니다.
저 역시도 올해 초까지만해도 야이르로드리게스와 최두호를 페더급 신인 탑2로 봤었는데요,
최두호는 물론이거니와 로드리게스도 에드가한테 완벽하게 패하면서 한계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2. 저는 정찬성 선수를 순수 무에타이로 보지 않습니다. 그래플링이 뒷받침된 MMA타격 스타일로 보고 있어요. 개척하고 나가는 스타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야이르의 경우 스텝에서 종종 태권도 스텝이나 가라테 스텝을 볼 수 있지만 화려하게 스탠스를 바꾸는 스타일은 오히려 카포에이라 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로드리게스는 스텝은 태권도 킥킹은 자유자재인 선수라고 생각해요.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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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라운드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가 에드가 선수 대비로 훈련했지만
그만큼 혹독했다고 봅니다. 결과야 봐야 알겠지만 맺집 좋은 정찬성 선수가 유리해 보여요
급작스레 백사장이 투입한 야이르 로드리게스 선수는 조금 훈련량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네요.
짧은 식견이었습니다^^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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