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일요일까지 4일동안 킨텍스 박람회 부스에서 알바하는데요
애기베개 판매하는거에요

업체 사장님은 여자분이신데
부스에서 일은 대표이사?라고 46살 남자랑 같이 하는거든요;;
어제 들은걸론 아들이 16이래요;

전 20이고요
알바 첨 하는거에요
어제는 일도 살짝 일찍끝내주시고
일 많이 도와주시고 되게 편안하게 대해주시고
간식도 사주시고 해서
아 되게 무서운직원아니고 착한직원분이라 다행이다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가서 박람회 오픈 전에
일상대화하다가

문희준 소율이 결혼하는데 13살차이 난다더라 하고 얘기하고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제 팔을 주먹으로 툭툭치거나 잡으면서
"너랑 나랑 결혼 한번 하면 몇살차인가?"
이러는거에요ㅋㅋㅋㅋㅋ
그래서 "더러우니까 이상한 소리 하지마세요" 하니까
"왜~너랑 나랑 결혼하면 몇살차이야 내가 46이니까 26살차이네" 이러는거에요
텔런트 이한위씨도 아내랑 19살차이난다 자기랑 결혼 한번 하자 이 지랄 하면서요

그래서 "아 진짜 상상하기도 싫어요 더러워요 이상한소리하지마세요"하니까

니네엄마 니네아빠 몇살이야 이러는거에요 예의없는새끼가
그래서 걍 정색하고 부모님나이 대충 말하니까
"나보다 어리네 나랑 결혼하면 나한테 사위가 아니라 오빠 형이라고 불러야겠다"고 하는거에요;;

그리고는 제 왼손 두번째손가락을 움켜잡더니 또 자기랑 결혼한번 하자고 해서

상상하기도 싫다고 화내니까 그제서야

"불가능하니까 장난으로라도 말 하는거지~" 이러길래

장난이라도 더럽다고 하니까 왜 싫냐고 하길래

"늙은남자 싫어요. 만나기 더러워요. 저는 젊은남자가 좋아요"

하니까

"나이도 어린게 벌써부터 나이든남자 싫다고 젊은남자 좋아하네" 이러네요;

저 새끼는 저 남자친구 있는거 알고요

46먹고 16살짜리 아들있다는게 이지랄이네요;;

이거 신고같은거 되나요??;;

저새끼가 손가락이랑 팔 하루종일 건든거 더러워서 죽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