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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

피야니치 재계약과 뤼디거 판매, AS로마의 FFP 문제



피야니치 계약연장과 뤼디거의 판매. 올 시즌 공식전 일정을 모두 마친 AS로마에게는 2개의 과제가 있다. 클럽의 미래를 좌우할 챔스 플레이오프 개최는 8월 중순이지만 FFP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AS로마의 보드진은 6월 30일까지 장부상 문제 해결을 요구 받고 있다. 누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 선수를 판매해야한다는 것이다.

 

오늘 또는 내일 스팔레티 감독과 클럽 보드진이 회견을 가지고 상황을 확인한다. 방출을 희망하는 주전 선수가 없다는 건 호재이다. 이적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피야니치와 나잉골란도 AS로마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두 선수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연봉의 재검토를 포함한 새로운 조건을 제시할 것이다.

 

피야니치와의 계약은 38m유로의 바이아웃이 설정되어 있으며 이 금액을 7월 말까지 준비하는 클럽이 나타나면 AS로마는 이적을 거부할 권리가 없다. 바이아웃 조항의 삭제를 포함해서 클럽은 피야니치와의 계약을 수정해야한다. 키에보전 후에 "미래의 일은 알 수 없다"는 발언의 이면에는 이런 사정이 있다.

 

바이언 뮌헨과 유벤투스에게 높이 평가받고 있는 피야니치이지만 지금은 유벤투스가 바이아웃 금액을 준비할 의사는 보이지 않고 있다. 스쿠데토를 다투는 사이지만 정치적 입장으로는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사이이다. 로마와 관계를 손상시키는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피야니치 영입을 강행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AS로마가 자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몇명의 젊은 선수의 판매를 검토하고 있지만, 클럽 보드진이 추진할 생각이 있는 것이 뤼디거의 판매. 근일 중으로 슈투트가르트에서 9m유로로 소유권을 완전히 얻은 다음, 이적 시장에 내놓을 생각이다. 시장 가격 25m유로정도로 뤼디거의 판매하기 위해 첼시와 이미 접촉하고 있다.

 

코리에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