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음악에 쓰이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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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오케스트라에서는 중음역용(中音域用)의 주요한 관악기의 하나로 프렌치호른이라고도 한다. 잉글리시호른은 목관악기로 이와는 별개의 악기이다. 이 악기의 전신은 각적(角笛)과 프랑스의 사냥용 호른으로 17세기에 이르러 악기의 모양을 갖추고 18세기에는 오케스트라용의 악기가 되었다. 이 무렵에는 밸브가 없었기 때문에 관을 갈아끼워 사용하였다. 19세기 초에 발명된 밸브장치는 19세기 말경부터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구조】 F관(관의 길이 약 3.7m)과 B♭관(길이 약 2.3m), 그리고 교환장치가 달린 F관과 B♭관 양쪽으로 쓸 수 있는 것 등의 3가지가 보통 사용되고 있다. 관의 모양은 전체가 둥글게 감긴 형으로, 가늘고 긴 원통관에 완만한 원추관이 이어지고 개구부(開口部)에서 갑자기 넓어져 나팔꽃 모양을 하였다. 마우스피스는 모가 나지 않은 깔대기 모양으로 다른 금관악기와는 전혀 다르다. 음넓이는 약 3옥타브 반에 이르며 음색은 온화하면서도 웅대한 색채를 지녔는데 주법에 따라서는 거친 효과음도 낼 수 있다. 3개의 밸브에서 음을 변화시키며 밸브의 양식에는 로터리식과 피스톤식이 있다. 일반적으로 B♭관은 연주하기가 쉽고 F관은 음질이 좋은 것 으로 알려져 있다. 기보(記譜)는 실음(實音)보다 5도가 높은 이조악기(移調樂器)이다.
【연주법】 개구부를 연주자의 오른쪽 뒤로 향하게 하는 것이 독특하며 개구부 안에 오른손을 넣는 스톱주법이 특색이다. 이는 밸브가 없을 때 배음(倍音) 이외의 음을 얻기 위한 기법으로 18세기 중엽에 개발되었는데 오늘날에는 주로 음색변화를 위해 사용된다. 깊이 넣으면 반음이 내려간 어두운 음색이 되고, 다시 더 깊이 넣으면 반대로 반음이 올라간 날카로운 음색이 되어 질이 다른 음이 난다.
【음악】 오케스트라의 화성구성이나 선율부에 쓰이며 아름다운 용례들이 많다. 특히 베버의 《마탄의 사수》의 서곡은 유명하며 독립된 악곡은 적으나 소나타·협주곡·실내악곡·소곡 등 주요한 작곡가들의 작품이 있다
200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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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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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호른에는 F조의 싱글호른과 F조와 Bb조를 결합한 더블호른이 있는데, F조의 호른은 세 개의 밸브가 있고 더블호른은 엄지손가락을 위한 네 번째 밸브(조옮김 밸브)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200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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