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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기독교 모태신앙 21살 신앙관련 고민
비공개 조회수 574 작성일2018.05.13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평범한 21살 남자입니다.

 

저는 부모님 양가가 기독교집안이라 자연스레 모태신앙이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아무런 생각 없이 교회에 다니고 교회에서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찬양부르고 교회 행사도 정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성경퀴즈, 달란트잔치, 교회수련회, 여름성경학교, 교회 체육대회 등등 정말 많은 행사에 참여하였고 부활절, 송구영신예배, 성탄절예배 등등 정말로 교회에 많은 추억이 담겨있고 제 삶에서 교회는 뺄라면 뺄 수 없는 그런 곳이였습니다. 물론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드셨고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돌아가셨다는 사실도 전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고등학교 3년 동안 그리고 재수생활 1년 동안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생활하였지만 저의 종교적 신념에는 전혀 변화가 없었고 저는 혼자서라도 타지에 있는 교회들을 다니며 이전과 같이 종교활동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이렇게 20살까지 정말 아무런 문제 없이 종교활동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21살이 되고 나서부터 대학생이 되었고 저는 이전과 다른 생각들이 자꾸 머릿속에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자꾸 교회 다니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이전까지 교회에 다녔던 것이 과연 옳았던 일일까? 라는 회의감도 많이 듭니다. 심지어 정말로 하나님이 존재할까라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저는 지금까지 교회를 다니면서 정말 좋은 기억이 많았고 정말 많은 교회의 좋은 사람들을 만나왔습니다.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부모님, 조부모님 그리고 교회에서 만난 정말 많은 사람들도 너무 고맙습니다. 하지만 자꾸 머릿속에 이전과는 다른 생각이 드는 것은 전혀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정말 요즘 이러한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면서 교회에 나가는 것도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대학교도 타지에서 다니기 때문에 부모님도 제가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줄로만 아는 상태입니다. 정말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지만 머릿속에 드는 이러한 생각들은 점점 하나님이 정말로 있을까를 의심하게 만듭니다.

제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대학교에 올라와서 상담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담해준 사람들에게 들은 말의 핵심내용은 바로 하나님이 있다는 증거를 본 후에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증거를 보여주신다 였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난 뒤에 왜 나는 20년동안 교회다니면서 열심히 하나님 믿어왔는데 나에게 아무것도 보여주시지 않은 것일까라는 생각이 너무 크게 들었습니다. 정말 슬프고 감정이 혼란스럽습니다. 저보다 교회를 조금 다닌 사람들 중에도 나는 하나님을 만났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저는 너무 지쳤습니다. 이제는 계속 내가 믿어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듭니다. 글을 통해서 저의 이러한 고민들이 전달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저의 일생일대에 있어서 가장 크게 고민중 입니다. 현재 종교를 계속 믿어야할 원동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누가 어떠한 말로 저를 설득하려해도 제가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 자체가 닫힌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직 부모님한테는 이런 저의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정말 존재한다면 이런 저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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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질문자님이 교회를 떠나실까 우려됩니다.
주변에 믿음이 있는 친구들이나 목사님, 전도사님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저도 모태신앙이기 때문에 이 말에 공감이 되네요.
태어나보니 부모님이 예수님을 아시고 부모님 손잡고 교회를 가서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 나름 하나님을 잘 믿어왔다고 생각했는데 순간 회의감이 드는것, 사실은 이 고민이 저는 대부분의 모태신앙인 사람들이 겪는 논제라고 생각해요.


근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한가지 뿐입니다.
기도입니다.
끈질기게 기도하고 가끔가다가 기도가 안된다 싶으면 그냥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듯이 대화형식으로 기도해보세요.
또 기도할 때 꾸밈없이, 정말 솔직하게 기도하셔야 합니다.



사람마다 하나님께서 심어놓으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학생시절 수련원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다른 어떤 이는 크게 다쳐 수술하면서 마취상태에 있을때 하나님을 만나기도 하며 어떤 이는 대학교 도서관에서, 혹은 어이없게도 직장 퇴근길에서 만나기도 합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낙심하지 않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으며 나아가야 합니다.

제가 질문자님과 같은 시절에 있었을때 이 구절이 큰 힘이 되었는데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

'자유롭게 할 수도 있다'도 아니고 '자유롭도록 돕는다'도 아니고 '자유롭게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어찌됐건 예수님은 질문자님 한 사람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셨고 질문자님을 자유롭게 하실 분도 예수님이라는 겁니다.




기도해보시고 가족이나 다른 교인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금 이 문제 잘 헤쳐나가시구요, 마지막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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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
영웅
개신교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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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당신의 고민을 이해합니다.

당신은 교회를 다닌 것이지 하나님을 믿지는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므로 구원을 얻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즉 당신 혼자서 하나님을 짝사랑한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간절히 찾고 회개하고 부르짓고 만나 주시기를

기도 해야 할 때 입니다.

지금이 당신의 진정한 믿음을 하나님께

확인시켜 드리고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의 확신을 받으실 때입니다.

모든 일이 다 때가 있는 것입니다.

당신의 때가 초래한 것입니다.

그 분앞에 엎드려 통곡과 눈물로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그 분은 지금 당신의 진정한 회개와 눈물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당신은 하나님 때문에 행복하고 아름다운삶.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201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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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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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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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독교인들이 겪게되는 흔한 고민입니다. 이 문제는 사실 상당히 복잡하고 향후 인생과도 연관이 되어있어서 답변을 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저도 님과 매우 유사한 신앙과 고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많은 공부와 고민끝에 나름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단순하게 설명드리기는 매우 어렵지만 가급적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님의 고민을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데 이걸 믿자니 너무나 혼란스럽다"는 점이겠죠.

일단 제 결론은 우리가 지금까지 믿어왔던 인격신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신을 믿게되면 늘 질문자님과 같은 고민에 빠지죠. 물론 많은 착한(?) 기독교인들-여기에는 이단들도 포함됩니다-은 어떠한 의심도 없이 기존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죠. 사실 이렇게 사는 것도 나름 행복할 수 있습니다. 내심 부럽기도 합니다^^ 근데 조금만 생각을 가지고 보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이 그렇게 만만하게 믿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됩니다. 하지만 무작정 고민만 하는 것은 결코 만족할만한 결과에 이르지 못합니다.

일단 기독교의 경전인 성서를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서는 하나님을 우리 인류에게 나타내는 거의 유일한 매체입니다. 따라서 성서를 이해하지 않고는 우리가 믿는 신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물론 혹자는 기적이나 은사와 같은 신비한 체험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해 주신다고 하지만 그런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기적은 없습니다. 다시 말해,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처녀가 아이를 낳고 물이 포도주로 바뀌고 사람이 물위를 걷는 일은 존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다고 무신론에 빠지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물론 무신론자들의 의견을 듣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런 면에서 리챠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만들어진 신' 등의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성서공부를 할 때 소위 이단에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 사실 기존 기독교와 신천지, 여호와의 증인 등 속칭 이단이라고 하는 집단과 큰 차이를 두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이단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정도 성서에 대해 이해하면 이단에 빠지라고 해도 빠지지 않겠지만요.

성서 공부에 대해 계속 말씀드리면 성서가 언제, 어떤 목적을 가지고, 누구에 의해 씌였는지를 차근차근 공부해야 합니다. 즉, 성서를 다분히 인간이 쓴 책으로 이해하고 공부를 하시라는 말입니다. 성서에 나온 이야기를 문자적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심층적인 내용을 이해해야 하죠. 근데 이것이 매우 어려워서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교재가 있어야 하는데 전 개인적으로 바트 어만의 '성경왜곡의 역사', '예수 왜곡의 역사', '예수는 어떻게 신이 되었나'와 같은 책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부를 해보면 성서가 어떻게 기록되고 편집되고 전승되었는지에 대해 기초적인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존 쉘비 스퐁의 '만들어진 예수, 참사람 예수'도 권해 드립니다. 성서를 다분히 인간이 체험한 하나님을 묘사한 책으로 볼 수 있을 때에야 기독교의 본질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책들만 읽다보면 지루할 수 있으니 인터넷을 통해 CBS에서 몇 년 전에 방영한 '낸시랭의 신학펀치'를 청취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낸시랭은 아시죠?^^ 약간 기행을 일삼는 처자이긴 하지만 거기에 나오는 교수님들의 말씀을 들으면 신앙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근데 아마도 교회에서 무작정 믿음만을 강조하는 목사님들의 설교와는 매우 다른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50편 정도 진행되었는데 다 들어보시면 엄청나게 강해진 신앙관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현재 기독교는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는 21세기의 사람들에게 더 이상 설득력이 없습니다. 존 쉘비 스퐁 주교의 말씀인 "머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가슴이 예배할 수 없다"는 말씀을 끝으로 답변을 마칠까 합니다. 할 말은 너무나 많지만 너무 길어도 읽기 힘드시니 이만 마치겠습니다. 혹시 질문이 있으시면 더 하셔도 됩니다.

답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201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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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d7****
태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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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 지식인 등 사이트에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 있냐고 누가 물어 보면

정작 여기서 내로라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내가 만났다고 말하는 사람을 저는 한명도 못 봤습니다


단지 도식적인 말로 교회를 나가게 되거나 성경을 읽거나를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과대 해석하거나

"교회를 다녀라'는 말을 하나님을 (앞으로 )만나 봐라라고 돌려서 말  하는 정도죠

아니면 꿈속에서 신과의 만남이나 음성 신과의 대화등등... 

신을 만났다고 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망상에 빠진 자이거나

자신이 스스로 만든 가상의 세계에서 허구를 실제로 착각하고 있는 자들 뿐 입니다


마음 저변엔 자기 자신도 확신 옷하고 의심스러워 하면서

계속 되는 자기 암시에  스스로 속아 넘어가고 있을 뿐이죠


그리고 모태신앙은 축복이 아닙니다

흔히 하는 말로 자살 폭탄의 이슬람 교인이나 북한의 김부자 정권하의 주민 같이

자신이 보고 들은 것 이외의 것을 접해 보지 않은 이들에겐 그것만이 자신의 세계가 되는 것 입니다

모태 신앙도 마찬가지 입니다

신앙에 아무리 좋은 말과 갖은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근본적인 문제에선 다르지 않습니다


모테신앙이란 나이가 들어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그 길을 궁금해하는

자신의 본 문제에 대해서 원천 봉쇄 당하고 누구나 갖는  기회 마저도 박탈 당하는 것을 의미 합니다


개신교에선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많습니다

모태 신앙에서 주입 된 개신교에서 부닥치는 자신의 본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지 못한 이들은

교회에 남아 있고

질문자님 같이 혼란을 느낀 이들은 가나안 신도가 되거나 탈개신교를 하거나

이도 저도 아닌 이들은 그 괴리감에 빠져  우울증에도 걸리게 됩니다 ( 이는 제 개인 생각 입니다 )

201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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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맨
식물신
개신교, 종교, 가톨릭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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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 생각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겪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기회는 올바른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됩니다.

질문자의 문제는 성경적으로 풀어야 하는 믿음의 문제로 보입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ㅡ히브리 11:1.

“실상”이라고 번역된 그리스어는 히포스타시스입니다. 이 용어는 파피루스로 된 고대 사업 문서에 잘 나오는데, 그 말은 보이는 상태의 밑바탕을 이루는 것, 앞으로의 소유를 보증하는 것이라는 개념을 전달합니다. 

몰턴과 밀리건은 그 점을 고려할 때 그 부분은 “믿음은 바라는 사물에 대한 권리 증서다”라고 번역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어 신약 어휘집」 Vocabulary of the Greek Testament, 1963년, 660면) 

“증거”이라고 번역된 그리스어 엘렝코스는 어떤 것, 특히 사실로 보이는 것과 상반되는 어떤 것을 증명하기 위해 증거를 제시한다는 개념을 전달합니다. 

그리하여 이 증거에 의해 이전에는 변별하지 못했던 것이 분명히 밝혀지며, 그에 따라 사실로 보일 뿐이었던 것이 논파됩니다. “증거” 즉 확신에 대한 증거는 매우 명확하고 강력하기 때문에 믿음이 바로 명백한 실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희망의 기초이자, 보이지 않는 실체에 대해 확신시켜 주는 증거입니다. 참 그리스도교의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와 영감받은 제자들이 전달한 일체의 진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 18:37; 갈 1:7-9; 행 6:7; 딤전 5:8) 

그리스도교 믿음의 토대는 전체 하느님의 말씀이며, 여기에는 예수와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신약)의 필자들이 자신들의 말의 전거로 빈번히 참조한 히브리어 성경(구약)도 포함됩니다.

믿음의 토대는 구체적인 증거입니다. 보이는 창조물들은 보이지 않는 창조주가 계시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롬 1:20) 예수 그리스도께서 봉사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땅에서 사시는 동안 실제로 있었던 일들은 그분이 하느님의 아들임을 밝혀 줍니다. (마 27:54) 

하느님께서 지상의 피조물들을 돌보신 기록은 그분이 자신의 종들을 돌보실 것이 확실하다고 믿을 만한 타당성 있는 근거가 됩니다. 그리고 그분이 생명을 수여하고 회복시키신 기록은 부활 희망이 신빙성 있는 것이라는 충분한 증거가 됩니다. (마 6:26, 30, 33; 행 17:31; 고전 15:3-8, 20, 21) 

더 나아가 하느님의 말씀이 신뢰할 만하고 그 예언들이 정확히 성취된다는 것은 그분의 약속이 모두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 줍니다. (수 23:14) 그러므로 이런 여러 가지 면에서 “믿음은 듣는 것에서 생”깁니다.—롬 10:17. 요 4:7-30, 39-42; 행 14:8-10 비교.

따라서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 전체를 읽어야 하는데 솔직히 성경 제체를 몇 번이나 통독해보셨나요? 성경을 통독해보시고 알아보셨다면 아래의 기본적인 질문들에 대답하실 수 있을텐데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의 기본적인 주제들

1. 이 땅과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은 무엇인가?
 
2. 사람이 고통을 겪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3.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악과 고통을 없애주시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4. 사람은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5. 하나님의 나라란 실제로 무엇인가?

6.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면 이 지구가 어떻게 된다는 뜻인가?


기본적인 질문이지만 한 가지도 성경을 사용하여 대답하기 힘들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을 제대로 배우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유형의 재산이든 무형의 재산이든 자신의 것이라는 증명은 권리증서로서 확정됩니다. 실체를 보지않았다 하더라도 권리증을 보면 거기에 소유주로 등재된 사람이 주인이라는 확정을 받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경신과는 다릅니다. 

믿음을 비웃는 사람 자신도 대개 경험을 통해 신뢰하게 된 벗들에 대해서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자도 자기가 전공하는 과학 분야의 원칙들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에 발견된 것을 기초로 새로운 실험을 하면서 이미 사실로 입증된 것들을 토대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그와 유사하게 농부도 밭을 갈고 씨를 뿌리면서, 늘 그러하였던 것처럼, 씨에서 싹이 트고 식물이 필요한 수분과 햇빛을 받음에 따라 자라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그러므로 사실상 인간은 우주를 지배하는 자연법칙의 안정성에 대한 믿음을 기초로 계획을 세우고 활동하는 것입니다. 현명한 전도서 필자는 다음과 같은 말로 그러한 안정성에 대해 언급합니다. 

“해는 밝게 솟았다가 져서, 밝게 솟을 곳으로 숨가쁘게 나아간다. 바람은 남쪽으로 가다가 빙 돌아 북쪽을 향하며, 돌고 또 돌고 계속 돌다가 그 돌던 곳으로 다시 돌아온다. 모든 겨울 급류가 바다로 나아가지만 바다는 가득 차지 않으며, 겨울 급류는 그것이 나아가는 곳, 그곳으로 돌아와서 다시 나아간다.”—전 1:5-7.

따라서 성경의 초보적인 가르침을 새로 배워야 합니다.
성경 지식이 있어보이는 분에게 위의 질문을 해보시고 성경적으로 만족할만한 대답을 하는 분과 대화를 나누어보십시오.

성경을 보여주면서 아주 만족스럽게 설명해주는 분이라면 같이 성경공부를 해보실 수 있겠네요.
그렇지 못하다면 "그들은 눈먼 인도자들이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이다."ㅡ마태 15:14, 현대인의 성경.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보이는 만큼 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행하는 만큼 확실한 믿음이 생깁니다.

부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을 채워 주시기를 빕니다."ㅡ골로새 1:9, 새번역 성경.

2018.05.14.

  • 출처

    성경 및 인용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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