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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답변했던건데...^^
광양제철소가 들어선 광양만은 우리나라 최남단인 남해안의 가운데로 우측에 섬진강, 남쪽에 남해바다와 북쪽에 가야산에 둘러싸인 아늑한 지세를 이루고 있으며, 원래 금호도와 여기에 딸린 1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던 곳이다. 이와 같은 한적한 어촌에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제철소가 들어서기까지는 82년 3년간에 걸쳐 456만평의 바다를 매립하고, 국내 건설사상 초유인 바다 위의 제철소를 85년 3월부터 건설하기 시작하여, 7년여에 걸친 조업과 건설의 역정 끝에 92년 10월에 완공하게 되었다. 특히 갯벌의 연약지반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하여 총연장 23,900km(경부고속도로 57배)에 해당하는 직경 40cm의 모래말뚝 110여만개를 타설하였으며, 이때 섬진강 유역의 많은 강우량에 의해 강하구에 밀려와 쌓인 양질의 모래를 사용함으로써 건설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광양제철소는 70년대 국가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철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두번째로 세워진 제철소입니다. 태고이래 파도소리와 똑딱배 소리 외에는 조용하기만 했던 황량한 광양만 갯벌위에 '82년 불도저의 첫 굉음이 울린지 불과 10년만에 450여만평의 제철소가 들어서는 대역사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광양제철소는 원래 13개의 크고 작은 섬이 위치하고 있었으며 그중 11개는 폭파해 공사에 사용되었고 현재 제철소 구내에 2개의 섬이 작은 언덕으로 자취만 남기고 있습니다.
신문...
광양, 인공섬에 세계적 규모 제철소 [경향신문 1986-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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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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