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꼬마가 벌써 30살...” 영화 '러브 액츄얼리' 배우들 근황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영화'라는 질문에 항상 '나홀로 집에' 시리즈와 함께 순위권에 드는 영화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영국의 영화 제작사 워킹 타이틀이 2003년 제작한 영화로 여러 커플들이 크리스마스에 엮이는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다. 배우 콜린 퍼스(Colin Firth), 휴 그랜트(Hugh Grant), 키이라 나이틀리(Keira Christina Knightley), 리암 니슨(Liam Neeson), 알란 릭맨(Alan Rickman), 빌 나이(Bill Nighy)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유명하다.

영화가 개봉한 지 15년이 흐른 지금 '러브 액츄얼리'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근황을 정리했다.

1. 콜린 퍼스

콜린 퍼스가 연기한 제이미는 사랑하는 아내가 본인의 친동생과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일도 할 겸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프랑스에 위치한 시골집으로 떠난다.

불어를 못하는 그는 오렐리아(루시아 모이즈•Lucia Moniz)라는 프랑스 여자를 소개받고 사랑에 빠진다.

15년이 지난 지금 콜린 퍼스는 영화 '킹스맨' 시리즈에서 해리 하트 역으로 완벽한 중년 포스를 뿜어내는 요원으로 변신했다. 콜린 퍼스는 내년 2우러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1917'에서 베네틱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와 함께 컴백한다.

2. 앤드류 링컨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친구의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마크를 연기한 앤드류 링컨(Andrew Lincoln)은 영화에서 스케치북 고백으로 명장면을 남겼다.

앤드류 링컨은 드라마 '워킹 데드'에서 주인공 릭 그라임스를 연기한다. 릭 그라임스는 워커들에게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규합하는 리더형 캐릭터다. 릭은 시즌 9 마지막 회에서 동료들을 워커로부터 구하기 위해 다이너마이트를 폭발 시키고 헬기에 구조되어 생존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을 맞았다.

3. 리암 니슨, 토마스 생스터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리암 니슨은 부인과 사별하고 아들 샘(토마스 생스터•Thomas Brodie-Sangster) 의 짝사랑을 조언하는 든든한 아빠로 출연한다.

리암 니슨은 6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화 '배트맨 비긴즈', '테이큰' 시리즈, '맨 인 블랙' 등에 출연했다.

토마스 생스터는 드라마 '닥터 후', '왕좌의 게임', 영화 '메이즈 러너'등에 출연했으며 30대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동안을 자랑한다.

4. 휴 그랜트

영화 속에서 영국의 수상을 연기해 판타지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준 휴 그랜트는 영화 '노팅힐',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으로 로맨스 영화계를 휘어잡았다.

이후 영화 '패딩턴2', '플로렌스' 등 코미디 영화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 알란 릭맨

회사의 젋은 직원과 외도를 하게 되고 아내 캐런(엠마 톰슨•Emma Thompson)에게 상처를 주는 해리 역을 연기했다.

이후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를 연기해 자신이 사랑했던 릴리 포터의 아들 해리 포터를 몰래 도와주며 결국에는 볼드모트에게 사망하게 된다.

알란 릭맨은 지난 2016년 1월 췌장암 투병 중 향년 69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6. 빌 나이

빌 나이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전성기 시절 엄청난 스타였지만 세월이 흘러 마약 중독에 빠진 인물 록 스타 빌리 맥을 연기했다.

그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데비 존스를,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는 팀의 아빠, '명탐정 피카츄'에서는 하워드 클리포드 역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