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이광수 무정,유정 [내공30]
비공개 조회수 17,073 작성일2003.08.08
이광수님의 무정과 유정의 줄거리를 간략 -_-하게 가르쳐주세요 ㅠ_-

그리구 뭐 내용에 대한 의의나 뭐 그런것도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1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무정.

◈[ 요점 정리 ]

갈래 : 장편 소설, 계몽소설
배경 : 시간 - 개화기∼일제 강점 이후
공간 - 서울, 평양, 삼랑진 등
시점 : 3인칭 전지적 시점
문체 : 구어체(언문일치)
의의 : 소설 문체의 한 전범(典範) 확립. 자유 연애 사상, 계몽 의식의 표면화.
작품경향 : 계몽적, 민족주의적, 설교적
(1) 당시 시대적진취성이 나타난다.(계몽주의적)
(2) 구도덕적인 여인의 정절과 기독교적 순결성이 미묘하게 잘
얽혀 있다.
(3) 구조가 교사와 학생 관계로 나타난다.(형식-선형, 형식-하숙집
노파, 월화-영채, 병옥- 영채 사이가 사제 관계와 같다.)
주제 : ① 신문명을 받아 들이고 배워 조국의 발전을 꾀하자.
② 근대적 시민 사회의 탄생을 겨냥한 민족적 자각과 혁신.

인물 : 이형식 - 주인공. 개화기의 지식인. 개인과 민족, 현실과 이상의
갈등 속에 고뇌하는 인물.
신교육을 받았고 지극히 도덕적인 면을 지니고 있으며 현실적
이익을 결국 받아 들이나 인정적 의리 때문에 방황하는 여린
마음을 지녔다. 진취적 기상을 가졌고 선형과 결혼하여 미국
유학을 함.
김선형 - 기독교 집안의 개화한 신여성.
이형식의 약혼녀로 부자이고 양반이며 신사상을 본받으려는
집안 상황 속에서 신교육을 받았으나 구습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였고 신교육을 더 받기 위해 미국에 유학감.
박영채 - 유교 교육을 받은 순종적인 여인.
양반 집에서 태어나 유교 교육을 받았으나 집안의 몰락으로
어린 나이에 기생이 되었고 구습적인 도덕성 속에 살다가
병욱을 만나 신사상의 영향을 받게 되고 그녀의 도움으로
일본 유학을 함.
김병욱 - 반봉건적, 진취적인 신여성.
신교육을 받은 적극적 여성으로 불쌍한 영채를 도와
유학까지 시켜 줌.
신우선 - 신문 기자. 적극적 성격의 소유자.
호탕한 성격을 가진 신교육을 받은 기자이며 구습으로 인한
결혼으로 결혼 생활이 원만하지 못 하였고 기생집을 자주
다녔으나 마음을 잡고 문명(文名)을 날림.
김장로 - 양반이고 부자이며 기독교 장로이고 과거 관료로서 외국에
나가 본 적이 있는 사람으로 발달한 서구 문명을 받아들
이려고 노력함.
노파 - 남의 집 하인으로 살았던 무지한 노인으로 이형식을 자신과
같이 생각하고 삶의 경험으로 인해 현실적인 부와 명예,
권력이 소중하다고 생각함.

구성 : 발단 - 이형식과 박영채의 재회. 사랑을 고백하는 영채.
전개 - '선형'과 기생이 된 '영채' 사이를 방황하는 '형식'의
심리적 갈등.
위기 - 자살을 기도하는 '영채'. 그녀를 찾으려는 '형식'.
절정 - '형식'과 '선형'의 약혼. 박영채, 김병욱, 신우선 등과의 상봉.
수재민 구호함. 유학을 떠남.
결말(대단원) - 등장 인물들의 근황.

◈[ 줄거리 ]:

이형식은 김장로의 딸 선형의 가정교사가 되기 위해 가다가 친구이자 기자인 신우선을 만난다. 신우선과 헤어져 김장로 집에서 선형을 가르치고 하숙집에 돌아 와 자신을 찾아온 어렸을 때 헤어진 과거 은사의 딸인 영채를 만나 고생했던 과거 이야기를 듣는다.
영채는 형식이 어떻게 생각할까를 몰라 자신의 기생 처지를 이야기하지 않은 채 다급히 떠난다. 형식은 영채가 떠난 뒤로 영채의 아름다움에 취한 자신과 기생인 것 같아 거부하는 자신과의 사이에서 고민하고 영채와 선형을 비교해 본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가장 잘 따르는 교사인 형식은 학생들이 실력도 없고 독선적이며 화류계에 다니는 배학감에 반발하여 동맹휴학을 하겠다는 듣고 학교에 가 배명식에게 충고했으나 서로 어긋나게 되고 교사들과 이야기하다, 계월향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영채인 듯 싶어 배학감의 뒤를 밟았던 학생의 인도로 월향의 집을 찾아 간다.
월향이 손님과 함께 청량리로 갔다는 말을 듣고 예감이 이상하여 월향을 찾아가다 신우선을 만나게 된다. 신우선은 형식이 다니는 경성학교 교주 아들 김현식과 배명식이 월행을 범하려는 것을 알고 둘의 계교를 깨뜨리든가 그것이 안되면 돈이라도 뜯을 셈치고 종로 경찰서에서 형사를 데리러 나오던 것이었다. 형식의 이야기를 듣고 월향이 형식에게 어릴 때 부터 마음을 받쳤다는 것을 알고 청량사로 함께 갔다. 그러나 월향은 형사와 함께 도착했을 때 이미 정조를 잃고 말았다. 형식은 월향이 영채인 것을 확인하고 가련한 월향을 집으로 데려다 준다.
월향은 아버지를 도울 목적으로 어려서 기생이 되었고 누명을 쓰고 감옥에 있던 아버지는 기생이 됐다는 말을 듣고 금식하다가 돌아가시고 두 오빠도 아버지가 돌아 가신후 죽게 되었다. 월향은 정조를 지키며 자기에 맞는 위인를 기다리며 기생으로 살다가 그런 위인을 보았으나 기생으로서는 가까이 할 수 없는 사람이기에 대동강 물에 빠져 죽은 월화의 영향을 받았고 형식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기로 계속 결심해 왔다. 월향은 자신의 순결을 잃어 버렸기 때문에 죽을 것을 결심을 하고 평양으로 떠나간다.
다음 날 신우선이 찾아와 형식을 데리고 월향의 집으로 간다. 거기에서 형식은 영채가 정조를 지키며 자신을 기다리며 살아왔고 정조를 잃어 죽으로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형식은 기생 월향의 어머니라는 노파를 데리고 평양으로 가나 찾지 못하고 돌아온다. 학교에 출근한 형식은 배명식의 계교로 인해 형식이 계월향을 만나러 학교도 나오지 않고 평양에 다녀 왔다는 것을 학생들이 알고 놀리는 것을 수업시간에 당하고 학교를 나와 버린다. 학교에서 돌아온 형식은 집에 찾아온 우선에게 돈을 꾸어 영채의 시체를 찾으러 떠나려고 할 때 김장로의 집에서 보낸 사람이 선형과의 약혼을 승락하라고 한다. 선형과 약혼하고 싶은 열망의 마음을 가졌으나 영채로 인해 주저하는 형식을 신우선이 영채는 이미 죽었으니 승락하라고 한다.
형식는 김장로의 집으로 가 약혼을 하고 성례는 유학 후에 하기로 한다. 한편 영채는 죽으러 평양으로 가다 병옥이라는 일본 유학생을 만나게 되고 영채의 이야기를 들은 병옥은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부모의 말로 인해 남편을 결정하는 구습으로 인해 죽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자기 집으로 영채를 데려가 집에서 같이 있다 유학을 같이 하자며 동경으로 영채와 함께 떠난다.
형식이 선형과 함께 미국유학을 하러 부산행 기차 안에서 학교 선배인 병옥과 후배인 선형과 영채는 만나게 된다. 선형이 송별하러 부산까지 따라가는 우선을 만났다고 하자 우선은 형식에게 이 말을 전한다. 이형식이 결혼을 하고 미국유학을 간다는 말을 들은 영채는 배신감을 느끼고 마음을 주었던 자이기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한다. 형식은 선형에게 과거 이야기를 하고 영채를 만나러 간다. 형식은 영채에게 죄인이며 미안하다고 하자 영채는 걱정시켜 미안하다고 한다 선형이 있는 차실로 돌아온 형식은 지키고 있던 우선에게 미국 가는 것을 중단하고 영채와 혼인하겠다고 하니 영채도 유학을 하러 가는 입장이니 서로를 위해 그러지 말라고 한다.
형식이 영채를 만나러 갔을 때 선형은 질투를 느끼게 되고 형식의 인간됨을 의심하다가 추악해진 자신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빈다. 형식이 자는 체하는 선형에게 돌아와 손에 입을 맞추었을 때 선형은 형식이 몹시 미웠다.
다음 날 삼랑진 역에 닿았을 때 홍수가 나 이 광경을 보고 있던 형식, 선형, 영채, 병옥은 수재민을 돕게 되고 선형과 영채는 이 과정에서 서로 협십하게 된다. 병옥의 생각에 의해 즉석해서 음악회를 열어 돈을 모아 서장에게 주며 수재민을 도우라고 한다. 여관 방에 모인 일행에게 형식 우리의 이런 불행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배워 조국을 위해 살자고 한다. 선형은 영채의 손을 잡고 자신이 형식과의 관계를 오해한 것을 영채에게 사죄한다. 후일 형식과 선향은 9월 시카고 대를 졸업해 돌아 오며 우선은 문명이 전국에 떨쳤으며 병옥은 음악가가 되었고 영채는 동경에서 음악회를 열어 성공했다.
(이들이 조선을 떠난 후 조선은 많이 발전했으며 이들과 같이 유학을 떠났던 유학생이 조국에 돌아오면 조선은 그 미래가 밝을 것이다.

★유정

[ 요점정리 ]

갈래 : 장편 소설
주제 : 영적으로 결합된 숭고한 사랑.
인물 : 최석 - 지식인이며 중년 신사로 교장으로 재직하였고 친구 딸
남정임을 부모가 죽은 후 데려다 키웠으며 후일 그녀를
정신적으로 사랑하게 되었고 정임에 대한 가족과 사회의
오해로 인해 시베리아로 가서 죽게 됨.
남정임 - 고아가 되어 최석의 집으로 와 자랐으며 최석의 아내와
딸의 질투를 불러 일으킬 만큼 예쁘 고 똑똑함. 인자한
사랑을 베푸는 아버지같은 최석에게 절대적 사랑을 느낌.
부인 - 평범한 부인이었으나 몸이 약해지자 신경질적 요소가 강하게
나타났으며 남편을 사랑하는 정 임에 대한 질투로 인해
남편을 파탄으로 이끌었으나 후에 남편을 이해함.
최순임 - 최석의 딸로 정임이와 함께 자랐으며 정임이의 미모와
재능에 눌려 어렸을 때는 질투하고 시기하였으나 처녀가
된 후 아버지와 정임이의 사랑을 이해하고 도와 줌

[ 줄거리 ]

최석은 N형 한테 다음과 같은 내용들의 편지를 붙인다.
최석은 친구 남상호가 죽자 북경서 중국인 부인과 딸 정임을 데려다 자신의 집 근처에 집을 얻어 살게 하였다.
최석이 기미년에 옥에 들어가 삼년 후에 집에 돌아와 보니 상호의 부인은 죽고 딸 정임은 집에 와 있었다. 정임은 얼굴이나 몸이나 다 이뻤고 공부도 잘하여 부인과 딸에게 구박을 받고 살 수 밖에 없었다.
최석의 부인과 딸은 불쌍하여 정임을 잘 대해주는 아버지를 미워하게 되었고 특히 부인은 정임이가 16세가 되어 처녀 티가 나자 질투를 느끼기 시작하였다.
정임이 고등 보통 학교를 1등으로 졸업하여 일본 유학을 가게 되자 최석은 마음은 섭섭하였으나 집안은 평온을 되찾았다.
부인이 폐병에 걸려 어린 아들을 에미에게서 떼어 놓느라고 애를 써 마무리를 짓자 정임이 아프다는 편지를 받았다.
최석은 일방적으로 정임에게 가겠다고 선언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정임의 병을 어느 정도 돌보아 주고 돌아 오니 부인은 정임이와 부정한 짓을 하고 온 것처럼 대하였다. 그 이유는 부인의 감시인이었던 정임의 방 동료가 보내준 일기 때문이었다.
부인이 증거로 보여 준 일기에는 최석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써 있었다. 최석이 부인에게 일기장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여기저기 감추다 딸 순임의 도움을 받게 되고 순임은 어머니가 여러 사람에게 보여 주며 남편인 자신을 비방하였다는 것을 알려준다.
어느 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훈화를 할때 학생들이 웃어 질책을 하고 칠판을 보니 '에로 교장 최석, 에로 여자 고등 사범학교 남정임' 이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
그것은 K교무 주임의 교장자리를 노린 음모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 날 석간신문에 '에로 교장'이라는 문구가 수없이 난 기사가 실렸다. 최석이 교장자리를 내놓게 되자 딸 순임은 울었으나 부인은 말을 함부로 하며 남편을 계속 비방하였다.
최석은 유언자을 쓰고 재산을 분배하여 공증증서를 만들고 아는 이가 없는 만주로 떠나려다 정임을 마지막으로 보기 위해 동경으로 갔다. 병원에 있는 정임을 보고 학교를 사직했고 여행 길을 가려고 한다고 말을 하고 여관으로 와 편지를 남기려 하다 정임이를 사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때 정임이가 찾아와 아버지와 하루만이라도 같이 살고 싶으니 데려가 달라고 하였다. 자신의 일기 때문에 아버지가 곤경에 처한 것을 슬퍼하는 정임에 대해 북받쳐 오르는 사랑의 감정을 억누르며 내일 만나 보고 더날 터이니 병원으로 가자고 돌려 보내었다. 보내고 나니 정임이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북받쳐, 억누를 수 없게 되었을 때 노크를 하며 정임이가 다시 찾아와 다시는 못 뵐 것 같아 왔다고 하였다.
정임에게 내가 준 재산으로 공부를 하고 힘있게 살라고 하며 보내려 할 때 한번만 안아 달라고 하여 사람의 마음을 억제하며 안아주자 아버지가 써 논 편지에서 죽으려고 하는 것을 알았던 정임은 돌아가시지 말고 살아 달라고 부탁하며 떠나갔다.
정임과의 영원한 이별을 생각하며 뒤척이다 다음날 여행을 떠났다. 잘 아는 아라사 장군에게 여행증을 얻어 북만주 광야를 지나다 석영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기차에서 뛰어내려 여관에 짐을 맡기고 아름다운 호수들을 지나치며 사막 속으로 계속 걸어 가다 앞에 나타난 호수 속에서 사랑하는 정임의 모습을 찾다가 선생과 제자 사이에 사랑의 도피를 해 여기에서 사는 조선인 부부를 만나게 되었다.
그 부부와 헤어져 바이칼호로 가서 정임에 대한 사랑의 마을을 외치다 최후의 방랑 길을 떠났다. 여기 까지가 최석이 보낸 편지들의 내용이었다. N은 최석의 편지를 아직도 남편을 미워하는 부인에게 주고 집에 돌아와 있는데 정임이가 온다는 전보를 받는다.
정임이 또한 최석의 편지를 받고 최석을 찾아 떠나 가려고 경성으로 온 것이다. 최석의 편지를 본 부인은 남편과 정임이 사이에 부정한 일이 없었다는 것을 믿게 되었고 아버지와 정임이의 사이를 이해하는 순임이는 아직 병중인 정임이를 데리고 아버지를 찾아 떠난다. N은 순임에게서 여행도중에 일어났던 내용과 정임이와 아버지의 사이를 더욱 이해하고 동정하는 내용의 편지를 받는다.
그후 N은 정임에게서 자신은 병으로 인해 바이칼호반 최석이 머물렀던 여관에 누워있고 순임은 주인 노파와 아버지 있는 곳으로 떠났다는 편지를 받는다. 정임의 편지를 받은 십여일 후 순임에게서 온 아버지 병이 중하니 돈을 가지고 오라는 전보를 받는다.
N은 순임이 있는 곳으로 가 병석에 누운 최석을 만난다. 최석은 N에게 자신의 일기를 보고 남이 보지 않게 태워 버리라고 한다. 일기 내용은 정임에게로 향한 그리움과 사랑의 감정을 쓴 것이었다.
최석의 병이 조금 나아지자 N은 정임을 데리러 떠난다. N과 함께 순임이 병든 몸을 이끌고 왔을 때 최석은 이미 죽어 있었다. 그 후 N은 정임이 최석이 있던 방에 가만히만 있다는 편지를 주인 노파에게서 받고 정임이가 죽었다는 기별이 오면 둘을 나란히 묻어 주겠다고 생각한다.






------------------------------------------ ㅇㅣ상끝 . 도움되셨길...

2003.08.08.

  • 채택

    질문자⋅지식인이 채택한 답변입니다.

  • 출처

    이완근 이학준의 희망문학中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