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는, 위에 말한 우리연극 사이트 및 사랑티켓, 서울 연극 센터 등이 있구요.

티켓파크같은 예매 사이트에서는 이렇게 날짜별로 검색을 해 볼 수 있어 도움이 될 거 같네요.

http://ticket.interpark.com/tiki/special/TPCalendar.asp?ImgYn=Y&Type=A&PlayDate=20080419&Ca=

연극을 많이 보지 못한 분들이 흔히 선입관 중 하나가 재미없고 무거운 공연을 만나게 될까봐 우려하시는 겁니다만.. 요즘은 그렇게 실험적이고 난해한 공연을 찾기가 더 힘들 정도이지요 ^^ 원래 연극이라는게 그렇게 어려운 공연만 모여 있지도 않는 것도 이유이고, 요즘 대학로의 유행이 뮤지컬 코미디와 멜로, 사랑이야기 등이라 그렇기도 하구요.

이것은 관객들에게 무엇을 보든 재미없는 공연을 선택할 가능성이 적다는 점에서 좋은 현상이기도 하지만. 범람하는 코미디 공연 속에 작품성 있는 괜찮은 연극을 찾아내야 한다는 점에서는 좋지 않은 현상일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요즘 하는 연극 중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면..

연극열전 참가작들 : 연극열전은 관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기획 의도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만큼 제작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많은 관객들이 사랑해 주셨던, 인기있는 레퍼토리로 만들어졌습니다. 늘근 도둑이야기나 리타 길들이기 등은 작품 자체도 재미있고, 매회 등장하는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단 점에서 더욱 인기가 높은거 같더군요 ^^ 특히 박철민님이 출연하는 늘근도둑이야기는, 대본 자체도 절묘하지만 영화나 드라마보다 더 생생하고 순발력있는 박철민님의 입담을 만날 수 있지요.

썸걸즈: 나쁜 남자와 네 여자에 얽힌 이야기인데, 극의 내용으로나 배우들의 연기로나 매우 잘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세련되고 깔끔한 연출이 돋보이구요.

서울노트: 담백하고 잔잔한 느낌의 연극이라고 하더군요.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극단 파크의 작품들은 항상 평이 좋았습니다. 좋은 대본을 선택하고 좋은 배우들이 연기하지요. ^^

대학로에서 장기 공연으로 사랑받고 있는 휴먼 코미디,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환상동화 빼놓을 수 없구요.

강풀 원작의 그대를 사랑합니다.선욱현 작가님이 쓰신 황야의 물고기- 서부극에 대한 절묘한 오마주 때문에 연극을 보는 내내 웃으면서도 마지막에는 뭔가 생각하게 만드는 연극입니다-도 추천할만합니다.

티켓 가격과 공연 정보들은 위 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