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 여자입니다.
제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요즘들어 특히 올해가 되면서 어른들은 다들 한마디씩 올해는 결혼하냐고 하고, 실제로 친구들도 만나면 결혼이야기입니다.
사귄지 칠개월된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자친구는 저랑 동갑이라 아직 결혼에 대한 조급함이 하나도 없는데 저는 주위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결혼이 하고싶은 마음에 결혼하자는 이야기를 몇번이나 했습니다.
남자친구쪽에서는 원래는 더 늦게 하고싶었는데 그럼 최대한 맞춰가자라는 이야기를 했고, 이제 남자친구에게 부담주기 싫어서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하고 여행도 더다니고, 저를 가꾸며 지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문제는 그 결혼 이야기를 몇번이나 먼저꺼낸 제 자신이 너무 어리석게 생각됩니다. 여자가 먼저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 만큼 매력또한 없어지지 않았나 걱정입니다.....................
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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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나이는 빨라야 27살.... 혹은 28살...
여자가 사회생활 시작하는 나이는 빨라야 23살... 혹은 24살...
사회생활 짬빱 차이가 달라요~ (4년제 기준)
님이 지금 29살이라면 적어도 회사 5년차....
남자는 이제 신입....
당연히 모아놓은 돈도 없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많이 안하고 있을 때죠~
본인이 결혼을 하고 싶으시다면... 먼저 얘기꺼내서 어리석다고 생각할께 아니라 본인이 미리
준비해두시면 결혼일자를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행다니고 본인을 꾸미느라 돈 쓰지 마시고 더 악착같이 모아서 결혼시기를 앞당기는게
남자한테도 더 결혼시기를 앞당기게 할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 결혼도 할 수 있겠네요...
여자가 먼저 얘기했다고 매력이 왜 떨어지나요??
대한민국 여성들이 가장 오해하는 부분이...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매력없고.. 여자가 먼저 자자고 하면 매력없고.. 여자가 먼저 뭐 하자고 하면
매력없고... 고로 남자들이 도망간다라고 생각하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남자가 군대에서 사회와 단절되고 학업을 못하는 시간동안 여자는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합니다.
먼저 앞장선 사람이 열심히 준비한다면.. 같이 따라오는 사람도 더 열심히 준비해서
결국은 본인을 넘어서 본인을 이끌어주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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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른이 넘는구나..
이래서말이죠
근데 막상 넘으면 아무것도 아니죠.
남자는 나이가 여유가있어서 보체는 여자가 짜증납니다.
대한민국 남자가 얼마나많은 짐이 어깨에 있는데
자신스스로도 감당안되는 사회에서 자꾸 결혼이야기
꺼내면 짜증나죠
여잔 다가오고 남잔 도망갑니다.
결혼? 그런다고 되나요? ㅎㅎ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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