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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대전 초등학생/남 틱장애,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데 틱증상이 보여서 걱정이에요.
조회수 1,133 작성일2019.12.27

내년이년 중학생이 되는 아들이 2년전부터 틱증상으로 소아신경정신과에서 약을 복용중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복용중이라서 걱정인데 증상이 처음보단 많이 좋아졌지만, 계속 남아있어서 끊지도 못하고 줄인체 복용하고있습니다.


틱장애 완치는 가능할까요?


한방치료는 비용도 걱정이고 지금보다 더 안좋아지진 않을까?하는 부분이 가장 걱정됩니다.


치료법등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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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
한의사
휴한의원 대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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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손성훈입니다.


아이가 틱 증상을 보여서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틱이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심리적 요인과 신경학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은 일시적으로 아동이 심한 충격, 공포, 불안, 분노, 환경의 변화(동생출생, 이사, 전학 등) 등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이로 인해 틱이 유발된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대부분 틱 증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지거나 스트레스적 환경이 사라지면 호전됩니다.


이에 비해 신경학적 요인은 보통 기질적으로 태어날 때 뇌(전두엽과 기저핵)의 미세한 운동신경 조절기능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즉 기저핵이 움직이지 말아야할 근육을 제어해야 하는데 그 기능조절에 문제가 발생하여 움직이지 말아야 할 근육이 움직이게 되는 것이 틱장애의 원인입니다.


그러므로 틱이 아동의 뇌발달과 관련된 경우에는 틱이 오래 지속되거나 점차 심해지게 됩니다.


만약 신경학적 요인과 관련된 틱장애는 뇌의 발달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뇌가 완성되는 시기인 만 12~15세까지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틱이 만 5~7세에 시작되면 만 10세까지는 완만하게 진행되다가 만 10세가 되면 만 12세까지 급격하게 나빠집니다.


따라서 만 10세 전후(초3-4)가 되면 약하게 있던 틱이 심해지거나, 틱이 다시 재발하거나, 틱이 새롭게 발생하게 됩니다.


이후 증상이 가벼운 아이들은 중고등학교 들어가면서 거의 없어지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아이들은 성인기까지 지속되어 틱 증상이 남거나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학습장애 등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보통 틱은 사춘기를 지나면서 예후가 세 경우로 나뉘게 됩니다.


하나는 저절로 혹은 치료를 하면서 쉽게 사라지는 경우입니다.


다른 하나는 나타난 증상이 유지되는 경우입니다.


마지막 한 경우는 더욱 악화되면서 치료가 쉽지 않은 경우입니다.


아드님의 증상이 어느 쪽에 속할런지는 속단할 수 없으나 악성이 아니라면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의원에서는 틱장애의 원인과 심한 정도, 동반문제, 예후 등을 판별하기 위해 체질검사, 발달검사, 심리검사, 평가척도검사, 뇌기능검사, 주의력검사, 신경인지 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이후 검사결과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법과 치료기간이 결정됩니다.


...



※ 한의사 전문가의 예상 치료비, 할인 가능 여부, 편집된 답변 내용 등 추가 정보가 궁금하시면 아래 출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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