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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노무현 대통령의 혐의 사항' 에 대해 알려주세요 (내공5)
nu**** 조회수 4,409 작성일2004.03.13
2004년 3월 12일 정오경,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이 저지른 혐의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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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아빠
영웅
택배, 미용, 건강관리, 사료, 먹이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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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설명보다 신해철이 자신의 홈피에다가 올린글(과격함)로 대신합니다.
▶◀근조>대한민국 민주주의 "3.12쿠데타"
불쌍한 노무현대통령, 열린우리당의원들..


==========================================


저는 가뜩이나 심기 불편한 요즘 어지간하면
세상사에 조금 떨어져 있을라 마음먹고 있는 즈음,
날만 세면 들려 오는 차떼기 돈 먹기 소식 보면서
한숨 나오는 사람입니다.


거두절미하고 하고 싶은 말 꺼내 겠습니다.

씨바. 왜들 그러십니까?


노무현이 무슨 하늘에서 뚝 떨어진 천사표 송혜교인줄 알고 있었습니까?
현실정치인의 고뇌를 수백번도 노무현은 말했습니다.
그래서 까자고 여야가 다 자유로울 수 없으니
다 까고 다시 새로 시작하자고 그렇게 목놓아 울부짖을 때는
아자씨는 어디 재래식 똥깐 벽에 똥으로 난초라도 치고 있었나요?


세상을 살다 보면서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옳든 그르든 피터지게 싸우는데
누가 잘못했는지 가늠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씨바 진짜 대가리 뽀개고 싶은 놈들이
너도 잘못했고 니도 잘못했다고 마치 지가 예수님 궁댕짝이라도 되는지
고고하게 판결할려고 드는 놈들입니다.
그런 우를 내려 놓으시길 바랍니다.



대선이 끝나고 나서 입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자신들의 팬클럽이고 온몸을 던져 자신에게
희생해 준 노사모들을 다 부르지는 못하고 경호의 안전상의
이유로 여의도의 맨하탄 호텔에서 저녁을 같이 했습니다.

마왕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호텔 음식이니 비싸긴 하지만 어디가서 저녁 한끼 못 먹는 사람 없는
요즘 하다못해 봉황새긴 시계라도 나눠 주면
노무현에게 실망해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음 난 노무현이 아니라서 뭐라도 주면 받아서 내 아이들에게
이 아빠의 평생 가장 옳은 선택이었다는 자랑의 증거물로 삼을
생각있었습니다. 젠장)


그런데 수고 했다는 말 몇마디하고
15개정도 안팍의 테이블 마다 돌아 다니면서
사진 찍는 걸로 다 떼웁디다.

거기까지야. 정말 근 일년여 동안 이혼을 불사하고 회사를 말아먹어
가면서 사람도 있고 한 달에 5백만원 벌이마저 팽개치고
안티조선과 노무현을 위해 자신을 던졌던 불암산님 같은 사람도 있었으니까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하고 저녁한 끄니야 봐줄 수 있지 않나요?
씨바 시계 하나 안주는데.

문제는 다음에 일어 났습니다.


식대를 계산해야 하는데
이번만은 노무현 당선자가 한턱 낸다는 것이어서
아무도 십시일반을 생각치 못하고 줄줄이 식당을 나섰습니다.

줄잡아 100여명가량의 밥값이 문제 였는데.
노무현 당선자의 카드는 이미 정지 먹었고
그 수행원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론 나중에 돌려 받았는지 모르지만
노사모의 한 평범한 회사원인 부산의 한 아자씨가 계산했습니다.

역대 어느 대통령 나부랭이가 카드도 안돼던가요?



한 사람 더 말씀 드릴까요?
씨바 민주당에 진짜 할말 많은 사람들 이야기요.

좀 더 뒤로 시점을 이동해서 대선정국 때
노사모중에 충무로에 인쇄소를 경영하는 분이 직접 저에게
해준 이야기 입니다.

"노짱의 선거 포스터와 유인물을 찍어서 보냈는데
민주당에서 돈이 안 나온다. 미치겠다.
내 이문이야 노무현에게 줬다 치고 말면 되는데
하청준 사람들 임금이 문제다" 라며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금액이 대략 일억원이었습니다.


민주당 그렇게 씨바스럽게 노무현 후보를
버려 두고 있었고.
무슨 대통령후보가 돈도 못 만들어 오느냐고 악다구니 놓는 것들과
설렁탕 한 그릇 못 얻어 먹었다고 칭얼대던
씁새들만 그득 했습니다.

심지어는 지구당사에 선거 포스터를 보낼 곳이 없어서
노사모들에게 임시로 지구당으로 등록하고
포스터를 받아 달라고 사정하던 민주당놈들이었습니다.
돈 안주니까 안 움직이는 사고 지구당이 10개가 넘었습니다.


동대문 지구당 허인회와 동대문 노사모들과 노무현의 청량리 유세가
끝나고 떠난 자리에서 맥주한잔 하는 자리에서
민주당 사람들이 와서 직접 한 이야기 입니다.

제가 그걸 노하우 게시판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올렸더니
다 뒤집어 졌지요. 다음날 백원호 사이버팀장이 전화 와서
민주당 선거 담당 선배한테 사실은 그렇치않다.
2~3뿐이라며 수습해 달라고 했었습니다.


노무현은 한나라당 이회창과 수구개새끼언론들 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시부랄새끼들과도 고독하게 그렇게 고독하게 싸우고 있었습니다.


안희정과 이광재 정운재이던가
이 사람들 그 어린 나이에 노무현과 지방경제문제연구소
꾸려가면서 서로 카드 돌려 막기해가며 집에 생활비 한푼 못
갔다주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노무현은 애초에 그런건 관심이 없고 후원금이라도 받을라고
지역 유지나 스폰서와 자리를 만들면 쓰잘데기 없는
정치 토론으로 분위기 망쳐 빈손으로 돌아 오기 일쑤였습니다.


정윤재는 사석에서 그날을 떠 올리면서
어쩔수 없이 정말 숨을 쉴려고 푼돈 챙긴 것이 없다면
거짓말일 거라고 했습니다.

열사람을 죽인 사람이나 한 사람을 죽인 사람이나 죄질이 같다고 했지요?

한사람은 우발적으로도 죽일 수 있고
내가 살려고 바둥대다가 그 바둥되는 서슬에
넘어진 놈이 죽을 수도 있는데 그게 살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열사람을 죽인놈은 다릅니다.
이미 살인의 추억이 몸에 가득 베여 사람죽이는 재미를
아는 놈입니다.

전자가 생존을 위해서라면 후자는
재미삼아 도락적 살인에 몰두하는 것이지요

그게 같은 죄질입니까?

씨바 그래서 법에도 정상참작이란 것이 있는 것입니다.

어디서 허접대기 쓰레기 조선일보의
개구라를 들고 와서 이놈도 저놈도 같다느니 하면서
예까지 와서 물타기 하는 지랄 하지 마십시요.


한나라당 처음에 돈 안받았다고
개쇼벌리고 쌀뜨물 다이어트로 엉까면 그게 감춰 졌나요?

국회 예결위는 뒷전이고 방탄국회에
하나 터지면 나는 모른다.
분명 지구당마다 몇억씩 받아 처먹었을텐데
나는 몰랐다.

당신이 지금 화내야 할 부분은요.

연쇄살인범이 절도범을 수사 하겠다고
방방뜨고 있는 저 현실입니다.
단지 액수가 많아서 연쇄 살인범이냐구요?

한나라당의 전신 신한국당. 민자당.또 그 맨앞줄 민정당 시절에는
지금보다 더 했다는 거 당신 모른다고 할겁니까?
전두환 통장에 정말 30만원 밖에 없다고 믿는 쪼댕이라면
화면 닫으십시요.

그 다음 위크신 대통령 노태우. 지가 대통령때 해먹은 돈에 대해 법으로
추징금 4천8백억 추징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떵떵거리고 삽니다.

김영샘이 아들 김현철 백8십억인가 처먹다 들켰습니다.
김홍일이 아파트 베란다에 수십억 수백억 놓고 감상하다
걸렸습니다.

노무현의 아들 노건호 엘지에 월급쟁이 다닙니다.
대통령아들인거 티안낼라고 허벌나게 애씁니다.



그나마 노무현. 대통령으로서의 권력을 한번쯤 확 휘둘러도
좋으련만 자신의 수족들을 베어가면서까지
이 고통을 참고 있고 "제대로 가고 있다"며 피 줄줄 흘리는거
박수는 못 쳐줄 망정 어디와서 그 새대굴빡
이리 저리 자기 중심의견도 없이 남의 의견과 개잡놈들이 퍼트리는
소문에 대한 증거도 본적 없으면서
마치 사실인양 규정하고 자기 머리 나쁜거 자랑하고 댕깁니까?

150억이문 5인가족 기준으로 350만가구가 한꺼번에 김장을
담글수 있다고 당신이 좋아 하는 조선일보 십새끼중에 하나가
계산해줬답니다. 참 친절한 새끼들이죠?


죄 있으면 벌 다 받으라고 하십시요.
저도 그건 말 안합니다.
천억이든 천원이든 죄는 죄니까요?
그거 다 정리해야 정치개혁일어나고
지금 한나라당 십새들 우왕좌왕 그 죄악의 와중에
자신만은 안 그렇다며 발뺌에 바쁩니다.


두루 본다는 균형감각은
너도 잘못했고 니두 잘못했고 그러니까 느네 다 조깥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양쪽을 다 뭉개서 씹는 것들이
제일 조깥다는 것을 좀 알고 깝치시기를 권면합니다.

당신은 적보다 더 무서운 적처럼 보이는 것은 우짠 일일까요.

코리아만세님

그 지난 일년여를 온갖 자신의 영달을 내던지고
모진 고초로 수구 개새끼언론들과 더러운 차떼기강도당의 사람들과
맨몸으로 맞써 싸웠던 사람들을 더이상 모욕하지 마십시요.


그리고 당신에게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전해 주십시요.

조까십시요 라고.









특유의 말투... 길지만 한부분도 놓치지 않고 다 읽었다는...

200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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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모르지만..
노대통령께서 대선자금의 10분의1 발언을 하셨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으셨죠..
그리고 선관위로부터 유감이다라는 말이 나왔던..
총선개입설.. 이것들이죠.
허나 우리가 앉혀놓은 국가원수의 자리를
역시 우리가 앉혀놓은 의원들이 몰아낸다는거
이거 참으로... 웃긴세상이죠..

2004.03.13.

  •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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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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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야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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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참 웃깁니다...

엊그제 KBS 시사투나잇인가...거기 보니까...

그런게 나옵디다...

전 정권때도 대통령 탄핵얘기 나온적이 있었다...

그러니까...2001년 김대중정권때 딴나라당 이회창이 들고나왔던 겁니다..

그때도..뭐 비슷했죠...껀수야 만들면 그만이니...

귀에 걸면 귀걸이..코에 걸면 코걸이...

국가를 파탄에 이르게 한 책임을 묻는다나요..

김대중 대통령 첨에 대통령 됐을때 외국 나라들 돌면서...

울 나라에 투자하라고....울나라 광고에까지 나왔던 사람입니다.

암튼 그때 딴나라당이 그 짓거리를 하자...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현 열린우리당 분리되기 전)에서

이건 국가를 위기에 몰아넣고..대권욕에 사로잡힌 쿠데타적 발상이라고 했습니다.

한화갑의원인가 그 분이 그러더군요. 정치가 미숙해서 그렇다.

그리고 박상천의원도 정치혼란,사회혼란일으켜서 경제를 어렵게 만들어서 민심을 떨어

지게 만들려는 속셈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탄핵사유는 헌법과 법률위반이라는데 기초적인 지식이 모자라는거다..

이게 그 당시 민주당의 의견이었죠..

전용학(당시 민주당 대변인/현 한나라당 의원)은 국정을 극도로 혼란시켜서 집권하겠다

는 의도다 라면서 한나라당을 맹렬 비판했었구요...

웃기지 않습니까..?

지금의 민주당에서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 사람들이 몇년전만해도...

아니...여당이었을때만 해도...저렇게 말했었습니다...

더 웃긴건....

김영삼 정권때 김영삼 대통령이 총선에서 우리당 지원을 나가겠다. 유세하겠다..

대통령의 정치참여가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다..라고 말했을때

당시 신한국당(지금의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무직 공무원중 중립성 보장이 필요한 직책 빼고는 정당활동등 정치참여를

허용해야한다. 대통령 정치참여가 당론이었다고 합니다..

이건 민주당도 똑같죠...

김대중 대통령이 총선때 우리당이 성공해야 나라가 안정된다고 하자...

좋아라 했었죠....

뭐 지금은 기억들도 안나겠지만....

마지막에 나왔던 한화갑(민주당)의원의 얘기가 걸작이네요..(2002-10-9)

"그 암울했던 독재시대에도 정치에는 금도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민주화 투쟁이 시대정신이었고 이 나라를 구하는 길이었다 하더라도

국민의 안위와 국가의 존재마저 흔들수는 없었습니다.

아무리 통치자가 독재자였다 하더라도 국민과 정부가 이뤄놓은 국정의 성과마저 송두

리째 부정한적은 없었습니다."

지금의 탄핵은 어떨까요....


진행하는 아나운서가 그러더군요...
주어진 입장에 따라 소신이나 생각도 달라지는 사람들이라고...
맞는 말인거 같습니다..

200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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