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무혐의로 나온사항입니다. 정용화는 내부자정보 이용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1) 계약사항 (스톡옵션과 유사한 인센티브 라고 정용화 소속사가 밝혔음) (2) 거래당사자.. 이 2가지 사항때문에 검찰은 무혐의로 결론지은 상태입니다. 

정용화와 FNC엔터테인먼트의 계약내용은 여기 계신 모든분들과 저는 모릅니다. 다만 소속사에서 스톡옵션과 유사한 인센티브란 말을 썼기 때문에 예상컨데 성과금은 돈으로 주되 이를 바로 주식으로 사야한다는 계약조건이 있었다고 예상됩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성과금은 줘야하는데 회사운영에 문제가 생길까봐 스톡옵션으로 성과금을 준다 하더군요. 일개 회계를 잘 알지도 못하시는 분들는 스톡옵션이 "주식"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스톡옵션은 주식을 사는것을 말합니다. 주식이 아니란거죠. 

여기서 궁금한건 정용화가 주식을 양도받아 주식을 샀든, 회사에서 준 인센티브(돈)로 주식을 샀든 내부자정보를 알고 있었냐는 겁니다. 그리고 왜 하필 그시점에 주식을 샀냐는 겁니다. 이건 검찰측 내용에서 의문점이 해소되더군요. 
FNC엔터테인먼트는 정용화에게 주식을 사라고 강요했고 그것은 검찰이 정용화의 핸드폰 문자를 통해 다 확인하였다. 또한 내부자를 같이 소환하여 정용화에게 정보를 준 사실을 물었더니 정용화에겐 주지 않았다고 검찰이 이미 밝힌 사항입니다. 
다음은 왜 그시점이냐는 겁니다. 개인적인 추측인데 2015년 7월 그시점 FNC엔터테인먼트는 돈이 많이 필요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굵직한 개그맨들(3명)의 영입이 있었고 정용화에게 성과금도 줘야했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용화 회사 사장은 7월 2일 110만주를 매도합니다(현금화). 기사에 따르면 시간외매도라 하는군요. 그럼 은행이 업무하는 다음날 아침 (7월 3일 (금))에 현금이 들어왔을거구요. 그날은 세금등등 정리사항이 많았을테니 성과금 정산은 못했을거고 그 다음주 7월 6일(월)에 입금이 되었겠죠. 정용화는 7월 7일, 8일에 걸쳐 주식을 삽니다. 날짜 보이시죠? 제 생각엔.. 정용화가 소속사 말을 아주 잘 듣는 사람으로 밖엔 안보이네요. 

우선 검찰이 정용화와 FNC엔터테인먼트 간의 계약서, 핸드폰을 모두 확인했을테니 이 부분은 이제 의심가는 대목이 없네요. 물론 의심 많으신 분들을 위해 정용화가 계약서와 문자를 공개했으면 하나 이건 프라이버시 침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회사동료에게 연봉과 계약내용을 까시나요?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우실겁니다. 

다음은 판 부분입니다. 내부자 이용을 이용안하고 취득한 주식이 아니라면 사실 팔아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죠. 이 때문에 검찰 조사결과에선 이 부분이 제외되고 보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FNC엔터테인먼트에선 친절히 이 부분를 설명해주었습니다. 취한 주식은 정용화의 어머니가 파신거라는 점이죠. 이 때문에 정용화는 MBN, 디시갤러리 등에서 조롱거리가 되었죠. 왜 20대 후반의 연예인이 자기가 돈관리를 못하냐는 부분 때문에 엄청난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흔히 돈많이 버는 연예인들은 부모가 돈관리를 합니다. 지드래곤도 자신의 어머니가 돈관리를 한다고 밝힌바 있으며 유재석 역시 아버지가 돈관리를 하며 장윤정의 경우도 어머니가 돈관리를 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보통 바쁜 자식들을 위해 구청에서는 위임장이라는 것을 발행합니다. 이를 부모가 보유하고 있으면 은행업무시 자유로이 사고 파는게 가능하죠. 물론 너무 많은 주식을 팔아 이득을 본것은 문제가 되지만 사실 이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우선 정용화는 무혐의를 받았고 이는 검찰조사 결과 밝혀진 사항이며 증거자료는 6월 1일 압수수색이 진행된 후 다 검찰이 확인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유는 정용화 같은 그룹의 멤버가 벌금형이 나왔기 때문이죠. 

정용화에 묻혔지만 같은 그룹 이종현은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유재석 영입이 발표되기 전 이종현은 새벽에 내부자정보를 전달받았고 주식을 사 이익을 본 사실이 검찰 조사 결과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내부자이용 정보를 준것은 소속사 관계자라고 밝혀 졌으며 이 정보를 통해 주식을 사 이익을 얻은 사람들 모두 벌금형이 내려졌습니다. 
실형이 아닌 벌금형이 내려진 이유는 초범이란 이유때문이죠. 그리고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로. 소속사 해명글에 따르면 이종현이 내부자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산건 맞지만 팔지 못해 이익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건 검찰 발표와 달랐죠. 이종현은 주식을 팔았고 그중 일부가 남아 그 주식은 손해를 보고 있다는게 맞습니다. 정용화 역시 소속사 해명에 따르면 다 판것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는 일부만 판것이며 일부는 남아 손해를 보고 있다고 기사화 되었죠. 또한 이종현이 검찰조사에선 반성하고 있다 하였으나 정용화와 같은 28일 조사를 받았고 놀랍게도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햄버거가 맛있다는 사진과 글을 올립니다. 

내용을 잘 모르고 욕만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장황스럽게 글을 써내려갔네요. 그냥 사건이 재밌어서 이것저것 알아본 사람인거고 저도 정확히는 모르나 정용화가 계약서 내용과 문자 내용을 공개한다면 모든 의문점은 해결되겠죠. 과연 자신의 개인내용을 만천하게 공개할지는 의문이지만요. 
내용 참고하세요. 한국사회가 논란은 좋아하되 논란이 해소되면 그 부분엔 관심을 보이지 않은 면이 있어 내용 전달드리고 싶었습니다. 다들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