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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세계최대지진과 국내최대지진?
goek**** 조회수 14,964 작성일2003.08.26
세계최대 지진과 국내최대 지진

발생일시,규모,피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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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지진
1556년 1월 23일 발생한 중국 산시성의 이량지진은, 지진 후의 전염병과 기근의 피해까지 포함하여 80만 명의 사망자를 내 지금까지 희생자수에서 최대 지진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중국 간쑤성[甘肅省]지진(1920.12.16, 규모 8.6)과, 길이 8km의 단층을 만들며 발생한 탕산[唐山]지진(1976.7.28, 규모 7.8)이 각각 20만 명이 넘는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1991년 2월 1일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국경지대에서 규모 7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1993년 9월 30일 인도의 마하라슈트라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일어났다.


1960년 5월 22일 칠레에서 일어난 지진이 가장 큰 지진입니다.
진도 8.75로 추정되었고, 진앙(震央)에서 1,000 km 떨어진 지점에서도 지진을 느꼈을 만큼 큰 지진입니다. 칠레에서는 이 지진과 해일로 909명의 사망자를 냈는데, 피해는 태평양 전역에 파급되어 해안 가까이에서는 높이 10 m 이상의 해일이 덮쳐서, 하와이의 힐로시에서만도 61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태평양을 사이에 둔 일본에서도 약 하루가 지나서 높이 수 m가 되는 해일이 내습하여 사망자 119명, 행방불명 20명 등이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국내최대지진
1643년(인조 21년) 5월 30일, 경상도 대구, 동래 등지에서 큰
지진이 발생하였는데, 바닷가가 특히 심하여 오래 된 담장이 무너졌다. 청도와 밀양 사이에서는 암석이 붕괴되고, 초계에서는 진동할 때 마른 개울에서 탁수가 솟았다.

같은 해 6월 9일, 경상도 진주, 합천 등지에서 큰 지진이 발생하여, 진주에서는 수목이 꺾여 넘어지고, 합천에서는 바위가 붕괴되어 두 사람이 압사했으며, 오랫동안 말랐던 샘물에서 탁한 물이 솟았다. 관문 앞길의 땅이 열 길 정도 갈라졌다.

같은 해 7월 21일 경상도 울산 근처에서 MM 진도 X로 추정되는 큰 지진이 발생하였는데, 이 지진은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지진에 관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대구와 영덕 등지에서 봉화대와 성가퀴가 대부분 무너졌다. 울산에서는 땅이 갈라지고 물이 솟았다.”
“신시에 땅의 축이 크게 흔들렸다. 마치 우렛소리 같았다. 관청 건물이 흔들리고 마치 갈라져 무너질 듯하였으나, 좌우의 사람들이 미처 도망해 나오지 못하였다. 변괴가 비상하다.”
“경상좌도 여러 곳에서 성가퀴가 대부분 무너지고, 울산에서는 조수가 드나드는 곳에 물이 끓어올라 마치 대양의 큰 파도와 같았고, 육지까지 한두 발 올라왔다 되돌아갔다.
건답 여섯 곳의 땅이 꺼지고, 물이 샘처럼 솟았다. 물이 솟은 곳에는 흰모래가 한두 말정도 쌓였다.”
“전라도 여산 등지에서 지진에 관한 보고가 들어왔다. 크고 작은 집들이 흔들렸다.”

200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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