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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렛증후군 틱 증상 억제법 찾았다

신현정 / 기사승인 : 2015-10-02 19: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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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렛증후군(Tourette syndrome) 이라는 불수의적 반복 운동과 틱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장애를 앓는 사람들에서 뇌 화학물질이 틱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가 규명됐다.

4일 노팅험대학 연구팀이 'Cognitive Sciences'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신경 전달을 차단하는 GABA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작용 방식을 모방하는 것이 뚜렛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에서 틱 증상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뚜렛증후군 대부분 케이스에서 틱 발생은 성인기 초반 줄어드는 바 아이들 대부분은 이 같은 증상을 억제할 수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나이가 들 수록 이 같은 증상이 악화된다.

현재로서는 뚜렛증후군의 완치법은 없으며 Comprehensive Behavioral Intervention for Tics (CBIT) 와 신경이완제 같은 약물이 가장 흔한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Gamma Aminobutyric acid (GABA) 라는 뇌 화학물질과 연관된 새로운 치료법이 뚜렛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에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뚜렛증후군이 뇌 속 운동 조절을 하는 뇌 영역을 포함 중추신경계 신경 전달을 차단하는 아미노산인 GABA 변화와 연관이 있을 수 있어 뇌 속 GABA를 높이는 것 처럼 하는 것이 뚜렛증후군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뚜렛증후군을 앓는 사람을 대상으로 뇌영상촬영을 한 연구들에서 GABA가 50% 이상 감소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어 GABA 감소가 뚜렛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에서 신경세포 과흥분을 유발할 수 있는 바 GABA가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뇌 영역내 신경전달을 차단하는 것 같은 상황을 만들어 신경세포 고 흥분을 억제해 주는 것이 틱 증상을 조절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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