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지진❓전조

💥밀양 지진 총정리💥

밀양 지진

2019년 마지막 날을 하루 앞 둔 12월 30일 0시 32분 쯤 경남 밀양시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잇달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밀양 지진

먼저 기상청이 30일 0시32분 8초 경남 밀양시 동북동 쪽 16㎞(위도:35.55 N, 경도:128.91 E )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진앙은 북위 35.36도, 동경 128.90도, 발생깊이는 20㎞ 라고 합니다.

밀양 지진

이번 밀양 지진으로 🔹경남, 경북, 울산은 진도Ⅳ(4) 🔹부산 지역은 진도Ⅲ(3) 🔹대구 진도Ⅱ(2) 🔹서울 등 다른 지역은 진도Ⅰ(1)의 진동이 감지되었다고 하는데.....실제 지진 발생 직후 인근 지역 시민들에게 재난문자가 발송 되었지만 대구, 창원, 울산, 부산 지역에 거주 중인 시민들은 그 이전 부터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을 느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밀양 지진

밀양 지진 문자

밀양 지진 영향 지역 네티즌들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 보면.....“대구 지역인데 자다가 깜짝 놀라서 깼어요.”  “지진 느끼지 마자 재난 문자가 왔어요.”  "경남 창원 사는 시민인데 갑자기 창문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어요. 바로 재난 문자가 와서 밀양에서 지진이 났다는 걸 알고 정말 깜짝 놀랐네요."

밀양 지진 문자

“경남 양산인데 자려고 눈 감았는데 갑자기 드드득 하며 엄청 큰 소리로 진동이 울렸어요. 정말 엄청 놀랐네요.”  “지진과 동시에 문자는 왔고.....그런데 그걸 못 보고 갑자기 쿵 소리가 나서 무슨 일인가 놀았었는데.....문자 보고 밀양에서 지진이 일어났다는 걸 알았어요.”  "경북 경산 사람인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진동이 제법 느껴졌어요. 큰 트럭이 집에 와서 부딪힌 줄 알고 처음엔 정말 놀랐네요."

밀양 지진 위치

"경북 포항에 사는 시민인데 과거 포항 지진으로 아이가 트라우마가 남아 있어서 아직도 혼자 화장실을 못 가고 있어요. 이번 밀양 지진으로 과거 포항 지진의 악몽이 떠올랐네요."  "단층이 뚝 끊어지는 듯한 소리가 났어요. 이번엔 정말 놀랐네요." 등 대부분 이번 밀양 지진은 진동이 고스란히 느껴졌고 과거 포항 지진의 악몽이 떠오른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들도 꽤 있었습니다. 

밀양 지진

한 편 12월 30일 오전 0시 32분 8초 쯤 밀양 에서의 규모 3.5 지진에 이어 같은 날 오전 1시 44분 2초 쯤 규모 2.1의 여진이 또 발생하면서.....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욱더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불과 닷새 전인 25일 크리스마스에 대구 수성구 번화가인 범어 네거리에서 가스 냄새가 퍼지면서 이를 다수 시민들이 느꼈고 이게 바로 지진의 전조 현상이었다는 주장이 현재 제기되고 있는데요.

밀양 지진

그러나 이 가스 냄새에 대해서는 인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포크레인 등 중장비에 쓴 걸로 보이는 오일(윤활유) 냄새라는 소방당국 결론이 이미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밀양 지진이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반론이 나온 것인데.....먼저 해당 공사장 관계자가 "공사장에서 사용한 윤활유 양을 고려하면 범어 네거리 전체에 퍼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결론 내린 것이 너무 성급했던 것 아닌가 싶네요." 라고 윤활유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지진 발생 지역

밀양 지진 위치

그러나 이 에 대해 가스안전공사는 "당시 공사장에 남아 있던 윤활유 통을 수거하자 냄새가 잦아들었고.....예전부터 대형 공사장의 윤활유로 인해 이런저런 민원이 잦았습니다. 그 냄새는 오일(윤활유) 냄새가 맞습니다." 라고 반박하였고.....또 이와 관련해 한 과학자는 "지진 전조 현상은 과학적으로는 '속설'에 불과합니다. 이번 현상도 밀양 지진이 발생한 후 '늦게' 재 조명 된 것이고 결국은 '꿈보다 해몽' 인 것이지요." 라고 역시나 전조 현상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밀양 지진

그러나 경남 밀양이 대구 바로 동남 쪽에 있기도 하고 또 포항 지진의 악몽과 함께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은 밀양의 지진과 대구 범어 네거리에서 발생한 가스 냄새의 연관성에 관해서도 여전히 주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밀양 지진 경각심을 일깨우는 포항 지진 피해

한 편 이번 밀양 지진에 많은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 과거 포항 지진의 아픈 기억 때문인것 같은데요. 2017년 11월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6km 지역의 위치에서 규모 5.4의 대형 지진이 발생하였는데.....당시 전국적으로 지진을 감지한 유감 신고 건 수가 모두 8345건(경북: 2634건 서울: 1235건 경기: 622건 부산: 554건 대구: 968건)에 달했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사망 통계

또 피해 규모도 역대 최고로 심각했었는데.....주택 피해가 1208동(전파 3건 반파 329건 지붕 파손은 876건)...상가 피해는 84곳...공장 피해 1곳...차량 파손 38대...그리고 인명 피해가 경상 59 명...중상(두개골과 왼쪽팔 골절) 2명.....1536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하였고 또 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감안해 사상 최초로 사전 예고 없이 수능 날짜를 일주일 연기하기도 하였는데요.(피해 상황은 불과 하루 뒤인 16일 19:30분 기준)

수능 일주일 연기 발표

포항 지진으로 이렇게 심각한 피해를 입었었던 아픈 트라우마가 있기에(특히 포항 분들) 이번 밀양 지진에 대해서도 어쩔 수 없이 민감한 반응들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번에 발생한 밀양 지진은 진도 3.5로 과거 포항 지진(진도 5.4)보다 일단 규모가 작고...진도 3은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고...진도 4도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깰 정도이고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 이기는 하나.....과거 포항 지진처럼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

밀양 지진 경각심을 일깨우는 포항 지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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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밀양 지진처럼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처럼 지진이 계속 발생하고 또 그 강도가 세지며 마음 한 켠에 불안감을 갖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인데요. 모쪼록 이제 우리 정부(현 정부와 앞으로의 정부도)도 좀 더 지진에 대한 심각성을 느껴서 앞으로는 일본처럼 철저한 지진 대비 시스템을 꼭 갖춰야 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