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수사는 지난번 교육감 선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때 단일화 과정에서 야권 제시안이 너무 곽노현 현 교육감 위주로만 가는 것 아니냐? 지나치게 룰이 편중되있다면서 박명기 교수는 '나 삐져뜸'했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돌연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곽노현 대세론'에 밀려서 승부가 안 나니깐 빠지는 것이라는 얘기가 지배적이었지만 일부에서는 의혹이 많았는데요(돈거래)...

 우리나라 은행에서 고액이 한꺼번에 인출되거나 하면 그게 금감원인가 검찰로 통보됩니다(이건 추측성이 아니지만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 분명 들었지만 기관 어디로 가는지, 해당 고액이 어느 수준인지를 까먹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곽노현 교육감의 부인과 측근으로부터 여러 차례 정기적으로 돈이 인출되는 걸 확인하고, 박명기 교수에게 많은 돈이 한꺼번에 입금되는 걸 확인하고... 수사가 들어오다가 딱 터진겁니다.

 거기다 얼마전에는 박명기 교수 동생집에서 차용증 12장이 발견되고... 현재 검찰은 녹취록과 이면 합의 등 정황상 봤을 때 이건 99% '걸렸다 요놈'이라 곽 교육감을 구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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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량은 제가 뭐 법조인이 아니라 추측 조차도 못해드리지만, 우선 파장은 진보 진영에 '도덕성' 타격은 매우 큰 일이겠습니다.. 이건 정말 씻을 수 없는 큰 타격이겠고..... 곽 교육감도 우선 당장 구속 수사가 되었기 때문에 향후 업무를 보는 것도 힘든 처지입니다. 또 앞으로의 수사도 곽 교육감에게 있어서는 아주 힘든 싸움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선 선의던 사심이던 돈을 줬다는 것 자체가 사실로 입증되었고.....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는 얘기처럼 곽 교육감 자신이 100% 선의라고 외쳐도 입증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매우 힘들겠죠.. 뭐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이겨도 지는 싸움이요, 지면 끝장나는 그런 형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