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국비 '4조4664억'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2-30 16: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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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예산확보 유공자 7명 표창

[안동=박병상 기자] 경북도는 2019년 국비 확보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국비 확보를 통한 경상북도 발전에 탁월한 업무 성과를 낸 우수 공무원 등 7명에게 ‘2020년도 국가투자지원예산 확보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로는 강은희 도 과학기술정책과 팀장, 손병순 도로철도과 팀장, 이상열 동해안정책과 팀장, 장숙희 예산담당관 주무관, 김원호 국회 김재원 의원실 보좌관, 이재정 김석기 의원실 보조관, 박미래 김현권 의원실 비서관이 각각 선정됐다.

강은희 팀장은 스마트산단, 세포막단백질 연구소, 희토류 대체 첨단복합물질 개발 등 미래 일자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분야에, 손병순 팀장은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남북7축), 주상~한기리 국도개량, 울릉일주도로2 건설 등 경북 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간적자본(SOC) 분야에, 이상열 팀장은 축산(영덕) 블루시티 조성, 수중글라이더 핵심장비 기술개발, 해파랑길 단전구간 연결사업(포항) 등 동해안 해양발전과 관광을 위한 해양수산 분야에, 장숙희 주무관은 국비 예산담당자로서 국가투자예산 사업 발굴과 체계적인 관리로 예산을 총괄하는 등 각자의 분야에서 국비 확보에 기여함으로써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국회 김원호?이재정 보좌관과 박미래 비서관은 정당별 정책간담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해 여야 국회의원과 도와의 협력을 이끌어냈으며, 국회의 예산 증액 과정에서 도-시군과 협력해 기재부ㆍ중앙부처를 적극 설득하고 경북 맞춤형 국비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3168억원의 국회 증액을 이끌어 냈다.

도는 국비 건의사업 기준으로 전년도보다 7777억원(21.1%) 늘어난 4조466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이는 국비 신청 단계부터 국회 예산 심의 과정까지 도지사를 비롯한 전공무원과 여야는 물론 지역출신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기재부와 중앙부처에 적극적인 사업 설명과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단계적이고 전략적인 활동을 통해 얻어진 결과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2020년도 국가투자지원예산 확보 유공자 표창은 지역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경북 발전의 성장 동력인 국비 확보에 힘써주신 분들께 수여되는 매우 뜻깊은 상이라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국비 확보 유공자 표창을 실시하여 우수 공무원 선발을 통한 직원 사기 진작과 경북 발전의 초석이 되는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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