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더 로드라는 영화를 현실적인 부분만 놓고 글을 쓰면

주인공 가족들이 차를 타고 가다가 영화 속에서 귀신으로 나오는 여성의 차와 부딫혔다. 입니다.

그것을 꿈처럼 표현한 것이 더 로드라는 영화지요.

우선 귀신으로 표현되는 여자는 사고가 난 상대편 여성입니다. 사고로 즉사했죠.

그리고 그 여성이 나타날 때마다 사라지는 가족들의 순서는 사고 후에 사망하는 순서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여성이 가장 먼저 죽었고 그 다음 가족이 하나 하나 숨이 끊어진 겁니다.

그것을 여성이 가족을 하나 하나 데리고 가는 형식으로 영화는 표현을 했지요.

그리고 검은 색차는.. 저승사자라고 표현을 하셨는데..

약간 모자란 표현입니다. 우선 영화내에서의 표현은 저승사자가 맞습니다.

하지만 현실로는 그 여성의 차이지요.

차 사고가 나서 가족들이 하나씩 죽었다.. 이것을 여자가 가족들을 죽음으로 끌고 갔다로 표현을 했듯이,

여자의 차와 부딫혀서 가족들이 하나둘씩 죽었다.. 이것을 여자의 차가 가족들을 죽음으로 끌고 간다로 표현한 것이죠.

즉, 실제로는 그 검은 차는 그 여성의 차입니다.

그리고 마르콧이라는 의사는 사고 후에 일행들의 수술을 하는 의사입니다.

영화 내에서는 마르콧이라는 도착점에 도착하면 도로를 살아서 빠져나올 수 있는 것으로 표현을 하지요.

즉, 마르콧이라는 곳을 향해 달렸지만 대부분의 일행은 그 전에 사라지고,

결국 몇몇만 살아남게 되는 겁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영화적 표현으로는

여성- 가족을 죽음으로 초대하는 귀신

검은 차 - 가족에게 죽음을 내리는 저승사자

마르콧 - 끝나지 않는 이 죽음의 길의 끝이자 한 줄기 빛

마지막에 드러나는 현실적인 표현으로는

여성 - 주인공의 차와 부딫힌 차의 운전자이자 가장 먼저 사망 

검은 차 - 주인공 차와 부딫히게 되어서 사고를 유발함

마르콧 - 사고가 나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하려고 하는 의사

입니다.

현실은 차 사고지만

영화적인 장치로 길이라는 공간에서 겪는 공포로 바꾸어냈죠.

대단한 영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