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김진아. /사진=김진아 인스타그램
연애의 맛 김진아. /사진=김진아 인스타그램

'연애의 맛' 김진아가 네티즌의 막말을 캡처해 공개하며 분노의 심경을 SNS에 담아 올렸다. 김진아는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진짜 볼 수가 없네. 어린 것이 허세끼만 잔뜩이고 언박싱이라고 선물 보내준 거 친한 언니한테 줘야겠다고? 개소리 왈왈 댓글 삭제하고 차단하면 끝이냐? 샤넬 명품이면 인증하고 너한테 베네피트는 컷이고 버림받는 거니? 인생 그렇게 사는 것 아냐" "너도 똑같은 XX 인증이야" "미친 것 나대지마라" 등 심각한 욕설이 담겨있다. 김진아가 지인에게 받은 선물 사진을 SNS에 올리자 악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진아는 "베네피트 준 사람이랑 내가 하나 주겠다고 한 사람이랑 나랑 셋이 서로 다같이 친한 사이고 색 맘에 안 들면 나눠 쓰라고 한 건데 그런 것까지 설명을 했어야 했나. (긁적) 약사 친구한테 준 건 색 예뻐서 똑같은 것 사준 건데 구매 영수증 인증이라도 해야 했나. (긁적2) 화이트데이 때 선물 받은 게 남자인지 여자인지 남자 차가 아니고 나랑 무슨 사이에서 어떻게 선물 받은 건지 하나하나 '저는 남자한테 명품을 받은 게 아니에요!'라고 설명을 안 하면 내가 XX인가. (긁적3)"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아니 그전에 무슨 샤넬 화장품 가지고 명품 허세 어쩌고 하냐. 정말 내가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 내가 남자한테 샤넬 고디바 받으면 왜 XX야"라며 "난 도대체 조금만 브랜드 선물만 받았다고 하면 허세에 XX에 쟤는 진짜 무슨 자격지심으로 세상을 살길래 댓글이며 DM이며 본인이 다 써놓고 본인이 먼저 차단했다 풀었다 난리인지 모르겠어, 정말~"이라고 밝혔다.


또 김진아는 "너 지금 그 말투로 나한테 댓글 다는데 내가 그 댓글 지우면 왜 안 되냐. 너무 가혹한 거 아니냐고~ 익명성 뒤에서 계속 그러는 네가 너무 얄미워서 전체 공개할 거야, 이 자식아"라며 "#그대는대대손손허세하나없이검소하게살게되길바라겠어용"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19일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앞서 김진아는 리얼 연애프로그램 TV조선 ‘연애의 맛’ 에 출연해 김정훈과 만남을 가졌다. 그러던 중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 피소 소식이 들리며 김진아 역시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의 주장에 따르면 김정훈은 교제 도중 그의 임신 사실을 알고 낙태를 종용했다. 이 소식은 리얼 연애 프로그램 특성상 김정훈의 진정성이 문제가 되며 더 큰 비난을 받았다. 

김진아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직업은 인천공항 아나운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