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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10%는 '음주'…'초로기치매' 30대 발병하기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아름기자 송고시간 2019-12-19 22:58

(사진=JTBC 캡처)

[아시아뉴스통신=서아름 기자] '초로기 치매'에 시선이 모아졌다. 

19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초로기 치매' 환자와 아들의 사연이 소개되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노출됐다.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젊은 치매를 '초로기 치매'라고 하며 보통 40대 이상에서 주로 발견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령이 낮아져 30대에서도 발병되는 것으로 연구됐다. 

드라마 '바람이 분다'의 감우성과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손예진이 극중 '초로기 치매'를 앓는 모습으로 등장한 바 있다. 

2018년 중앙치매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치매 환자 중 7%는 '초로기 치매'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치매 환자 중 10명 중 1명인 셈이다. 

이 중 10%는 음주가 원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다한 음주가 초로기 치매를 일으키기도 한다. 흔히 말하는 '필름 끊긴 현상'이 자주 발생된다면 '초로기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 한 인터뷰에서 조성훈 경희대학병원 교수는 "자주 술을 마시면 뇌의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전두엽이 손상된다"라며 " 소뇌를 손상시켜 공간 감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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