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머리속의지우개는
아시다시피 정우성&손예진 분이 주연입니다.
장르는 멜로,
공사장에서 일하는 철수(정우성 분)와 건망증이 심해 덜렁대는 패션디자이너
수진(손예진 분)은 황당한 콜라날치기;사건으로 만나게 되고,
운명처럼 사랑을 하다-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됩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지만, 자꾸만 심해지는 건망증에
혹시나 해서 병원을 찾게 된 수진(손예진 분)은
자신이 알츠하이머 라는 병을 앓게 되는 것을 알게됩니다.
기억을 점점 잃어 심지어는 철수조차도 기억하게 못하게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진을 사랑하는 철수.


영화 [ 편지 ]를 기억하시고, 편지를 보셨을 때 진한 감동을 느끼셨다면
[ 내 머리속의 지우개 ]를 보고도 만족하실 듯 싶네요.
손예진과 정우성의 연기도 어색하거나, " 연기 좀 못한다- "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만큼 무척 잘 어울리고 괜찮다고 합니다.

피에쓰) 아직 개봉하지 않은지라- 저도 아직 못봤습니다;




주홍글씨는
한석규, 이은주, 엄지원, 성현아 분들이 주연입니다.

잘나가는 강력계 형사인 기훈(한석규 분)은 아내 수현(엄지원 분)이 있지만
그녀의 친구인 가희(이은주 분)와 깊은 관계입니다.
그런 그에게 한 건의 살인사건이 맡겨지고, 살해된 남편의 미망인
경희(성현아 분)을 용의자로 여기고- 치정살인이라 의심하지만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듭니다.
한편,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기훈은 가희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하지만,
자기 자신이 가희에게 얼마나 깊이 중독되어 있는지 확인하게 될 뿐입니다.
긴장과 불안의 시간이 흐르는 가운데,
세 여자 각자의 충격적 비밀이 하나 둘 실체를 드러내고
반전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치정살인사건과 함께 파국으로 치닫는 로맨스까지.

한석규의 연기는 단연 최고!
이 전의 영화에서 쓴 맛을 보기도 했지만,한석규라는 배우는
여전히 멋진 연기를 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이은주도 성숙한 연기로
사람들을 매료시켜- 영화를 보는 내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답니다;





자신의 취향따라 보는 눈은 많이 다르지만-
딱히 선택해야 한다면, 저는 주홍글씨에 한표를!

하지만,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아직 미개봉작인 만큼-
주홍글씨도 보고- 내 머리속의 지우개를 보셔도
후회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