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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국문과/문창과 전공 관련 도서 추천해주세요
비공개 조회수 561 작성일2018.02.22
제가 가고싶은과가 저 두개인데 저 과 관련도서를 읽고 독서록을 써야해서요...추천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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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공방
수호신 열심답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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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와 입시는 별개의 문제지만 독서록을
써서 생기부 관리 목적이라면 위 도서들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위에 4권은 인문+철학+문학이 섞여서 
국문을 포함하는 기술적인 서적이고, 
아래 3권은 문학적인 서적입니다. 

 채식주의자의 경우에는 연세대 국문과를
나와서 맨부커상 수상 후, 서울예대 문창과 
교수로 역임중인 한강 작가의 작품입니다.

 이런 각 학과를 대표하는 과정을 통해서도 
두 학과의 관계를 알수가 있습니다. 

 국문과는 비평과 언어의 체계 위주이며, 
문창과는 글쓰기와 언어의 창작 위주입니다.

 국문과는 sky를 비롯해서 비실기 대학이며, 
문창과는 주요대학들이 모두 실기시험을 
보는 실기전형 학과입니다.
(서울예대, 중앙대, 동국대)

 ex) 동국대 문창과 실기



ex) 동국대 문창과 기출문제
<산문>
 소년 혹은 소녀가 한 거짓말, 그 거짓말이 초래한 
치명적인 결과를 모티브로 하여 작성하시오.
<운문>
타임캡슐에 들어있는 물품, 편지를 꺼내보는
20년 후의 나를 화자로 쓰시오.


 실기는 대학마다 공통으로 산문(수필,콩트)
이나 운문(시)중에 택1해서 a4용지1~2장
분량을 써내는 방식입니다. 문장력, 표현력, 
상상력을 통해 평가합니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기출문제로 반드시
써보고, 피드백 꾸준히 받고, 수험생들이
쓰는 글들을 많이 읽어보는 게 중요합니다.

 참고해서 교재활용 잘 하면 좋은결과
있으실거예요
 국문과-문창과 입시교재를 포함해서,

 문창과, 극작과 대학별 역대 실기
기출문제와 합격작 풀이해설은
네임카드 주소에 정리해뒀으니
필요하면 난이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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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아쉬람
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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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과/문창과 전공 관련 도서 추천해주세요 제가 가고싶은과가 저 두개인데 저 과 관련도서를 읽고 독서록을 써야해서요...추천부탁드려요
권장도서
  문예창작과에 딱히 정해진 교재는 없습니다. 교수님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고, 수업의 내용과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합니다. 문학상을 받은 소설로 수업을 하기도 하고, 학기 중 학생들이 써낸 창작물로 비평과 토론을 하기도 합니다. 수업 중 언급되는 책을 몇 권 말씀드리겠습니다.

소설의 이론

게오르크 루카치 | 김경식 옮김

문예출판사 2007.07.20



소설작법

J.피츠제럴드 | 김경화 옮김

청하 1990.04.01



시창작 이론과 실제

오세영

시와시학사 1998.08.27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

르네 지라르 | 김치수 옮김

한길사 2001.12.25



칸트와 형이상학의 문제

마르틴 하이데거 | 이선일 옮김

한길사 2001.05.15



구양수 산문의 세계

노장시

중문출판사 2000.09.20



쇼펜하우어 문장론

쇼펜하우어 | 김욱 옮김

지훈 2005.12.26



  위의 책들이 창작을 함에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한 가지 방법, 혹은 생각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의 기초는 맞춤법과 올바른 단어의 선택, 바른 문법입니다. 사실 이런 것은 책을 많이 읽고, 우리말, 우리글을 많이 쓰면서 살아나가면 자연스레 익힐 수 있는 것들입니다. 문법에 대한 이론이나 규칙을 따로 배우지 않아도 편하게 말을 하지 않습니까? 많이 접할 수록 익숙해지는 것이죠. 여러 사람들이 작법서를 추천할텐데,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작법서에는 맞는 말이 적혀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못한 수준미달의 작법서도 아주 많고요. 그런데 이 맞는 말을 자신의 글에 적용시키기가 아주 어렵다 이겁니다. 왜냐하면 기초가 없으니까요. 기초는 책을 통해 올바른 언어, 문장의 사용을 보고 익히는 데에서 이루어집니다. 거기에 더해서 실제 대화와 습작을 통해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의 정도를 체감해야 하고요. 작법서에는 이런 것은 나오지 않습니다. 기초적인 언어사용을 모르는데 바로 창작기법을 설명합니다. 당연히 이해를 못합니다. 이해를 하더라도 예시나 자신의 상태에 걸맞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잘 되지 않고요. 그야말로 참고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맞춤법이나 문법적인 기초를 이루고 나서, 창작에 고민이 될 때 필요한 책은 바로 '이야기'가 잘 되어있는 책입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제 글을 사람들이 이해 못해요.',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대요.', '재미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글에는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필요합니다. 친구에게 이야기를 할 때에도 내가 무엇을 이야기하려는지 목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고프다'고 하면 무언가를 먹자, 먹고 싶다는 뜻이겠죠. 글에도 똑같이 내가 쓰는 글의 목적이 나와 있어야 합니다. 내가 이런 상황이나 사건, 장면들을 설명하고 보여줘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 독자가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내가 하려는 이야기, 목적에 필요한 내용, 장면, 사건, 행동들을 적고, 순서에 맞게 진행시켜야 합니다. 이런 것을 잘 보여주는 게 대부분의 소설들, 논설문 등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솝 우화>나 <오 헨리 단편선>, 백석, 서정주, 윤동주, 조지훈, 한용운의 시집 등을 권합니다. 복잡하지 않고 재치있게, 짧은 이야기로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며, 상황을 잘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잘 관찰하지 않더라도 읽으면서 자연스레 진행의 방법, 서사를 구성하는 요령을 조금씩 익혀나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잘 관찰하면서 읽으면 더 좋고요. 당연히 요즘 문단의 책들과 유명한 책들을 조금이라도 읽어 보셔야 하고요. 글을 쓴다는 사람이라면 문학에 관심이 있어야겠죠? 고전명작들은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항상 찾고, 읽어보셔야 합니다.


  창작, 실기에 도움이 필요하시면 제 네임카드의 카페로 글 남겨주세요. 도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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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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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다루는 이야기 있는 언론사 뉴스페이퍼 입니다. 

문예창작과에 대한 전공서적을 알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마침 저희가 제작한 기사 

예비 문예창작과생이 읽어두면 좋은 책 추천 기사가 있습니다. 

http://www.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887

현역 문창과에서 쓰이고 있는 전공서적들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카드 뉴스이니 들어가셔서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아래 원고도 첨부합니다.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설 명절이 끝나면 예비 문예창작과생들은 대학교 입학을 앞두게 됩니다. 대학교는 어떤 곳일까 상상하며 여러 기대를 가지는 시기인데요. 

한편으로는 무언가 준비를 해둬야 하나 고민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런 예비 문예창작과생들을 위해 읽어두면 좋을 책을 선정해보았습니다. 

현대시작법 / 오규원 / 문학과지성사 

"현대시작법"은 서울예술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고 오규원 시인이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의 문제를 이론적으로 풀어놓은 시 창작 교과서입니다. 

대부분의 학교는 고 오규원 시인의 "현대시작법"을 시 교재로 사용합니다. 시 이론서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학생이라면 "현대시작법"이 처음 만나는 이론서가 되겠죠. 

시론 / 오세영 / 서정시학 

한국의 원로 시인인 오세영 시인이 집필한 이론서 "시론"은 비교적 최근에 나온 이론서 중 하나입니다. 

시에 관한 이론서는 많지만 대부분은 쓰여진 지 너무 오래됐기 때문에 오류들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세영 시인은 "잘못된 지식, 왜곡된 이론이 마치 정론인 것처럼 전수된다."며 "시론"을 집필하게 된 이유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시 이론을 공부한다면 최근의 이론서도 읽어볼 필요가 있겠지요? 

묘사, 은유, 제유 등 시인수업 시리즈 / 모악 출판사 

전북의 작가들이 모여 만들어진 "모악 출판사"는 16년 말 "시인수업 시리즈"를 펴내기 시작합니다. 

"시인수업 시리즈"는 이론서에서 자칫 짚고 넘어가기 쉬운 시의 요소들을 학자, 시인, 현장 교육자의 눈으로 세밀하게 파헤칩니다. 

시에 막 입문하려는 사람부터 시 쓰기를 시작하려는 사람, 잡힐 듯 말듯 알기 어려운 시의 세계에서 슬럼프에 빠진 사람 등. 

이들 모두 "시인수업 시리즈"를 통해 시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클 / 하린 저 / 고요아침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쳐온 하린 시인은 그들의 슬럼프를 가까운 곳에서 보아왔습니다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하기만 한 학생들을 위해 "시클" 안에 학생들의 고민하기 쉬운 문제들을 담아두었습니다. 

한편 문예창작과의 소설 수업은 대부분 소설 합평 위주로 꾸려져 특정 이론서가 선호되는 경향은 없습니다.  

다만 산문집의 일부가 수업 교재로 사용되는 일은 있으므로, 몇 권의 산문집을 읽어보길 권합니다. 

작가란 무엇인가 / 오르한 파묵, 움베르토 에코 등 12명 / 다른 출판 

"파리 리뷰"라는 문학잡지는 53년 창간 이후 각종 문학상을 석권한 유명 작가들과 인터뷰를 해왔습니다.  

"작가란 무엇인가"는 열두 명의 세계적인 작가가 "파리 리뷰"와 가진 인터뷰 모음집입니다. 

움베르코 에코, 무라카미 하루키, 폴 오스터, 밀란 쿤데라, 레이먼드 카버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인터뷰를 통해 자신만의 창작론을 보이기도 하고, 삶에 대한 내밀한 성찰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 무라카미 하루키 / 현대문학 

노벨문학상에 매년마다 후보에 오르는 무라카미 하루키는 일본 문학의 거장 중 한 명입니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자신의 작가론적 견해를 풀어놓은 산문집입니다. 

문인이라는 허상을 벗고 '생업으로서의 소설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소설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줄 것입니다.

2018.02.22.

  • 출처

    뉴스페이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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