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나일 강 유역, 이라크(메소포타미아)의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 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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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인더스 강 유역, 그리고 중국의 황하 강 유역(중원 지역)에서 일어난 문명들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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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들에서 문명이 발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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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농사가 잘 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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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농사에는 대량의 물이 필요합니다. 특히 4대 문명 발상지들 중 이집트, 메소포타미아(현 이라크), 인더스(현 파키스탄) 일대는 주변이 사막이다시피할 지경이라 강물만이 유일하고 또한 대량 사용이 가능한 농업용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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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고대에는 비료를 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농토가 기름져지기 위해서는 수시로 홍수가 나는 게 필요했지요. 그래야 강 상류에서 흘러내려온 유기물질이 농토에 고루 퍼지니까요. 그런 이유로 이집트에서는 홍수가 나지 않으면 오히려 범국가적으로 난리가 나서리, 파라오가 직접 나일 강의 신에게 제사까지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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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교통의 편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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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가 발달하기 전인 데다가, 오늘날에도 배는 중요한 화물 운송 수단이지요. 경인운하의 건설이라든가, 이명박이 주장한 "한반도 대운하 사업" 등이 먹혀들었던 이유가 바로 트럭이나 기차보다 배가 화물을 대량으로 쉽게 운송할 수 있기 때문이니까요. 고대에는 오히려 더했을 것은 당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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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로 이집트에서는 방향을 가리킬 때 "나일 강 상류 / 나일 강 하류"로 나타냈고,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인더스 문명이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과 인더스 강, 그리고 인도양 등을 이용하여 무역을 했다는 학설도 제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