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2’ 안효섭, 호스트바 소문에 해고당했다 "의사 품격 없어"
전효림 이슈팀
안효섭이 거대병원에서 해고당했다.
6일에 첫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의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는 서우진(안효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우진은 선배의사를 내부고발했다는 소문과 호스트바에서 일한다는 소문 돌면서 동료의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했다.
이날 거대병원 선배의사는 서우진에게 “우리 병원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의사로서의 품격도 중요하게 생각해”라고 말했다. 서우진은 “의사로서의 제 품격이 무슨 문제라고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선배의사는 “이상한 곳에서 파트타임하고 있다고 들었어. 구차하게 긴 얘기할 거 없겠어. 다른 병원 알아봐”라며 서우진을 해고했다.
이에 서우진은 “어차피 손이 필요해서 저 데려온 거 아닙니까? GS(외과)는 턱 없이 부족한데 수술은 밀리고, 오갈 데 없는 놈한테 선심 쓰는 척 당직의 자리하나 던져주고 온갖 궂은 일 다 떠넘기려고. 그러자고 저 부르신 거잖아요. 그런 그 용도로만 쓰세요. 뭐 품격 따지지 마시고”라며 분노했다. 선배의사는 “센터장은 그러려고 불렀겠지만 난 아니야. 의사로서 품위도 없고, 위계질서도 무시하고, 동료의식도 없고 그저 돈만 밝히는 너 같은 싸구려는 내 원칙과 맞지 않아. 오늘 안으로 나가”라며 비난했다.
(사진: SBS ‘낭만닥터 김사부2’ 캡처)